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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별곡 1
9평이나 수능에 나올 것 같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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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1컷보다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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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는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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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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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치기전에 좀 푸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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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대비 71에서 9평대비86!! 3점 2개랑 29번 p+q 계산 잘못한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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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PG, PG-13 등급을 받으면(마블 영화 제외) 우리나라에서는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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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수능 88점 6월 모의고사 78점인데 6모 빈칸순삽 8문제중 삽입 2점짜리 하나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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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8학군 고등학교는 일반고여도 과학고, 외고, 자사고급으로 내신 따기 어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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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실모 벅벅이 답인가…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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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부터 항상 수학은 고정2등급이었는데 고3 7모때 3등급찍고 수학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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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삼수생이 100일도 안남았는데 사랑에 빠지는게 말이되냐? 당장 한완수 확통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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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이 1선택 지구가 2선택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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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특 인문 지문 문제는 안 풀고 읽기만 하고 있는데 볼륨이 너무 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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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20수능에다가 존나 중요한 작품이라던데 옛날 출제가 없는건 번역이 얼마전에 다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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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도망감,,,, 막 2~3명씩 탄 킥보드 몇대가 막 지나가면서 나랑 사람들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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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도 4
6년동안 잊은적이 없어 아직도 이름만 들으면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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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연속은 전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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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주민등록상 현주소가 타지역 원룸으로 돼있거든요 그럼 지금 현주소 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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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닳 저자분은 병행하지 말라고 하시긴 했는데 두분 다 하시는 말씀이 비슷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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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이라 수시6장 미확기 다보는 학교로 수리논술 쓸까 하거든여.. 하루에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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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때까지 오르비에 남아 있을 줄은 몰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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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노베인사람 0
나랑 단어+독해인강 같이 두달안에 사서 1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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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는 절대 못 가는 학교인데요 걍 안될 거 알지만 써보는거 돈낭비인가요??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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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모 풀고있는데 다음은 킬캠이나 꿀모..? 4규 풀고이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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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진짜 특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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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풀고 오답하고 정리할 겸 손풀이 올려봅니다 좋은 문항 감사합니다 많이 배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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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어둠의 스킬" 무슨 게임 스킬 이름 같고 피식하게 됨 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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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한 눈에 들어오는 단어 수가 갑자기 확 늘어나서 읽는 속도가 미친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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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에 안정이 찾아옴 매일이 반복되다보니까 매너리즘 올 것 같았는데 하루 시작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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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일지라도 김승리 커리 안 타던 사람이 들어도 도움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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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선 신성규 < 진짜 문제 존나 맛있게 잘내노 ㅋㅋ 0
강x 서바 인강컨 다씹어먹는퀄인듯 (물론 저 시험지들도 좋은 시험지지만) 한회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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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을 치는 동아시아사, 세계사 유저 분들을 위해 모의고사 한 세트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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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ADHD가 살짝 있어서 평소에도 하나에 집중을 잘 못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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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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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3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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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벌 파트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문제에 넣어서 그런가 잘읽혀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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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1등급 고정은 아니고 안정 정도 수학 2등급 영어 살면서 1 놓친 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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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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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었을때 점수 제일잘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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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추천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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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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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랑 상상엔제가 오네 이뭔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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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점 (9번 22번틀림) 문제 다 ㄱㅊ은데 9번이 15번보다 어려웠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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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12세 19
수위 높은 장면에도 12세 15세를 받은게 의아하다고 한 영화도 있는 만큼 영등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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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는 그냥 멍때리다가 봐서 망했는데 요번에는 들고갈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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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들도 1
일관성이 있어야지..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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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24 때 1컷 나오고 22 때 백분위 98 떴다가 이번에 6모에서 2등급...
왜 죄송한거?
다자이 오사무가 자살하면서 남긴 글이래요
왜 죄송했을까
土下座しろ!!
요샌 그림 안 그리시나요
가끔 그리는데요, 예전엔 (실행으로 옮기지는 않고 생각뿐이지만) 연습도 좀 하고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나마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생각도 잘 안 드네요.. 시간이 비고 종이랑 펜이 있으면 손이 심심해서 몇 년째 똑같은 거 끄적이는 정도구요
몇 주 전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진짜 오랜만에 포즈를 몇 개 그려봤네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했던 마음을 다른 말로 하자면, 선이나 색을 적당히 배치해서 내 머릿속에 있는 대상의 형태를 구현하는 데 관심이 있었던 건데요
요즘은 요소를 배치해서 어떤 느낌을 낼 수 있을까 하는 데 더 관심이 있어요. 영화의 숏이라든가, 사진이라든가, 만화의 컷, 아니면 시각디자인 같은 것들..
물론 관심만 있고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고, 지나가다가 아름다워 보이고 좋아 보이는 것을 맞닥뜨리면 뭐 캡쳐를 하든 북마크를 하든 스크랩을 하든 하는 정도.. 그마저도 아주아주 가끔..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도서관에 들러 이상의 오감도를 꺼내 보는데 열 세 아해 그림에서 왜인지 불현듯 님 스케치 생각이 나 한 번 여쭤봤는데, 아직 그리고 계셨네요.
전 어릴 때 학교 숙제로든 취미로든 그림을 그리면 해괴하다는 둥 꺼림칙하다는 둥 썩 좋지 못한 소리를 들어 자연스레 그림을 멀리하게 되었는데, 돌이켜보면 소름끼치는 것은 그림이 아니라 제 정신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괴하다고 해도 그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닐 텐데요.
생각하거나 구상한 것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지 않을 때, 다시 다듬는 것보다는 가끔은 그냥 머리가 아닌 손에 맡기는 것도 방법일지 모릅니다. 종종 머릿속 생각이 내 의도인지 무의식에서 나오는 행동이 내 의도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비교적 틀에 구애 받지 않고 내 것을 표현해낼 수 있다는, 글과 대비되는 그림의 특성을 잘 살리시면 좋겠습니다. 전 안목도 실력도 하나 없는 보통보다 못한 벌레지만, 님 그림을 보면 언젠가는 불편함의 끝에서 불편함을 속일 수 있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결국엔 상식도 지우는 거죠.
전 옛날에 창고 안 고이 방치해두었던 플라멩고 기타를 몇 년 만에 다시 잡아봤습니다. 흥미는 있지만 넘지 못하는 벽과 제자리걸음에 싫증이 나 그만 두었었는데 다시 쳐보니 반갑더라고요. 솔직히 이 다짐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죽이 되거나 설령 누룽지로 태워먹을지언정 저만의 무엇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려고요. 작곡이라 하기엔 과하고요.
뭐... 그림이나 음악처럼 실력이 좋든 나쁘든, 뜻이 거창하든 소박하든 내 정신을 드러낼 수 있는 글 밖의 다른 수단이 있다는 게, 또 거기에 흥미를 잃지 않는 것만 해도 생각보다 꽤 다행이다 싶어요.
글, 그림, 그리움 모두 '긁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 뭐가 되었든 잘 긁어내시길 바랍니다.
얼굴만 아니엇으면 땡겻을듯
다자이 오사무 얼굴이라 졸라 힙하다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니 다자이 오사무가 쓴 '이십세기 기수(二十世紀旗手
)'라는 수필의 첫 문장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