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2 정시파이터 고민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8851422
안녕하세요 올해 정시로 돌린 고 2 학생입니다.
글쓰는 날 기다리다가 이제 끄적여 봅니다.
이때까지 놀다가 제대로 준비해 보아야 겠다고 생각한 고 2 1학기 기말고사를 친후 성적표를 받았는데 처참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국영수물1지1 기준으로 55555가 나와버렸거든요.
저의 노력이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제대로 준비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성적표를 받은후 기분은 참담했습니다.
공부에 재능이 없나? 라고 생각도 해볼만큼 무너졌던거 같아요.
무너졌다는 표현이 사실은 제가 써도 될만큼의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를 칠때는 국영수 기준으로 425 이렇게 나와요. 오르비 형 누나들의 성적에 비해서는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영어만큼은 잘 본다고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공부를 혼자 해본적도 없고, 공부를 제대로 해봐야 겠다고 생각한적도 지금이 처음이라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특히 수학이 고민입니다. 국어나 영어 같은 경우는 충분히 공부하면 올릴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수학은 엄두가 안나거든요. 수학 공부를 할때면 강박이 생기는거 같아요. 예를들어서 처음 배우는 개념을 이해가 될때까지 문제를 만들어서 푼다던가, 제가 두뇌가 명석하지 못해서 이런점이 생긴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한테 말씀드려서 현우진 선생님 강의를 듣고있긴 하나 제대로 이해를 한다는 느낌이 없이 끌려가다가 다시 돌려보고 하는 행동을 계속하면서 1강 듣는데 2시간씩 걸리더라고요. 제가 계속 이렇게 공부를 하는것이 맞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과목별 공부시간을 분배를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지금은 방학이라 학교에 가는거 처럼 8:10분까지 독서실에 가서 8:40분까지 단어를 외우고 , 1교시 2교시 나눠서 인강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친구들을 보면 수학에 집중하고 나머지 과목들은 잘 듣지 않는거 같더라고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인강 수강방법도 괜찮을지도 여쭙고 싶습니다.
5등급짜리 글이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3합7 충족률 1
3합7 많이 맞췄을까요? 현역 서울대 이과기준으로..
-
전 수능때 현역재수 국어의벽을 느끼고 서렌친사람입니다.. 재수끝나고 전적대다니면서...
-
건대나 시립대 과는 상관없고 경북대 경제 희망합니다 ㅜ
-
평소에 51점 이렇게 받았는데 내가 1일실모 풀 때마다 확통 셤지 빼서 계속 줬는데...
-
겨울에 한 번 서울 올라가는데 너무 많아...
-
어제 김백현t 고대수업에서 옹호나 비판하라는 문제 나오면 왠만하면 옹호로 쓰라고...
-
과는 국문과, 철학과 정도 수준이면 이정도 성적대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ㅠㅠㅠㅠ
-
말이안되네
-
던 적이 있었죠...그립읍니다
-
어차피 난 재순데 92나와서 꿀잼 구경하고 싶음 ㅋㅋㅋㅋ 어차피 나도 시발 22...
-
상경씹창나고 인문은 70~80이네
-
내년에도 같이 달리자네요 흠
-
아 너무힘들다 3
씨파생인데 쥬글것같아요
-
수리논술 답 1
수리논술 답안지에 풀이랑 답 쓰고 문제지에도 답 적어야해요? 아니죠??????
-
지금 텔그 1
믿을만 한가요? 가나군 5-60뜨면 절대안됨? 아니면 어떻게될지 모르는거?
-
용산역에서 숭실대까지 택시타면 30분안에 도착할수잇을까요..?
-
.
-
4 6 2 4 3 농어촌이구 문과 여자입니다 삼육대랑 덕성여대 가능할까요..
-
모의고사보다 등급컷 2문제 정도는 올라간 느낌
-
확통 난이도가 통합이후 시험지 모평 다 포함 제일 쉬웠는데 30번 검토빼면 15분도 안걸린듯
-
하 생명 19번 0
분명 ㄷ 틀리게 나왔는데 ㄱㄷ로 했다는게 너무 충격에다가 뜬금없이 감수분열 문제도...
-
연대 때문인가 작년엔 안걷었는데
-
자도 자도 졸려 0
뭐가 문젤까
-
92 얘기 나오는 거 보면 근데 아무리 쉬워도 92는 잘 안가니까
-
달리고 산화해버릴까 하는 충동
-
2번에 첫문단 표 요약 네줄 정도면 되나요? 두번쨔 표에 모든 지수 하나하나 전부...
-
붙으면 어디감 1
ㅈㄱㄴ
-
ㅋㅋㅋㅋㅋ....... 죽을까
-
추억이네
-
나같은성적 나밖에 없지 않을까?
