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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거 현장에서 맞히고 오늘 아침에 틀린 거다..!
지금 자랑스러운데 굳이 자랑은 안하겟다로 볼 수 있지 않나요?
시제 가지고 판단하는건 아닌거 같은게, 지금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있는데 자랑할 때가 아니라서 나중에 언젠가 자랑할 때가 있으리라 한걸 수 도 있지않을까요.
시제로 판단하는 거 아닙니다.
두어라 야인 생애도 자랑할 때 있으리라
‘두어라’의 의미 자체가
옛 시가에서, 어떤 일이 필요하지 아니하거나 ‘스스로의 마음을 달랠 때’ 영탄조로 하는 말
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할 수도 없겠죠.
작품 전체 맥락을 봐도 그렇고요
명시적 단서가 없어서 안됨. 본문에 있는 단어만 보면 미래형 어미로 구분하는 게 맞음
겸양적 태도를 보이는 것의 여부는 현재의 자랑스러움과 전혀 관계없음
저 문장은 당장은 자랑할 거리가 안 되어도 미래에는 자랑할 수 있으리라는 뜻이고 라는 말 자체가 나는 현재에 자부심이 있다는 뜻을 내포하는 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