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공부법 주절주절..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8993706
작년에 공부할땐 인강 + 기출로 어찌저찌 따라가면서 내가 스스로 기출 분석 하는데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던듯.
다만 올해 반수하면서 홀로 기출분석 해보고 스스로 틀린 문제 유형을 모아서 분석해보니 몇가지 공통점이 나오는 패턴이 있더라. 주로 정답률 40%대의 문제였고, 심한경우 20%대의 문제도 있었음. 찍맞도 오답에 당연히 포함함.
1. 독서 보기 문제는 본문의 내용을 “적용” 시키는게 중요한듯.
지금까지 매력적 오답이라고 넣어둔 선지 패턴들이 전부 지문에서 A면 B한다라고 이야기 하면 보기에서 A - a, B - b를 매칭 시켜둘때 함정을 파두거나 B면 A한다 등의 순서를 바꿔두는 패턴이 많았음.
예시로 그 행정규칙지문.. 법률과 법령이 무엇인지 제대로 매칭 안하면 쉽게 틀릴수밖에 없었더라.
2. 독서 과학 / 기술 문제는 대부분 매칭이 잘못된 경우가 많았음.
예를들면 지문에서 A가 a하면 이로인해 B가 b한다 라는 문장을 선지에서는 A가 a하면 이로인해 B가 c 한다 등등..
대상을 교묘하게 바꾸어서 제대로 정리 안해두거나 힘안주고 읽으면 틀리게 해뒀던듯.
3. 문학의 경우 최고오답률 문제들을 분석해보니 몇가지 패턴이 있었음. <보기> 문제에서 자연의 힘이 인간의 ~~에 관여한다와 같이 나와있는데 선지에는 인간의 ~~이 자연의 힘에 관여한다 등 말장난을 쳐두거나 혹은 A는 고고한 취향이다. 이러한 보기 설명을 문제 선지에서는 B는 고고한 취향이다 등의 말장난이 대부분이였음.
4. 표현법 문제는 감정/정서/상황이 진짜 말도안되는것들을 거르고 특정 표현법 (작품 전체에 비유가 존재한다거나, 주제의식을 강조하고있다거나..) 들을 후순위로 확인한다면 확연하게 풀이 속도가 빨라지는듯.
특성화고 출신 반수생이라 내가 뭐 대단해서 글 쓰는건 아니지만 혼자 기출 정리해보고 틀린문제들 모아서 틀린 이유와 틀린 문제들의 선지 구성 패턴, 또한 자신의 주관이 개입된 부분을 정리하고 올바른 태도를 가지면 국어는 오를 수 밖에 없는듯.
혼자 국어 기출 패턴 정리해둔 공책이 30장 넘기도 했고 수학 실모 두개 풀고 나서 머리 좀 식히는 김에 글써봄..ㅎㅎ 본인마다 국어 공부법이 다 다르겠지만 이렇게 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재미로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탐구 어지럽네 진짜 ㅋㅋㅋ
-
질문이많아서… 글올립니다 올해 6,9평 모의고사 통해서 분명히 드러나 있습니다....
-
국어 시험 난이도 상관없이 계속 80점대인데 6평 82점이고 9평 85점, 학평도...
-
민지시구 ㄷㄷ 6
-
뭐냐이거? 7
2년하면서 처음보는데 게임이냐 ㅋㅋ
-
ㅂㅂ
-
수학 프리 기출100제 리스타트 1~33번 사문 HOT7 추석특판 모의고사&8강
-
갠적으로 큐브 3
답변이나 칼럼은 1등급들만 썼으면 함... 통통이 3등급헌테 답변받을려고 큐브를 하는건 아닌데..
-
두 물체 사이에 용수철 두고 띠용하면 운동량이 같아 3
두 물체 사이에 용수철 두고 띠용하면 운동량이 같아 두 물체 사이에 용수철 두고...
-
작 9모 언미영화생 원점수 98 96 93 47 50 올 9모 화미영화생 원점수...
-
수학 고정1 2
실모풀때마다 1컷에서 1~2개씩 더 맞는데 이제 안정적인1 된거임?
-
그렇게 쉬웠나요 국어는 예상됐거든요
-
encore 5회 14번 적생모 시즌1 3회 18번 문제 똑같네요 시즌1 정오표...
-
나같은새끼가삼수생이맞나
-
[A] 부분 문제를 3점으로 만들었다면 다 죽었을듯
-
1000번째는 누가 될까요
-
화1 1컷이 50이고 백분위 98인데 나머지 2퍼는 48에 포함되는고 48점까지...
-
분위기가 나 땜에 싸한거같아서 저녁때 나갔다올수밖에 없었음 ㅠㅠ
-
컷 이정도엿을까? 국어 90넘고 수학 88 막 이랫으려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탐구 뭐보시나요
그 특성화 정시 톡방에 계신분같은데 공일 봐용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