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합격했는데 "다른데 알아보시죠"…간호사들 '취업 쇼크'
2024-08-06 00:00:28 원문 2024-08-05 05:00 조회수 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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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취업을 위해 4년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거의 포기 상태입니다."
부산의 한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4학년 원모 씨가 취업을 앞둔 졸업반의 모습을 표현한 말이다.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대형병원들이 신규 채용문을 굳게 닫으면서 간호사 취업 시장의 '카오스'(혼란)가 커지고 있다. 간호대 졸업생들은 휴학을 고민하거나 보건소 취직, '병원 알바' 등 다른 자리를 알아보고 있다. 이른바 '빅5' 병원 대신 작은 병원에 간호사 지원이 몰리는 현상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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