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시중 교재와 동일 지문 출제.. 명백한 카르텔, 좌시하지 않겠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9063711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출제된 9월 모의고사에서 카르텔의 정황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윤대통령은 "9평 국어에 출제된 '날개 또는 수갑'이라누 소설이 시중의 '수능특강'이라는 교재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분명한 카르텔의 증거다."라고 발표했다. 연계교재가 무엇인지 모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관련 부처와의 철저한 연계로 카르텔을 일망타진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의 한 국회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 '북방에서, 정현웅에게'라는 시는 '수능특강'이란 교재에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수록되어 있다."며 "족집게 강의니, 수능을 완성해주겠다느니 하는 사짜 강의가 판치고, 괴상한 표지로 학생들을 유혹하는 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어디서 무얼했냐"며 윤석열 대통령의 사교육 카르텔 척결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추가로 '사교육의 과장,허위 광고'와 '영어 1등급 카르텔'의 문제를 지적했다.
우선 윤 대통령은 "아직도 사교육의 가짜 광고가 판을 치고 있다"며 작년에 시행된 과장,허위 광고의 척결이 끝이 나지 않았음을 주장했다.
이어서 그 예시로 '십 년 연속 수능 만점자 배출!!!' '수능만점자가 듣지 못해 안달난 강의!' '이십 년 동안의 수능 만점자 모두가 수강한 강의!!'를 뽑았다.
대통령은 "수능의 모든 점수를 합쳐도 만점은 되지 않는다. 간단한 산수만으로 들통날 거짓말을 버젓이 하는 행동은 학생들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 발언을 민주당의 한 의원은 맹렬히 비판했다. 그녀는 오리비 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프로 불편러"라며 "되도 않게 단어의 말꼬리를 잡고 애먼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서 "진정으로 척결되어야 할 카르텔은 남성 카르텔"이라며, "대통령이 진정 깨어 있는 사람이라면 수능만점자의 '자'로 아들 자(子)를 쓰고 있는 현실을 지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들 자(子)가 아니라 사람 자(者)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나처럼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바꿔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며 "안 바꿀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윤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영어 1등급 카르텔'을 지적했다. 그는 "몇 년 간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영어 시험의 1등급이 90점이라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이 카르텔이다."고 말했다. 절대평가의 의미를 모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세상에 절대적인 카르텔은 없다. 검사로서의 촉이 녹슬지 않았음을 자부한다."고 답했다.
대통령은 "작년 9평 직후 영어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혹시 카르텔이 개입한 것은 아닐까 의심하여 이주호 장관에게 물어보니 '영어 1등급은 윈래 4%이니 안심하라'고 답했다. 수능 역시 1등급이 4%로 정상적이여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올해 6평에서 1등급 비율이 1%가 떴다. 이에 관련자에게 책임을 물었다."고 말했다. 영어 1등급이 4%가 아닌 것이 카르텔을 방증한다는 주장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영어 1등급에 카르텔이 개입했다는 결정적 증거 두 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첫째로, 그는 사교육 인강 업체가 시험이 끝나자마자 영어의 1등급을 90점으로 잡는다는 사실을 꼽았다. 그는 "시험이 끝나고 단 몇 시간도 안돼서, 단 하나의 업체도 빠짐없이, 모두가 똑같이 1등급을 90점으로 잡는 현상은 카르텔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둘째로, 그는 이러한 현상이 이전 문재인 정권이 시작된 직후부터 시작되었음을 지적했다. 대통령은 "이전 정권이 시작된 바로 직후인 2018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 영어의 1등급은 줄곧 90점이였다. 나는 이 사실에서 카르텔의 존재를 확신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적으로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을 얘기했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수능 사이트가 등장해서, 학생들이 무료로 인터넷 강의를 듣고, 기출 문제도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의 한 논객의 "젊은 남자가 롤과 축구만 안했어도 영어 1등급은 95점"이라는 발언이 논란이다. 파장이 커지자 해당 채널은 댓글창을 닫고 '출연자에 대한 비난과 혐오를 멈춰달라'는 호소문을 올린 상태다.
오리비 뉴스. 꽥꽥이 기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무료 입시 세미나?] 성북구 ‘도란도란 가족 놀이터’ 행사에 초대합니다! 을...
-
등급컷 나오는 모의고사에 호머하는 새끼들 대가리를 그냥 1
ㅇㅇ...
-
점심으로 먹었는데 맛있네 담번엔 만두랑 같이 시켜야겠다
-
시즌2 1회차 풀어봤는데 왤케 까다로움 47점으로 순방하긴 했는데 서바나 강k같은...
-
2차는 좀 정상적이네요 1차때 54점받고 멘탈 터졌었는데 복구함
-
하위권은 스스로 질좋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역량이 없음 0
애초에 그게 가능하면 이미 상위권임 질 좋은 공부법을 찾았다는 것은 자기가 어떻게...
-
영어교재 의문사절 파트에서 '의문사가 이끄는 절은 주어,(동사/전치사의)목적어,...
