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제발 고민 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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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번호 물어볼까요??
제가 망설이는 이유는..
얼굴만 마주쳐도 진짜 순간적으로 너무 설레서
공부 루틴 다 망가지고… 오늘도 얼굴 잠깐 마주쳤는데..
진짜 너무 설레서..공부 집중안되길래..수학 실모만 2연발로 갈겼네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번호 물어봐서 잘 되도 문제고 잘 안되도 문제인데….하…. 그냥 … 정신차리고 공부 올인하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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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ㅋㅋㅋㅋ 저는 잘 되더라도…
너무 좋아서 ..공부에 집중이 안 될 거 같아서….
지금도 이렇게 좋아하는데 ㅋㅋ 큐
그 사람한테 계속 물어본 거에요??
한 번 까였다가 집 가는길에 마주쳐서 인스타 달라고 다시 했는데 주심ㅎㅎ
공부에 방해되거나 그렇지는 않나요??
저희는 여자 반이 1층이고 남자 반이 2층이라 밥 먹을 때 빼고는 안마주쳐서 오히려 좋았음!
근데 얼굴만 마주쳐도 그정도면 이미 푹 빠진건데 뭔가 의지만으로는 어려울 것 같음..
근데 제가 봤을 땐 ..
그냥 지금이 혈기왕성+ 죄수생의 외로움 때문에
그 감정이 증폭되는 거 같기도함.. 막상 대학가면 자연스레 잊혀질 사람 중 한 명일..
그정도면.. 실패했다는 가정하에
많이 방황하실 것 같은데..
성공해도 많이 방황할거같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