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점수 올리는데 제일 효과 본거..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8918920
‘지식(개념, 스킬 등)’도 중요한데 문제를 ‘해석’하는게 진짜 수학실력인듯
예시로 작년에 뉴런 완강하면서 차함수 올려그리기, 삼차함수 근계수 관계(3X 변곡점) 이런 지식적인 부분은 많이 늘었지만
정작 점수는 안올랐던 이유가 이런 지식을 써먹을 ‘해석‘ 능력이 없어서 그런듯
요즘 수능 수학에서 뉴런 같은 실전 개념, 뭐 스킬 은 ‘기본’ 이고 2등급 이상은 ’해석‘ 능력이 절실함
기출<N제 이런 주장도 N제를 통한 낯선상황 연습이 내 실력 점수화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그런듯…
뉴런도 좋지만 너무 N회독에 매몰되지 말고 기출을 안했다면 기출을 직접 풀면서 문제가 뭘 의미하는지 생각해보고
기출 했다면 N제 풀면서 자꾸 낯선 상황 연습이 실력을 성적화 시키는데 제일 좋은듯
저도 간신히 1컷이라 아직 허수인데 못하는사람이 성적 약간 오르면서 느낀거 혹시나 도움 될까봐
현역들 수능 준비하면서 수학 관련 글 많이 보여서 끄적여봤어요..
0 XDK (+100)
-
100
-
홍보글 도배만 주르륵 뜨는거 ㄹㅇ ㅈ같은데 어케못하냐;;
-
수능 30일도 안남았는데 수면패턴 박살나버리기!
-
자야하는데 2
우우
-
국어는 강의 원래 안들었고 수학은 시중기출문제집+N제 영어 <-- 이건 좀 사건...
-
아 미친 커피 개맛있네 12
커피900미리빨면서공부하는나어떤데ㅇㅇ
-
수능 성적부터 말해보면 현역 23343 (가형 화1 지1) 재수 24233 (가형...
-
19패스 떴네 2
이번엔 안 놓치고 무조건 사야지
-
'사내이사 유지·대표는 불가' 기조 따른 듯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다음...
-
묵음 자음이 생기게 된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원래는 발음이 되다가 묵음이...
-
아 0
자퇴하지말걸 자퇴하지말걸 자퇴하지말걸 자퇴하지말걸 자퇴하지말걸 자퇴하지말걸...
-
대령급의 군대 계급을 의미하는 colonel은 발음이 kernel/커널/과 같다....
-
저는 현재중2이고 학교 내신은 올a입니다.근데 과학선행을 하나도 안나가서...
-
얼버기 0
를 빙자한 다시 자러가기
-
(평가원 기준) 국어나 영어 지문에서 쓸데없는 문장은 단 하나도 없다.
-
잠 계속 설치네 4
잡생각 너무드네
-
연고전 0
연의가서 연고전구경하고싶다
-
자퇴는 하지말고 그냥 휴학 반수 할 걸 싶은 생각이 든다 작년에 교실 환경 때문에...
-
해원신 0
딸 낳으면 연해원으로 이름 지어야지
-
인생 씁쓸하네 1
올해는 될 것도 안되네
-
대건고면 매우 반갑^^
-
아.
-
?? 7살에 군론,미적분학 독학 8살에 SAT 수학 760/800점 12살에...
-
그것도 화살 나한테 ㅈㄴㅈㄴㅈㄴ 돌리겠지??? ㅋㅋㅋ 지들이 한건 생각 안 하고...
-
그래서 답이 뭐냐
-
그냥 궁금해서
-
다 도망갔나?
-
현역이고 수능 때 미적수학 3~4 받는 게 목표입니다 현재 유형기출 푸는 중이고...
-
일년동안 0
국어 3~4 -> 고정2 수학 4 -> 고정2 영어 3~4 -> 고정1 만드는 거 많이 힘든가요
-
비교했을때 자전축경사각만 크면 무조건 북반구 남반구 둘다 기온의 연교차가 큰거라고...
