108콤보 압축 펀치 [1236488] · MS 2023 · 쪽지

2024-07-29 00:45:17
조회수 425

노베이스 108일만에 메디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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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현역 때부터 매일 내일부터 하자를 시전하고 있는 전형적인 허수입니다.

이때까지 날린 인생을 일발역전으로 되찾기 위해 정말로 공부하려 합니다.

차피 공부 안하고 논 얘기야 전국 팔도에 수두루 빽빽이고 사연도 거기서 거기기에 감성팔이는 안하고 짧게 현 상태, 다짐만 쓰겠습니다.





 일단 과목 별로 6모 백분위와 현 상태를 짧게 쓰겠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수학과 지구과학2는 노베이스는 아닙니다.


 

언어와매체(97)

노베이스1. 국어 공부를 해 본 적이 없지만 어렸을 때 책 조금 읽은 것으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늘 언매에서 3,4개를 틀리면서 언매로 계속 시험을 응시하는 기이한 선택을 하는 중입니다. 국어도 제대로 기출분석과 문법공부를 하여 수능 땐 좋은 성적 받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하(81)

현역 때 공부 안하는 저를 가둬놓고 수학을 가르치신 과외 선생님 덕에 노베이스는 아닙니다. 다만 기하는 올해 처음 응시하여 개념학습이 그것도 유튜브를 사용해 이차곡선까지밖에 이루어지지 않은 암울한 상황입니다. 수1수2는 딱 3등급 실력인것 같습니다. 역시나 기출분석이 잘 되어 있지 않아 제대로 기출분석을 해보려 합니다.


영어(4등급)

노베이스2. 하지만 영어를 하기엔 다른 과목들이 더 급해 못할 것 같습니다. 물 떠놓고 3등급이 뜨길 비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생명과학2(x)

노베이스3. 올해 생2가 원과목들보다는 꿀인거 같아 달려드는 불나방입니다. 작년 수능 수석조차도 틀린 어려운 과목이라고 들었기에 더 각별히 노력해 좋은 성적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구과학2(x)

작년 수능에 지구과학2를 응시해 4등급을 받은 전적이 있습니다. 제가 정말 병적으로 혼자서 공부를 못하는데 작년에 지2붐이 있을때 그것이 왠지 모를 원동력이 되어 고체지구 파트를 한 번 학습했습니다. 물론 8개월도 더 전이라 기억은 잘나지 않습니다. p파의 암영대 103~142도, 단 외핵과 내핵의 경계 때문에 112도도 도달가능과 같은 쓸데없는 것만 기억나네요. 역시나 타과목들과 마찬가지로 개념학습과 기출분석 제대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현재 성적을 보고 아무도 제가 108일만에 메디컬을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더더욱 저는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이 들여있지 않은 허수 중 허수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한석원 선생님의 ‘서울대를 가기엔 100일이면 충분하다‘라는 말만 믿고 남은 108일 정말 열심하 노력해 의치한수 중 한 곳, 25학번으로 입학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정말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간은 상대적이고 꿈보다 크게 자랄 순 없으니까요. 이 글을 수능 후에 웃으며 다시 찾을 수 있다면, 2025년 7월 29일 전과 후의 제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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