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하염없이눈물이나 [616558] · 쪽지

2015-11-22 19: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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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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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핀 꿈 속 어딘가에
하얗게 웃고 있는 그대

흩날리는 게 꽃잎인지
아니면 우리의 추억인지
나는 아직 마음이 아파

언젠가 다 져 버린대도
바람결에 사라져버린대도
이제 알아 그대의 사랑처럼
여기 가슴에 남아

고마웠던 내 사랑 안녕
미안했어 어린 날의 고집들
결국 나는 그대의 바램처럼
그걸 배우게됐어


머무는 맘이 고마운줄,
변하는 것이 아픔이라는 걸
그때 나는 너무 어렸던걸까
정말 알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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