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gnita Sapiens [847641] · MS 2018 · 쪽지

2024-07-31 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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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과 국가의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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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이번 파리 올림픽 다들 보시고 계시나요? 제가 자주 눈팅하는 커뮤니티들에서도 이번 올림픽 관련해서 여러가지 썰이 나와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선수들 이야기 보다는, 주로 논란거리가 더 입에 씹기 좋은 재미있는 주제인거 같습니다. 원래 불구경, 싸움구경이 제일 재밌다고 하잖아요 ㅋㅋㅋ




 다른 나라들 국기 잘못 게양하고, 심지어 국가도 이상한 걸로 틀어주고, 저탄소 컨셉이라면서 칼로리와 단백질이 중요한 선수들한테 채식 강요하고, 에어컨 설치도 안하고 안켜줘서 결국 돈 많은 미국 선수단은 통째로 호텔이나 유람선을 빌리고 쾌적하게 지내면서, 그럴 역량이 부족한 가난한 국가들은 땡볕에서 고생하고, 평등? 세계화? 같은 가치는 개나 줘버렸고, 개막식에서는 주제도 모호한 이상한 장면이나 넣고 말이죠.




 예전에는 올림픽이든 월드컵이든 별다른 관심이 없고 그냥 보이는 그대로만 즐겼는데, 본격적으로 나이를 먹고 보니까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이 보여서 제가 느낀 점을 써볼까 합니다.







대체 뭘 말하고 싶은 건지 상상이 안간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62957










 대한민국은 일제감정김 당시 손기정 마라토너의 금메달, 해방 이후에는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레슬링 선수 양정모(저랑 이름이 같네요 ^^)를 배출하고 나서 이후로 양궁이나 펜싱, 사격을 비롯한 여러 종목에서 꾸준히 메달을 획득하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랑 외가 친척 쪽이 전부 예체능 계열이라서 잘 아는데요, 예체능은 돈이 미친듯이 깨집니다. 제 이모가 평소에 쓰는 바이올린이 몇 백만원은 가뿐히 넘는다는 말을 듣고 참으로 놀라기도 했었습니다. 대한민국이 70 80년대에 아직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을 때는 올림픽 같은 세계적인 대회에서 금메달 따고 당당히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국가 브랜드를 알리는 귀중한 기회로 작용하기도 했었습니다.




 비슷한 예시로 과거 이건희 삼성 회장이 공항 짐 나르는 카트들에 삼성 로고를 다 박은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아직 한국이라는 나라가 유명하지 않았으니, 아무리 기업이 물건을 잘 만들어도 국가 브랜드 이미지의 한계가 오히려 족쇄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북한 탈북 외교관들도 공항에서 삼성 로고가 쓰여진 카트를 목격했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상당한 홍보 효과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한국인 여러분이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미국의 스타트업 IT 회사다' 랑,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IT 회사다' 랑 차이가 안느껴지십니까? 동일한 일을 하는 IT 회사를 차린다고 하더라도 어디서 했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이 받는 느낌과 신용도가 확확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예체능은 돈 많이 깨진다는 소리 하다가 딴 소리를 좀 했네요.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도 상당히 재미있는 대사가 나왔죠. "전국에서 공부로 100등한다? 그럼 서울대 가. 근데 니들(양궁)은 전국에서 100등 한다? 국대 근처에도 못 가" 라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고3일 때도 유명 입시학원 강사가 와서, 운동이나 노래로 성공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공부가 성공 확률이 높다고 이야기 해주기도 했었습니다.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059182






 국가대표가 메달을 따고 난 이후 받는 여러 혜택에 대해서 한탄하는 공무원 글도 올라왔더라고요. 물론 블라이드 앱은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다른 직종 계정을 구매할 수 있기에 함부로 믿거나 일반화하면 안됩니다. 다만 해당 글을 보고 재미있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 답장을 하자면~




