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황님들 9모 국어 질문 답해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9080769
24번 2번이 왜 맞는지를 모르겠습니다.
ㄴ. 자작나무와 이깔나무의 슬퍼하던 것을 기억한다. 갈대와 장풍의 붙드던 말도 잊지 않았다.
이고
선지에서 화자가 슬픔을 느낀다고 나와있는데
ㄴ 밑에 내려가면 “나는 그때 아무 이기지 못한 슬픔도 시름도 없이 다만 게을리 먼 앞대로 떠나 나왔다라고 하면 슬픔이 없는 거 아닌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2인데 강기본 독서 문학 병행이 나음 아니면 독서 끝내고 문학이 나음??
-
제일 어렵게 나온게 몇년도 기출이에요? 개정교육과정 이후로 가장 어려웠던 년도가...
-
진짜 반 미쳐서 자살시도 할것 같은데 어떡함 멘탈 잘 잡아야 하는데
-
어떻냐그요
-
국어 어케요 0
이번에 독서에서만 다 틀림.. 다행히 문학, 선택은 다 맞았는데 기출 풀었을땐 다...
-
부족한 감이 잇져? 빠진 게 얼마 있나..
-
9평 보니 왠지 사고싶은
-
근무오프여서 날잡고 9모봤는데 남들 외출하고 운동하고 놀때 힘들게 해왔는데도...
-
주변어른들때매 미치겟습니다 재수한거면 이젠 11111이정도는 받아야하지않냐고...
-
1. 사탐 천상계 과탐런한 애들도 생각보다 못해서 표점도 굳건 2. 투과목 평민...
-
현정훈T 대기 아직도 안 빠져서 그냥 김성도T 들으려고 하는데요 지금 들어가도...
-
ㅜㅜㅜㅜㅜㅜ
-
인문논술 스터디 0
혹시 같이 스터디하실 분 ㅠ..?
-
9평 92 8덮 84 여태 푼것: 4규, 드릴5 공통, 설맞이 공통, 이해원 s1...
-
필요성을 못 느끼는 중이에요 이러다 언젠가 폭탄 맞고 후회하겠죠
-
사문 거의 시작한지 1달만에 1 찍긴 했습니다(6모 50 7모 47 9모 48)...
-
9월 스킬 해설 0
25년 9월 공통 전 문항 문항 전반 퀄리티 *** 시험지 구성 *** 1등급 적정...
-
백프로 킬러쉬운 생1 정도로 얕잡아봤다가 글자수 3배에 변별당한거
-
안녕하세요. 현재 00년생으로 수능에 도전하는 사람입니다. 수능은 이번 년도가...
-
표준 발음은 ’들려클‘ 아님? 문제 푸는거는 지장 없겠지만 그냥 궁금해서
-
9평 사망 2
틀린 건 너무 대놓고 답이었고 실수도 너무 많고 실력 좀 늘려야지
-
올해 9평 국어 시험지는 아직 안 봐서 모르겠지만 22때도 19를 떠올리는...
-
전자공학과를 희망하는데, 다른내신은 4~5등급대고 수학만 총 내신이 1.56...
-
문과생이고 동국대 경영이랑 경영정보 중에 고민중입니다.. 경영정보는 경영이랑...
-
수특 수완 다 푸심?
-
수능때 파본검사 1
여러가지 수능썰같은걸 보면 국어 파본검사 슈루룩 하면서 연계된거 뭐가있나 본다던데...
-
ㅈㄴ 될성부른 떡잎이었던 거임
-
(가)조지훈 - 멋 설 (나)이황 - 도산십이곡 ...이 세트가 기출 중 가장 좋다고 생각했어요
-
수능날엔 개같이 특수특수 개특수를 외치길 진짜 접선은 왜 안 넣었냐 이걸로 대단한...
-
국어3 0
국어 고정 3등급 현역인데 앞으로 뭘 해야할까요…? 김동욱쌤 취클까지 들었고 기출...
-
근데...어째서?
-
학교장 추천 1
학교장 추천 받을 때 보통 성적순으로 정하자나요. 그럼 전교 일등이 서울대 지균이랑...
-
41점 3등급임? 하 시바.. 13213.... 충북대 최저 못 맞춤 수영탐합5임...
-
70일이 짧게 느껴지면 10
그건 공부를 안하고 있는거다 이걸 70일을 하라고? 소리나올만큼 하면 누구던 만족할...
-
ㅈㄱㄴ
-
댓글로 여쭤볼게 있는데 댓글이 안 달린다면 어떻게 글을 써야 하나요??
-
길가다가 눈마주쳤는데 흠칫하고 눈내리깜 마음같아선 계속보고싶음
-
금공강맛있당 2
아침에알람을안맞춰도된다니혁명이에요
-
9평박았습니다 작년기조부터 계산늘고나서 시험만 들어가면 마무리 계산이 안됩니다...
-
작년에 킬링캠프 시즌 1,2 둘다 풀었었는데 올해는 킬캠 안풀었고 다른실모 풀었음...
-
축구 개답답하네 2
와
-
1번에 러브버그 나오는문제 있으신분 답좀요 ㅠㅠ 유빈이에 답은 없고 파일만있어서
-
기억상 내신하면서 자주 봤던 거 같음 특히 1학년 때 이렇게 또 수시 카르텔이
-
개념 다시 봐야겠지?
-
화장실 가고 배탈남..
-
작수 69모 다 만점인데도 불안하네 과탐 표본 너무 무서움 실수 하나만 해도 바로...
-
지구 n제 0
파이널까지 지구n제 하나만 할 수 있다면 실문풀 vs 솔텍n제 둘중 뭐가 좋을까요?…
-
이새끼들은그냥조절할줄을모름
-
임정환 리밋 임팩트 올림픽 다 끝냇고 수특 마더텅 다 끝냄. 현돌이랑 실모 풀라고...
저게 객관적 상관물로서 화자가 느끼는 슬픔을 마치 자작나무와 이깔나무가 느끼는 것처럼 표현한 겁니다
EBS 연계 작품이라 그 의미가 매우 중요한 구절이였어요
번외로 27번 3번은 뭐가 틀린걸까요? ㅠㅠ
저도 이거 틀렸는데 여러 견해 종합해보면
i) 의인법은 화자의 정서를 투영한다
ii) 이기지 못할 슬픔은 없다-> 이길 정도의 슬픔은 있다
iii) ㄴ에 대해 묻는데 ㄹ을 끌고 들어올 필요 없다
이정도로 제시되던데
그냥 상황맥락+문학적 장치 특성상 슬픔이 존재한다고 보는게 맞을듯요..
ㅠㅠㅠㅠ감사합니다,.
2번도 애매했는데
4가 너무 개소리라 그냥 4찍고 빨리넘김
저도 고민햇는데 ㅠ
2번은 애매한게 맞습니다. 실제로 해당 시를 다룬 몇몇 논문은 해당 구절이 화자가 슬픈게 아니라, 북방의 다른 민족들이 우리 민족이 만주를 떠나는 상황을 슬퍼하는 것을 상징한다고 해석하고 있어요. 발문이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그냥 적절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참 아쉽습니다. 평가원도 그런데 이런 사실을 몰랐던건 아닌거 같은게, 선지 표현을 '화자의 슬픔'이라 하지 않고, '화자가 북방을 떠나면서 느낀 슬픔'이라고 약간 열어뒀습니다. '화자가 북방을 떠나면서 느낀 (타인의) 슬픔'이라고 이의 신청의 방어논리까지 세워놓은 거 같아서 아주 실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