-
제발진짜제발
-
진학사 구매계획 0
투표
-
대충 연대 낮과 가능함..?
-
국어랑 영어를 너무 못해서 해볼려 하는데 어떻게 진행되나요? 특히 국어를 진짜...
-
친구가 올해 입시를 봐서요 올해부터 A,B유형 고르는거고 다군은 탐1이더라구요?...
-
올해 최저충족률 1
3합4 평균(절사아님!) 과탐필수 최저충족률 이거 몇프로정도될까 영어 그렇게 쉬웠나...
-
육군 운전병 간다는 전제하에.
-
이대(이화여대)는 여대라서 ㅋㅋㅋㅋㅋㅋㅋ
-
문과 서울대식 404~405면 어떤 과 갈 수 있나요?? 사회과학대학 중에 있을까요?? ㅜㅜ
-
귀찮아서 안 보고 들어갔는데 궁금하네
-
수시공부할때 언매 빡세게 해서 유지만 하면 만점뜬다 이거 아니면 메리트가 걍 없는데...
-
궁금하네
-
작년문제는 할만했던거 같은데 이거를 풀이까지 완벽하게 써야한다고 생각하면......
-
차례대로 23수능 세계사 (1컷 47) 25수능 (추정1컷 47) 이게 어떻게 1컷이 같게 나옴?
-
입시판 떠난지 너무 오래 돼서 감이 안잡혀서요
-
단순히 복학이 싫어서라면 잘못된 선택일까요?
-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인데, 주제가 수능 관련된 것이라 오르비언들의 힘을...
-
최저 ㅈㅂㅈㅂ
-
현역 망해서 재수는 필수->재수 성공해서 한 학기 다니다가 휴학하고 삼반수->실패...
-
현재시점의 환산점수 + 원서영역 뉴비들이 실수하는 것 24
일단 환산점수를 볼 때 입학처에 나와 있는 전기 점수랑 다이렉트로 비교하시는 분들이...
저도 보잘것없는 정시파이터 고2지만 수학 관련 충고를 해드리자면 당연한 소리겠지만 개념이 중요한것 같아요. 현우진 선생님강의도 물론 좋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개념을 잘 이해하고 점점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개념이 적용되는 그 맛을 느낄때 수학 성적이 오른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렇다고 첫 단계에서 너무 개념에만 집착하지 말고 개념을 음 이런거구나~ 정도로 이해하고 문제를 풀면서 그 개념의 적용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문제 풀다가 너무 안풀리면 개념 다시 보고 답지도 좀 봐도 괜찮아요. 또 하나 덧붙이자면 고1이하 수학 내용이 탄탄해야됩니다. 수1수2 문제 푸는데 자꾸 고1수학내용이나 중등수학 내용에서 턱턱 막히기 시작하면 정말 포기마려워요.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 달아주세여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님 55555는그냥 재능없는거 맞지만 뭐어쩌겟어요 나도 수학 재능이없으니 열심히해서 극복하려고 노력중인데
글고 고2모고 영어 2면 좀 위험함 나도 안정1이었는데 이번6모 84 2뜸 그렇게 잘하는게아니라소리에요
그럼이제 약점을파악했으니 열심히 공부해야겠죠 흐흐
6모 수학 3따리가 첨언하자면 개인적으로 시발점을제가 정말 좋아하는강의인데 강의수강이 전부가아니에요 강의2시간보단 강의딱듣고 이해안되는것만 돌려듣고 문풀(예제,스텝1,스텝2)에집중하시는거 추천
화이팅입니다 나머지는 다른고수분들이 조언해줄거임
조언 감사합니다. 노력해서 좋은 결과 받겠습니다
현 고2 선택과목도 다 똑같이 정시 준비 하는데 수학은 그래도 고정 1 떠서 조언 해주자면 개념도 정말 중요하지만 너무 강박 갖진 마세요 그리고 약할 수록 한 강의를 들을 때 오래 걸리는 것도 당연한 거고 어느정도 넘어가도 될 때가 있어요 문제를 풀다가 이해가 될 때도 있고 그래요 그리고 꼭 말씀 드릴게 지금 고2면 시간 충분히 있으니까 현우진 노베 도형? 꼭 들으세요 알더라도 현우진이 고3 한테도 권장하는 강의에요 정시 몰빵이라면 내신 안 해도 되니까 시간 많아요 그리고 꼭 인강 들으면 직접 풀어보고 “복습” 꼭 하세요
조언 감사합니다. 원하는 대학 합격 받고 돌아 오겠습니다.
첨언 하자면 현우진 강의 들으면 중요한 건 뒤에 가서도 뉴런 가서도 강조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