 체육 선수는 최소한 국대는 아니더라도,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대회에서 순위권을 얻을 정도는 되야 최소한 어디 헬스장이라던지 운동장 강사로 일하면서 딱 먹고 살 수 있는 만큼 번답니다. 국가대표가 되었다고 해서 바로 혜택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각 나라에서 온갖 천재들이 몰려와서 실력대로 붙는 세계적인 대회에서 3등 안에 들어야지 연금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만약 체육계가 정말 쉽게 돈을 벌고, 국대 되기도 쉽고 메달 따기도 쉬웠으면 개나소나 다 공무원 고시 준비가 아니라 체육관에서 선수를 준비하고 있었겠죠. 위의 글을 쓴 사람은 체육계에 대해서 너무나 기초적인 사실도 망각하고, 그저 극단적으로 다른 분야의 사람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특이한 사례를 일반화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공무원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수준으로 극단적인 성과를 거두어서, 예컨데 한국의 경우 고령화 저출산 이런 거를 해결하는 세계 유일의 해법을 내서 해결시킨다면 최소한 금메달리스트들 정도의 대우는 받을걸요 ㅋㅋㅋ 굳이 이럴 필요도 없이, 태릉선수촌에서 선수들이 얼마나 높은 강도로 훈련하는지만 한번 봐도 저런 소리는 못할 것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한국 양궁은 비가 심하게 오나 바람이 심하게 부나 관중이 시끄럽게 하든지 말든지 상관없이 극한 환경에서 훈련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5242408







 제가 고등학생 시절부터 들었던 것인데, 왜 한국은 유독 양궁을 잘 하는가? 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주몽의 후예라서~ 라는 소리가 많이 나오는데, 그러니까 일종의 유전자 가설이죠. 그런데 이건 조금만 세계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바로 틀린 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총균쇠>로 유명한 제러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일본인의 조상이 한국인이라고 못을 박아놨습니다. 상식적으로 아프리카에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퍼져 나왔는데, 중국 대륙과 만주를 거쳐 한반도를 통해서 일본으로 넘어갔겠지, 아프리카에서 유럽에서 바다 건너 미국에서 건너건너 일본으로 건너서 한국으로 왔겠습니까. 일본 천황에 대한 기록에도 당당히 백제인이 올라가 있고, 가야나 백제 관련 유물이 일본에서 출토가 됩니다. (일부는 이를 거꾸로 보고, 일본이 가야 백제 지역을 직접 통치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더라...)




 왜 굳이 일본 이야기를 하냐면, 유전적으로 비슷하지만 문화적으로, 특히 기후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섬나라이기에 습도가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다다미를 바닥에 깔죠.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총은 현대에 만들어진 물건이고, 활은 과거에 만들어진 거니까 활이 더 쉬울 것 같죠? 거꾸로 입니다. 총은 누구나 쉽게 조작법을 익혀서 높은 명중률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활은 오히려 만들기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물론 싸구려 재료로 만들면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높은 명중률과 내구성, 파워를 내기 위해서는 조선에서는 나지 않는 재료도 해외에서 구해야 했었습니다.




 현대의 화기인 총기도 습기와 소금에 약하긴 합니다. 강철은 표면에 물과 전해질과 접촉하면 이온이 되어서 부식이 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활도 만만찮게 관리가 까다롭습니다. 옛날 화승총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일단 비가 내리게 되면 직접적으로 화살이 비 때문에 아래 쪽으로 쳐지고, 습기를 오랫동안 먹은 활은 망가집니다.




 한국도 전면전을 대비해서 m16a1 치장물자를 구리스(기름)로 떡칠을 하고 밀봉해서 보관하듯이, 좋은 활과 화살은 마찬가지로 사람처럼 온돌방에서 보관하면서 주기적으로 점검을 해야 하는 까다롭고 비싼 무기였습니다. 총기에 비해서 조작 난이도도 굉장히 어렵고, 훈련하는데 몇 년이 걸립니다.








