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스중독자 · 1223397 · 08/18 13:04 · MS 2023

    그러게요

    학교는 명확한 진로를 요구한다기보단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파악하고
    내가 나중에 뭔가를 하고 싶을때 발목 잡히지 않도록
    사고력 생각하는 능력 버티는 능력 이런 능력과 경험을 만들고 (공부가 그 경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과 모난 거 없이 어우러지고 예의를 배우면 되는거라 생각해요

    막 선생님이나 어른들이 요즘은 100세시대여서 한 직업으로만 먹고 사는거 아니라고 하고 시대의 변화 속도 자체가 빠르다고 하는데...그러면 한 진로를 정하더라도 변화할 가능성이 높을텐데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가면 좋을 거 같아요
  • Carabiner · 1152117 · 08/18 13:12 · MS 2022

    사실 어릴 때부터 진로가 명확하기도 어려운데

    반대로 진로를 대략적으로라도 못 찾고 있는 사람이 공부를 해나갈 내적 동기를 얻기도 쉽지 않죠 (저 고1때 얘기...)

  • 정시의벽 · 1094679 · 08/18 13:07 · MS 2021

    전 삼수인데 수능 끝나고 결정할거임

  • Carabiner · 1152117 · 08/18 13:10 · MS 2022

    ㄹㅇ 저도 우선 라인 올리는게 급선무라서...

  • Carabiner · 1152117 · 08/18 13:11 · MS 2022

    사실 그런 면에서 도움되는 정책을 정하려면 무전공 선발도 나쁘진 않은데 그냥 고교학점제를 안 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 옯끼야아악 · 1324338 · 08/18 13:12 · MS 2024

    고교학점제 왜하는건지 모르겠아요
  • Carabiner · 1152117 · 08/18 13:12 · MS 2022

    동생이 적용대상인데 저랑 부모님이랑 다 갑갑해하는중...

  • 연세대학교 사범대학 · 1173108 · 08/18 13:12 · MS 2022

    ㄹㅇ 수시가 제일 ㅂㅅ같은게 그거임. 늙어죽을때까지 자기가 뭐 하고 싶은지 명확히 모르는 사람이 90퍼 이상인데 중졸이 어케 진로를 정해서 일관된 생기부를 쓰냐고.

  • Carabiner · 1152117 · 08/18 13:14 · MS 2022

    저희 과에도 현역 수시로 들어와서 전공에 엄청난 열정을 보이는 애들이 있긴한데

    사실 그런 애들도 소수일 거라 학종이 전체 선발 인원 중 메인이 되는 게 과연 옳은 일인가 싶기도 해요

  • Carabiner · 1152117 · 08/18 13:15 · MS 2022

    자기 진로를 꼭 고1 때 명확히 정해놔야 할 필요도 과연 있을까 싶기도 하고...

    저희 학교에도 고3 때 문과 <-> 이과 전향 꽤 많았었는데...

  • 맛좋은설인문 · 1041054 · 08/18 13:29 · MS 2021

    TMi지만 저는 고1때부터 수능과는 관련이 없는 꿈이 하나 있는데 그래도 고졸은, 대학은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 가스라이팅 존나 당해서 걍 좀 슬픔

  • ㅋㄹ키ㄹ · 832634 · 08/18 13:34 · MS 2018

    저도 꿈 없이 살다 대학오고 틀 되서야 꿈 찾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