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본고사도 공정하지 않을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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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3.orbi.kr/data/file/united/3543250234_bzZwnRDP_naver_com_20101228_153753.jpg)
솔직히 로또논술보다 본고사가 훨씬 낫긴 하지만
석궁관대 김명호 교수 사건이 터졌던 것을 생각한다면
문항출제 과정에서의 오류나 자의적인 정답 설정에 의문을 제기하기 힘들수도 있겠네요.
잡설이지만 수시가 80%로 늘어서 본고사가 수능보다 더 중요해진 상황도 맘에 안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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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궁관대 ㅋㅋㅋ 으잌ㅋㅋㅋ
ㅈㅅ한데 저 석궁테러 상황좀 설명해주실 분 계시나요?
성균관대에서 입시 문제를 냈는데 그 문제에 오류가 존재했습니다.
이를 알아도 쉬쉬거렸거나, 몰랐거나 어쨌거나 성균관대는 이를 무시하고 있었는데,
저 김명호 교수가 나홀로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다가 성균관대로부터 강한 압박을 받게 됩니다. 김명호 교수는 아주 꼿꼿한 성격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결국 재임용도 떨어지고, 김명호 교수는 소송을 냈지요. 그런데 법원이 성균관대의 손을 들어줬고, 김명호 교수는 직접 판사를 찾아가 따지게 됩니다. 문제는 손에 석궁이 들려있었다는 것이지요.
판사가 입은 얕은 상처를 볼 때, 김명호 교수가 정말로 판사를 쏴 죽이려고 들고 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석궁을 정말로 멀리서 쐈다면 판사는 몸이 관통되어서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몸 다툼을 벌이는 와중에 석궁이 발사되어 다친 것이라고 추정되는데, 어찌 되었든 간에 이는 범죄고 사법부 측에서도 재판 결과에 항의로 감히 판사를 다치게 한 것에 분노했습니다.
결국 김명호 교수는 구속되었죠. 김명호 교수는 옥 내에서도 굽히지 않는 성격 탓에 고생이 아주 심하다고 하네요.
이게 제가 알고 있는 전말인데 잘못 알고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좀 오래전에 들어서 확실하지가 않네요.)
정확하게 기억하고 계신것 같네요. 판결에 불복해서 판사를 찾아간 것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석궁테러라고 불릴만큼 살해목적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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