그런데 일본은 한국과 달리 습도가 높았기에, 한국처럼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서 짧게 만든 합성궁을 쓰기 어려웠고, 그래서 파워를 키우기 위해 한국 활보다 훨씬 더 길쭉한 모양을 하게 됩니다

https://namu.wiki/w/%EC%9D%BC%EB%B3%B8%20%EA%B6%81%EB%8F%84







 그러니까 한국이 주몽의 후손이요, 이성계의 민족이라면 일본도 마찬가지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본은 기후부터 애초에 다르기에 활 문화도 달랐으며, 임진왜란 직전 전국시대때부터 조총이 활발하게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도 한국 양궁의 세계적인 수준을 설명하는 유일한 것은 유전자 같은 생물학에 관한 요소가 아닌, 후천적인 교육과 시스템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양궁으로 국대가 되는 것이,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것보다 어렵다는 평을 듣습니다. 당연한 것이, 새로운 선수들이 국대가 되려면 이전 올림픽에서 금메달 딴 사람들이랑 경쟁을 해서 이겨야 하거든요. 그런데 여태 40년간 한국이 양궁을 독주한 역사를 찾아보면, 겹치는 선수가 거의 없습니다. 이는 세대 교체를 성공적으로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전에 메달 딴 사람이라고 뭔가 특별히 혜택을 주거나 하지 않고, 그냥 순수하게 쏘고 실력이나 감이 조금이라도 죽으면 철저하게 도태되는 시스템이기에 정말 순수하게 한국에서 활을 잘 쏘는 사람이 국대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원칙이 작동하는 시스템의 위력이 한국 양궁을 세계 최정상의 위치로 올리는 데 기여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정반대로 반증하는 사례가, 바로 인도 사례입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735108

상상을 초월하는 곳을 쏜 인도 선수들

https://www.youtube.com/watch?v=cSo164oPyPQ








  인도가 무슨 나라죠? 중국 다음의 인구 대국입니다. 그 많은 사람 중에서 활 잘 쏘는 사람이 없겠습니까?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도의 국가 역량, 즉 청렴도나 부패지수, 시스템의 공정성과 원칙의 작동 유무가 과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할 수 있는 수준인가는 애매합니다.




 제가 유학 관련해서 상담을 받다가 들은 이야기가, 인도에서는 추천서를 검증하는 회사가 정말 많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은 최소한 추천서를 요식 행위, 형식적인 행위로 보고 내용에 그닥 큰 의미를 부여하진 않더라도, 추천서 자체가 조작되었다고는 별로 생각을 하지 않고 그걸 검증하는 회사가 별로 없습니다(전 개인적으로 들어본 바도 없습니다).




 그런데 인도에 그렇게 검증을 하는 회사가 만다는 것은 그만큼 인도 사회에 신뢰가 낮은 수준이고, 부패했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니까 분명 그 수 많은 인도 국민들 중에서 양궁에 재능이 있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과연 그 사람이 국가 대표로 뽑힐 수가 있느냐는 문제입니다.




 이번 인도 양궁팀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국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낸 한국 감독이 인도 양궁팀과 파리로 갔는데, 갑자기 경질이 되었다고 인도로 돌아가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굉장히 중대한 영향을 끼쳤는지, 인도 선수들은 4점이라는 말도 안되는 점수를 획득하면서 멘탈이 박살나서 네덜란드 팀한테 완패당했습니다.




 그런데 웃긴게, 그 빈 한국 감독 자리에 웬 물리치료사가 대신 왔는데, 그 물리치료사가 인도 양궁협회 회장과 친한 사이다~ 라는 말이 있더군요. 이쯤 되면 우리도 눈치가 보이죠? 인도는 순수하게 실력이라던지 실제 올림픽에서 실적을 내는 사람들이 뽑히는 것이 아니라, 인맥과 빽과 돈으로 결정되는 곳이구나~ 라고요.










