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4한량이 · 1103891 · 08/28 23:00 · MS 2021 (수정됨)

    재수생입니다. 미적 3등급 중반의 성적을 가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평가원 기출. 실전개념. 수특수완(실모제외) 전부 대략 2~3회독정도 한 상태이고 현재는 평가원 기출이랑 실전개념 다시 회독하면서 교육청 기출과 4점코드n제 조금씩 병행하고 있습니다. 근데 하루에 4~5시간정도 투자하는데 한 문제당 풀이시간이 좀 오래걸리는 편입니다. 저한테도 실모가 도움이 될까요?

  • 김지헌T · 999717 · 08/28 23:07 · MS 2020

    우선 현재 방향성 괜찮다 생각합니다.

    만약 비킬러/준킬러/킬러로 나눌 때, 비킬러와 준킬러에서 시간 단축을 조금 더 진행해야 한다고 학생이 스스로 판단하신다면 그땐 실모가 많이 많이 도움될겁니다.

    한 문제당 풀이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는 이야기에 대해
    예전에 써놓은 글이 생각나 가져왔습니다.

    "학생이 질문주신 '킬러 문제를 대하는 마음가짐'='새로운 조건을 분석할 때 난해함 + 시간안에 처음 보는 조건을 분석할 확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겠네요.

    새로운 조건을 분석할 때, 저는 아래와 같은 순서를 따릅니다.

    1. 내가 편하게 다룰 수 있는 형태로 최대한 치환해둔다.

    2. 1.에서 정리하지 못한 정보와, 1.에서 정리한 정보를 분류해둔 이후,
    1.에서 정리하지 못한 정보가 교과서의 어느 단원에 해당할지 고민해본다.

    3. 2.에서 생각해본 단원의 목차를 쭉 따라가다가 이 부분에 해당할 것 같다. 싶은 부분을
    감을 잡아, 어떻게든 내가 편하게 다룰 수 있는 형태로 치환해둔다.

    사실 이 3개로 정보를 치환해두고 우선순위만 잘 조정하는게 최선입니다.
    그리고 최근 22번 기조가 2 또는 3에서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도 없습니다.
    대신, 아마 앞으로도 1번으로 정리해둘 수 있는 범위가 충분히 넓다 생각해서요."

    여기에서 실모 또는 N제를 풀 때 1~3번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복습 및 오답을 할 때 적용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 내가 1~3번을 어떻게 진행했어야할지 고민해보는 것 만으로도 남은 기간동안 성적이 오를 수 있을거에요.

  • 고4한량이 · 1103891 · 08/28 23:32 · MS 2021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요즘들어서 문제를 대하는 일련의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틀린문제에서 나온 발상들을 포스트잇에 적고 모아두고 있는데, 저 발상 덕분에 다른 어려운 문제를 풀었다! 이런 경우가 없었더라고요. 해주신 답변을 보고나니까 좀 더 구체적으로 개념에 연결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김지헌T · 999717 · 08/28 23:34 · MS 2020

    포스트잇에 적어 모아두는 습관이 보기 좋네요. 꼭 잘 되길 바랍니다.!!
  • 김지헌T · 999717 · 08/28 23:19 · MS 2020

    https://orbi.kr/00069016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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