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2 개념공부 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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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2를 생각하시지만 아무래도 자료도 없고 후기도 적은 과목이라 막막한 분들을 위해
생2를 시작하는 방법(어디까지나 참고용)을 간단하게나마 알려드릴까 합니다
저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2019학년도에는 현역으로, 2020학년도에는 반수생으로서 수능을 보고 현재는 가톨릭대 의예과에 재학 중입니다.
생2 성적은 2020학년도 9평에서는 47점(백분위 97), 수능에서도 47점(백분위 98)을 받았습니다. 둘 다 한문제씩 실수했네요.
I. 시작 순서
현재 생2 수능특강을 보면 크게 6개의 단원이 있습니다.
1. 생명과학의 역사
2. 세포의 특성
3. 세포 호흡과 광합성
4. 유전자의 발현과 조절'
5. 생물의 진화와 다양성
6. 생명 공학 기술과 인간 생활
많은 학생들을 처음 진도를 나갈 때 1단원부터 순서대로 나가는 경향이 있는데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1단원 생명과학의 역사는 나머지 단원의 개념을 공부하면서 여러가지 실험을 익히면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게 많습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1단원 보는 건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할 때 초심이 가장 잘 유지된? 상태이기 때문에 좀 빡센걸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5단원 초반은 정말 쉽지만 생물의 다양성에서 동물/식물 외우고 하디-바인베르크 계산하는 것도 있어서요.
또 4단원과 6단원은 연관성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같은 대단원에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생2 과외를 할 때
5단원>2단원>3단원>4단원>6단원>1단원 의 순서대로 개념 학습을 진행합니다.
II. 교재
개인적으로 수능특강에 수록되어 있는 개념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능특강은 여러 종의 교과서에서 공통적으로 서술되어 있는 내용 위주로 서술되어 있고, 수능 연계교재로 출제 위원들이 참고하는 도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수특의 써있는 내용들을 읽어보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아서 좋습니다. 일부 사설 교재들을 읽어보면 이런것까지? 싶은 내용들이 꽤 있어서요. 물론 수능에 뭐가 나올지 모르니 그런 개념들도 익혀두는 것도 좋지만 처음부터 그런 걸 시작해서 많은 내용에 압도될 필요까진 없다고 봅니다.
III. 진행 방식
수특의 강 단위로 개념을 익히고 바로 그 강의 문제를 풀면서 익히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완성 문제도 함께 병행하면 좋고요. 이 과정에서 ebsi 인강, 사설 인강, 과외 등을 활용하실 수 있으신 분들은 활용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인강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생2 개념 진도를 나갈땐 인강을 들었습니다.
IV. 추가적 개념 학습
그런데 수특의 개념만을 통해 문제가 100% 풀리지는 않습니다. 좀 추론 능력이 매우 뛰어난 극소수 분들은 하나의 개념만 익히고도 추가적인 개념을 이해하거나, 심화문제를 바로바로 풀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뭐 그건 정말 소수죠.
저같이 머리가 그렇게까지 비상하지 못한 분들은 그래서 문제를 풀고 ㄱㄴㄷ 선지 중에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채점 후에 해설을 보고 개념 노트를 하나 정해서 그곳에 필기해야 합니다. 나중에 거기에 적혀있는 내용을 여러 번 보면 좋습니다.
V. 개념학습 이후
I~IV의 방식으로 개념 진도를 끝냈으면 그 이후에도 종종 개념을 복습해주는 건 당연합니다.
그 다음에 해야 할 주요한 일은 '기출문제 풀기' 입니다. 생2 기출공부 방식은 다음에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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