 비슷하게 중국 축구도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세계 최강의 인구 대국인데 그 중에서 손흥민 12명이 없겠습니까. 심지어 중국은 한국에도 없는 (학문관련) 노벨상 수상자가 있을 정도입니다. 상식적으로 그 많은 인구 중에서 축구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말이 안됩니다.




 그러니까 인도나 중국은 국가 대표 팀을 구성함에 있어서 투명하지 못하고, 실력 위주의 공정한 선발이 되질 않는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무슨 한국 민족이 활쏘기 DNA를 가졌고, 다른 민족보다 더 우수하고 이딴 소리 전 전혀 믿질 않습니다.




 정말 나라 자체가 가난해서 체육 선수들에게 제대로 지원을 못해서, 사비로 와야하고 독학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그 주인공이죠.




아프리카 최빈국 차드의 마다예 선수는 오로지 양궁에 전념할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일을 병행했다고 합니다. 그가 쏜 화살은 1점에 꽂혔으나 아무도 그를 조롱하지 못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73122787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미국 같은 누구나 알아주는 자본이 빠방한, 선진국은 호텔을 통째로 빌린다거나 호화 유람선을 아예 하나 구한다던가 라는 식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단순히 덩치가 크고, 자본이 많다고 해서 선진국이라고 하질 않습니다. 과연 그 나라의 행정과 정치가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한 형태로 이루어지는가, 불확실성이 적고 안정적이며 일관성이 있는가 등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저 또한 어려서부터 천재를 다양하게 관찰해왔기 때문에, 분명 정말 타고난 인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국가적 차원에서 바라본다면, 한국에서 무작위로 뽑은 100명이나 중국에서 무작위로 뽑은 100명이나 일본에서 무작위로 뽑은 100명이나 평균 성적은 비슷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즉 선진국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많이 따고 좋은 선수를 많이 배출하는 것은, 결국 얼마나 자국 내의 시스템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돌아가며, 정말 올림픽 정신에 따라 실력을 평가하고 그것으로 객관적으로 국가대표가 선발이 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인도나 중국에서는 정말 양궁이나 축구에 재능 있는 아이들은 대표로 뽑히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올림픽에서 메달을 많이 따낸다는 것은, 곧 그 메달을 따낼 수 있는 사람을 적절하게 잘 선발하였느냐에 달렸따는 것입니다. 사회가 북한이나 소말리아처럼 개판이어서 부모님 출신 성분이나 혈통에 따라서, 부모님 재력 등의 빽으로 개나 소나 국가 대표가 될 수 있는 나라라면 절대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저는 가장 이상적인 경우가 중국이나 인도 같은 인구 대국에 메달이 더 많이 몰리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인구 5천만명이 경쟁하는 나라에서 서울대 가고, 거기서 1등하는게 쉽겠어요, 아니면 중국에서 15억명이랑 경쟁해서 뚫고 칭화대 들어가는게 더 어렵겠어요? 인구가 많다고 선진국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구가 많으면 결국 비슷한 확률 분포를 따르기에, 결론적으로 천재의 수가 더 많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굳이 이 말을 하는 이유가, 교수님도 저에게 비슷한 이야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대학생들이 학점에 목숨을 거는데 학점은 같은 수업을 듣는 내국인들끼리 경쟁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대학생들이 먹고 살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세계인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도 생각과 경험의 스케일이 좀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전 운이 좋게도 어릴 때 미국에서 1년 자란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는지, 한국 교육의 틀을 깨는 생각을 많이 가질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는 꽤나 쾌적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수능이라던지 한국 입시 제도도 결국 다양한 길 중 한 가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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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학교 의예 · 1305035 · 2시간 전 · MS 2024

    루이뷔통, 샤넬, 에르메스, 디올, 까르띠에 명품 브랜드가 올림픽 후원 기업으로 진출하는 추세인데 이는 외화벌이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봅니다 스포츠마케팅의 올바른 사례인데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깝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