-
하 넌 내가 잡는다 형은 참고로 안봐준다
-
화작부분 어렵게 내는 모의고사 추천 가능한가요? 이감은 너무 쉬워서요..
-
특히 통 드릴4 풀다가 3 가니 와 진짜 개어려운데
-
질좋은공부를 할수있으면 질로 채우는게 더 빨리 오르던데
-
모진말을 2
해주세요 오늘따라 집중 하나도 안되고 할게 많은데 무한 유기중임 정신차리라고 한마디좀 부탁
-
여기가 ㄹㅇ 찢어질거같은데 뭐임? 한 3일 이랬음
-
이번 9모보면 선택과목 표점이 각각 1점차라서 너무 황벨인데. 9모 시험지에서...
-
에이어 7
B여
-
양이 필요한 공부 - 연계/탐구 지엽: 어떻게든 시간 채우면서 많이 보기 - 아직...
-
제가 지금까지 한게 마더텅 다회독밖에 없는데… 뭘 풀어야할까요? 수특오늘 처음...
-
?
-
존나 제한 짜네 바꾸고싶어도 용량 줄이다보면 픽셀 다 깨지고 ㅇㅈㄹ나서 못바꾸겠다
-
물2 사설난이도 정상화좀 ㅠㅠ
-
진짜 삼성 잘말아먹네 14
국수마냥말아처먹는 태문이와 재용이행님.. 결국 그 마이너스의 손만큼은 이건희회장이...
-
국어는 낮 3 이왕이면 경기쪽으로
-
될때까지 뽑기.
-
07인데 지금와서 하려니까 늦은거같아요
-
내 수학실력 돌려줘 10
분명 이정도로 곱창나있진 않았는데...
-
일주일에 수학 실모 10개씩 때려박으니 실력이 쭉쭉 13
하방80~상방96 시작에는 70초반이였는데 많이 성장했다~
-
37일 기적 6
공부 제대로 한 적 없고 문과인데 9모 43355인데 어디까지 가능? 평소에 머리...
-
팩스 0
평가원 팩스 아직도 못받으신 분 계신가요 진짜 너무하네요 몇번을 전화하고 몇번을 보냈는데…ㅋㅋ
-
본인 과제 엄청 열심히 손으로 일일히 다 풀어서 제출함
-
천국, 천사, 유니콘, 신,드래곤 이 존재하길 바래서
-
근데 의대 증원으로 치한약수 입결이 오르진 않을듯 17
의대는 졸업하고 선택지가 너무 많은데 치대는 목디스크 한의대는 보험사기극 약대는 편의점 사장
-
스케일이 학교 전체단위여서 그날 수업이 휴강이라고 한다면… 체육대회 참가로 출결...
-
차이없죠?
-
파이널 1회 나만 털렸지 또...
-
한의대 질문박는다 3 25
많은 전 현직 한의사/한의대생이 한마디 거드는 댓글들 써 주시고 너무 샤이 하셔서...
-
이제 하산해야지
-
그런거 정하는 칸이 있는줄 몰랐음 아예 ㅜ 맨날 사진 찍고 질문적고 바로 올렸는데...
-
ㅋㅋ레전드
-
영화보는 느낌인데 해리포터마냥 ㅈㄴ 긴 장편 시리즈물 영화를 하루만에 정주행한...
-
기출을 작년 평가원 말고 아예 안 풀었네 ㅋㅌㅌㅋ 영어 말고 사탐 돌려야겠다…
-
이거 풀면 의대 ㅆㄱㄴ 35
제작년 부산대 의대 논술 문제 f’’(x)=f(x) 인 f(x)를 구해라 (실제...
-
일해야지
-
용건없는데 그냥 전화한게 티나서 뭔가 씁쓸함
-
"직업군인 당직비 1만원…편의점 알바+대리운전이 낫겠다" 1
직업군인의 낮은 당직 근무비를 높여 군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
잡글)전쟁 7
https://www.youtube.com/live/plPdGXnKJCU?si=AD1...
-
차이 모의고사 0
풀어보신분?
-
진로고민 0
Q1: 의대편입 빡센가요??…Q2: 의대 편입 정량대면 전적대 아예 안보는건가요?...
-
바탕ㄱㄴN제 0
좋나요? ㅈㄱㄴ
-
이미 붕괴됬다고 봅니다. 부산 같은 경우 인제대 백병원이 가장 큰 병원인데 그곳에서...
-
아시는분 있나요 예전에 단과에서 들은거 까먹어서 다시 들으려는데 시간지나서 다시보기 안됨
아니 뭐 어쩌라고 그러면 ㅋㅋㅋㅋㅋ
아잠만 자작글이네 컼
자작글입니다..
본인이 직접 다 타이핑 한거임?
네
이사람이 말을 이렇게 잘할리가 없어서 거름
미치겠네
진짜에용?.??
물론 아니죠..
아 ㅅㅂ 진짠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