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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가 안되어서 전문을 올려요
*욕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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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기전에 주의점.
1.이글은 꽤 길이가 있다. 중간에 읽다 나갈거면
걍 지금 쳐 나가라.
2. 니가 평소 듣던 것과 좀 달라 납득이 어려울 수도있다.
그래도 들어보겠다면 읽어봐라.
나 진짜 여러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국어 공부법이랍시고 써놓은 것들 보고
어이가 없더라
왜?
그거 다 개 씹 허좆질임
허공에 좆질이라고.
좆도 쓸모없는 개짓거리라고.
이정도 이야기하면 반문이 딱 두가지정도 예상이간다.
1. 아니 그럼 씨발 '그렇게 공부'(여기서 말하는 '그렇게 공부'란 너네가 익히 들어 알고있는 문법,문학,비문학 공부법이다.)를 해서 성적 오른 새끼들은 뭔데?
2. 그럼 씨발 어떻게 공부하라고?
1번 부터 답변해줄게.
그렇게 해서 오른 새끼들은
수능날 운이좋았거나,
허좆질을 하고 성적이 오른게 아니고 허좆질을 하는 과정에서 텍스트 친숙도가 높아져서 실력이 올랐을거임
그럼 그방법이 옳은거아니냐고?
과연그럴까?
너네 오르비 같은데 가면 일개 국어강사랍시고 주접싸는 새끼들 보이지?
제목어그로 깔쌈하게 끌어놓고 온갖 현학적인 어휘로 학생들 현혹시키는 국어공부법들.
내용보면 기도안참
뭐씨발 기억도안나네ㅋㅋ 무슨 잡다한 영어 갖다붙이면서 이건 무슨무슨 구조니 이건 무슨무슨 상황이니 ㅋㅋㅋㅋㅋ
누구누구 커리를 타고 기출을 몇회독하고 사설을 몇번 보면 몇등급이 나온다느니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이걸 해서 안좋은가?
그건 아님.
근데 그게 주류가 되어서야 되겠는가?
그것도 아니니깐 내가 이렇게 긴 글을 쓰는거다 이말이야.
인강강사들 보면 국어. 그깟 국어 씨발 20년 동안 우리가 쓴 모국어 갖고 잡다한 비문학 강의들 하잖아? 그거다 쓸모없어.
진짜 너네가 주안점을 두고 접근해야 하는 것은 그냥 기본적인 '독해체력'이다.
여러 사이트에서 보이는 잡다한 구조론, 스킬, 공부방법, 기출 공부방법?
전부다 이 '독해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일종의 '다 된 피자에 파마산 가루 뿌리기'다.
파마산이 약간의 풍미를 더할 뿐 소비자의 입맛을 좌우하는 근본적 피자의 맛이 중요한 것 처럼,
잡다한 스킬이 약간의 기술을 더할 뿐 점수와 크게 직결되지않고, 진짜 중요한건 '독해체력'이란 소리다.
근데, 지금 수능판 국어공부하는 허수병신들을보면
죄다 이 '잡다한 기술'에만 혈안이 돼서는 미쳐있단말이야.
그도 그럴만한게 그런 것들이
꽤나 일리있고 구미가 당기거든ㅋㅋㅋㅋ
그리고 여러 후기들보면 자기가 그렇게 해서 올랐다고들 하거든ㅋㅋㅋ
정작 운or그런걸 하면서 텍스트친숙도가 올라간것뿐인데(그런것들이 실질적 도움이 된것은 미비한 채로ㅇㅇ)
그렇다면 2번 질문에 답을해보자.
아니씨발 그래. 독해체력이 중요한건 알겠어.
그럼 도대체 어떻게 독해체력을 올리는데?
답은 '책'이다.
슬 뒤로가기 누르는 수붕이들이 몇몇 보이는데,
독해체력 쌓는데 책만한게 없다
어줍잖게 개좆도 쓸모없고 지엽적인 이상한, 난생첨보는 비문학 기술,과학지문 수백번 분석하면서 골머리앓지말고
베스트셀러, 니가 좋아하는 분야(소설도좋다. 씹덕소설빼고)+니가 관심없으나 중요한 학문인 분야
를 존나 읽어라.
글 난이도는 대부분 수능비문학 보다 쉬울것이다.
당연하다.
그렇다고 그게 안좋은거냐?
아니. 전혀 아니다. 국어 잘하는놈들이 어렸을때부터 수능비문학급 책을 읽었겠냐? 절대 아니라고.
좆까고 책이나 읽어라
또이게 독해력적인 측면이 아니라 '지식적'인 측면에서도 첨언을 하자면,
자고로 모든학문은 연결되어있다.
그 기저(층위가 낮은) 에는 철학과 수학 물리학 등등이 있고,
거기서 발전해서 뭐 경제학 생리학 사회학 등등이 나오는거니깐
니가 포괄적인, 층위가 낮은 학문의 책을 접하다보면
좀 상대적으로 층위가 높은 분야의 새로운 지식도 남들보다 빨리 습득할 수있고
이게
수능비문학에서 빛을 발할수도있단거지ㅇㅇ
허구헌날 키트, 콘크리트, 이딴거 분석하면 뭐해 ㅋㅋ
이런건 존나 지엽적인 지식들은 다시 안나와.
그 기저에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지식을 쌓아나가야지
그러므로 니네가 읽는 책의 내용이 수능에 안나온다고 염려하지마라.
