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파산자 [1037202] · MS 2021 · 쪽지

2024-08-05 00:42:08
조회수 521

좋은 대학을 가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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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확률적으로 생각해보자.


전교에서 수업시간에 안 자고,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은

정시 + 수시 포함

전교에 적게 잡으면 10명,  많이 잡으면 2-30명, 지역 자사고라면 40명 남짓 될 거고


이 외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자고 (이게 제일 큼)

공부도 학교 끝나고 학원 겨우 갔다와서

깔짝깔짝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학원 과제들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


순공 10시간? 오르비에서는 평균이지만

전교에 5명 있는 학교들도 상당히 많음.


이게 학벌주의적 시각이라고 부정하지만 

당장 학교만 가봐도 너무 잘 알 수 있는 사실


수업 시작하고 한 15분 지나면 

7명 정도 깨어잇을걸 

그 중 3명은 핸드폰, 4명만 공부.


그러면 그 깨어서 공부하는 애들이 가는 대학 급간 아래에서는

수업시간에 자고, 제대로 공부도 안한 사람이 많을까

확률적으로, 성실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애들이 많을까


당연히 전자가 많음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둘만 딱 놓고 봤을때

당연히 후자랑 어울리고 싶어할거임


그래서 좋은 대학에 목을 다들 매는거고

어떻게 보면 학벌주의라는게, 극단적으로 엄청 부당한 것만은 아닐지도 모름

물론 열심히 공부해서 좀 아쉬운 성적을 거둔 사람들도 있겠지.

그래서 ‘확률적으로’ 그렇다고 한거고

대부분은 다 특정 이상의 대학 급간 감.


그리고 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고루 있는 고등학교와는 달리

대학교는 딱 본인 수능이나 내신성적 수준 근처 학생들만 있고 

평생 그 급간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가능성도 높고

20대의, 평생의 아이덴티티를 결정할 사회화를

안좋은 집단에서 하게 될수도 있음.

rare-오댕이 rare-혹올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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