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물결 [1328601]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09-05 20:45:37
조회수 357

진지하게 우울증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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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렷을때부터 외동이라 그런지 나름 똑똑하단 소리 듣고 유학도 다니고 함,그래서인지 내가 남들보다 당연히 똑똑하고 대학도 잘 갈꺼라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었음

고1까지는 학교시험 공부안하고 봐도 1~3 나오니까 나태해짐,고2때 철없이 놀다가 어쩌다 연애도함,지금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데 8월에 헤어져서 이번년도 2월까지 우울증에 시달림.당연히 공부는 다 놔버렸고 그러다 다시 정신차려야지 하고 공부 시작 할려했는데 루틴이 망가져서 인지 도피가 일상이 되서인지 아직도 공부가 안되는거같다


고2때 나한테 질문하던 얘들,무시하던 얘들보다 낮은 등급 받던 얘들이 나보다 잘보고 있는거보면서 열등감 느끼는 나한테 너무 화가 난다.


이번 9모

국어 81

수학 62

영어 81

물1 45

화1 20


이젠 그냥 다 포기하고 싶다

딱히 위로를 바라는것도 아니고 조롱해도 딱히 할말은 없는데

뭔가 마음을 털어놓고 싶어 글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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