내가 5월,6월쯤에 와서 이소릴 지껄였다면 난 정신병자로 몰렸겠으나
그나마 지금은 실천가능한 기간이 남아있으니 너네도 괜스레 무조건적으로 내말을 배척하지말고
방학때 책 100권,200권만 읽어봐라
수능국어를 보는 눈이 달라질거다.
도움됐으면 개추 하나씩 박고가라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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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책만 100권 읽어도 비문학에 도움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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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읽은 것보다야 낫겠죠 근데 그걸 도움이 된다고 까지 표현할 수 있을까는 모르겠네요 좀 치는 소설들은 배경지식까지 확장시켜줘서 괜찮을 수도
오 좋네요....
책 읽어서 나쁠 것 하나 없고 그 말이 틀린 건 아닌데 수능 볼 때까지 2년 이상 남은 거 아니면 그렇게까지 효율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기는 좀 애매할지도 모르겠네요
ㅇㅎ
님은 책 읽으셈 그럼
여태까지 책 몇권 읽으셨어요?
책으로 수능국어 공부한다는건 완전히 동의하기 힘들지만 저기서 말하는 '독해체력'에 중점을 둬야한다는 의견은 완전히 동의함.
아이러니하게도 19년도 글인데 아직도 90프로의 수험생들은 '독해체력' 기를 생각보다 강사나 수험서 또는 이상한 칼럼들의 현학적인 문구들이 포함된 이상한 잡스킬들에 치중함. 그게 "도움이 안된다"는 물론 아니지만 수험기간 내내 잘못된 과녁 조준하는 꼴임 우연히 몇번 뽀록으로 제대로 된 과녁 맞출지 몰라도 그게 상수가 아닐거라는것
인정함
강사들이 정리해서 말해주는 재진술이니 서술범주니 이런거 독해 잘하는 사람들은 이름 안 붙이고도 이미 잘만하고있었음 ㅋㅋ
그런 포인트들은 재능이 뛰어나거나 or 글을 많이 접해서 빅데이터가 쌓이면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되면서 글 해석력에 날개를 다는 느낌인데 걷는법도 모르면서 자꾸 날개부터 달려고 하는 느낌임
저도 요즘 독해체력이 정답이라고 느낌 동의함
국어 푸는데 인강 등에서 제공하는 방법보다는 기초체력이 중요하다는 데는 동의하나 그걸 고3때 책으로 커버한다? 잘 모르겠음 너무 책 신봉자 같음
책이 당연히 배경지식도 도움되고 글 읽는 습관같은거 기르는데 도움된다는거 동의 하는데 고3이나 수험생이 백권이나 몇십권 읽어가면서 공부로 삼을정도냐 하면 아닌거 같음(물론 독서가 힐링되서 쉬는시간에 읽는거면 좋고) 어짜피 텍스트 친숙도가 중요하다 카면 국어 지문 풀면서 기르면 되지 굳이? 기출 지문이 일종의 시험범위도 되고 그 안에 내재된 논리구조에 익숙해지기도 하고
그리고 책을 안읽으면 수능 국어는 좃되냐 하면 그건 아님 물론 계속 말하지만 안읽는거보다는 좋겠지만 수능 국어 공부하는데 어렸을 때 독서 하는 습관 없던게 딱히 불편하진 않았음
겨울방학에나 했으면 좋았을 공부법임 지금와서 책읽는 건 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다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않음
맞죠... ㅠㅠ
수학으로 치면 책읽는게 시발점인건 맞음.
근데 강사들이 이렇게 가르치는 이유는 우리에게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텍스트친숙도만 올려도 점수가 오르기는 하니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적인 만점을 받으려면 기초를 완벽하게 다지는게 맞긴한듯
그런데 다들 "좋은 점수"를 받기를 원하니까
강사분들 예시든건 적극 공감합니다
책은 어릴때부터 읽었으면 도움되는건 맞는데 지금 읽기에는 시간이 부족할듯
근데 글을 읽는 스킬은 개인적으로 쓸모없다고는 생각함
일리는 있는데 저건 독해력 없이 스킬만 파는 허수들한테 해당하는거 같은데. 1~2등급들은 이미 학창시절동안 쌓아온 실력 있어서 기출풀고 스킬 체화하고 성적 올리지 않나
독해체력 드립을 칠 거면 독서문학 사설 주간지 같은 걸 이빠이 뽑아놓고 매일 10지문씩 풀고 오답하라는 말을 해야 맞는 거 아잉교 클래식 들으면서 톨스토이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를 베개 두개 쌓아 팔꿈치 괴며 천천히 음미하는 게 과연 독해"체력"을 올릴 수 있을까? 아니면 사설 10지문 쌓아놓고 타임어택 하는 게 체력 쌓는 것에 좋을까?
본인 친구 어릴때부터 경제책읽고 그랫는데 국어2뜨던데..
전 요새 휴대폰 집에 두고 다니고 버스 지하철 식사시간에 전부다 물리학 관련 책(양자역학, 천체물리학 등등) 읽거든요. 첫 2,3일은 주머니가 허전하고 적응안되는데 그것만 지나면 책 읽는게 진짜 재밌어요. 저는 물리학 재밌어하고 관심 많아서 이거 읽는거지 윗글대로 소설이든 뭐든간에 그냥 굳이 뭐 책을 공부랍시고 읽을것도 없고 그냥 이동시간 식사시간 짬내서 읽으면 충분한것 같음. 실천한지 2~3주 사이 정도 되는거 같은데 지금까지 3권 읽음 막말로 휴대폰만 갖다버려도 실천 가능한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