-
제곧내 입니다 ㅈ반고에서 공부 하나도 안하고 팽팽 놀다가 시험범위 1회독도 안하는...
-
난이도가 쉬운 편인가요 어려운 편인가요 ??
-
왜 주식은 내가 사면 떨어지는건데
-
접선의 형용사형인 tangent의 tag-는 만진다는 뜻으로 곡선을 살짝 만진다는...
-
먹튀당했어요 3
-
시간이 없어서 다 풀어보진 못할 것 같은데 뭐 부터 할까요? 9모 기하 96 댓글로...
-
심심해서 질받 19
-
연대 되는 점수인가요? 2는 둘다 중간2고 사탐 높1일때
-
화학실모 0
강k 서바 중 올해 어디가 더 어려움?
-
알림은 와야함.
-
재수생 고민 2
좀 개인적인 내용도 포함된 고민이라.. 혹시 옾챗 가능하신 분 계실까요 ㅜㅜ 부탁드립니다
-
kyo야 시험을 망해 보았니
-
[노베이스 4주 기적 계획서] https://orbi.kr/00068773206...
-
화작 미적 생1 지1 어느 정도 받아야하나요?
-
아진짜좆도쓸모없는자격증
-
의학부 대형 강의실 사진 법문학부 도서관 법문학부 도서관에서 신문 기사를 열람하고...
-
작년 수능 지학이랑 컷 비슷할까요 ??
-
아까 12시 반부터 갑지기 여태 실모에서 막힌것들 오답 미룬것 영어 미룬 것 왜...
-
한능검 2일간 할 거 20
모의고사 매일 5회씩 + 개념 전체 정독 1번씩
-
님들이 느끼기에는
사실 수능 수학은 수학적 문해력이 제일 중요하고 그게 뒷받침되면 수학의 정석같은 소위 ‘노가다’풀이로도 30문제 다 풀수 있는데 요즘은 공부의 포커스가 좀 엇나간 사람이 많다는 느낌이 가끔 드네요..
인강이나 학원들이 수험생 사이에서 아이돌이나 아이콘이 되면서 학원 콘텐츠나 강사 교재, 스킬 같은것들이 주목받으면서 공부의 본질을 파악하기가 힘들어진것 같네요..
오히려 수학적 해석을 수월하게 해냄으로써
노가다 풀이로 풀 뻔했던것을
더 빠르게 풀어내는게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요?
해석 못하면 아예 시작을 못하고 해석의 정도가 더 정밀햐질 수록 더 논리적이고 깔끔하게 풀리는 것 같아요
제가 이야기한 ’노가다 풀이‘는 계산 과정이 긴 풀이를 지칭한 것이지 비효율적이고 불필요한 풀이를 이야기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님 말처럼 문제 해석 능력이 뛰어날수록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빠른 풀이를 점점 찾게 되는 것은 당연히 맞습니다.
그런데 수학 강사 조교도 해보고, 카르텔이라고 불리는 재수학원에서도 일해보면서 많은 질문들을 받아보고 느낀 생각은,
수학을 어설프게 잘하는 학생들인 경우에 대체로 선후관계가 뒤바뀌어 유형화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계산이 간결한 풀이를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도구’들에 문제를 끼워맞춰 조합해서 풀려 하는 경향이 많이 보입니다.
그러니 딱 자기가 위치한 그 실력대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는데 원인을 자기 지식 부족이라고 생각해서 또 다른 도구들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는 걸 보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해석을 잘하면 어느 순간에 ‘내가 계산으로 잘 처리하기만 하면 끝났구나’ 라는걸 알 수 있어서 어쨋든 문제 해석 잘하고 남은 조건이 몇개고 모르는게 몇개인지 진행상황을 잘 인지해나가며 푸는게 중요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