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 국어 10번 문제 4번 선지는 오류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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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5학년도 9월 평가원 10번 문제의 4번 선지에 대한 이의 제기글을 읽어보았습니다.
필자의 주장은
1) 4번 선지의 '데이터'가 '무단 변경'된 데이터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으며
2) 그럴 경우, 승인 과정이 필요하므로, 승인 과정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 비교하면, 복원이 용이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로 요약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4번 선지의 '데이터'가 '무단 변경'된 데이터로 해석될 가능성은 희박해보입니다.
왜냐하면, 4번 선지에서 언급된 '데이터'는 밑줄 친 ㄱ에서 언급된 '데이터'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ㄱ에서는 이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포함된' 데이터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무단변경된 데이터는 '블록체인과의 연결이 끊'어지기 때문에 블록체인에 포함된 데이터가 아니게 됩니다.
따라서, ㄱ에서 언급한 '데이터'와 4번 선지의 '데이터'는 문맥적으로 무단 변경된 데이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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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0번에 4번 찍고 틀린사람이지만 논리의 오류를 따지기 전에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는 것이라서 4번은 아닌거 같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블록체인에 데이터가 포함되기 위해서는 승인과정이 필요하다 (O)
(1문단: ‘~데이터를 블록이라는 단위로 묶어~’, ‘검증이 끝난 블록을 블록체인에 연결할지 여부는~ 승인과정을 통해 정해진다.’)
㉠과의 인과성 (X)
따라서 맞는 말을 써놓았지만 인과성이 결여된 선지라서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2509 국어 15번 문제의 4번 선지와 유사한 의도로 출제한 것 같네요.
저도 이렇게 생각해요. 오르비글 대부분이 4번 선지 자체의 진위여부를 두고 다투는데 저도 인과성의 결여라고 생각합니다.. 반가워서 대댓 달아요
감사합니다. 저도 커뮤니티에 댓글을 잘 달지 않는 편인데 저와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적어서 한번 달아봤습니다.
4번은 오류가 아니다라는 것 보다 오류인정될 가능성이 없다 가 더 좋아 보입니다
사실 그냥 수능 지문같지가 않아요.. 저렇게 비문학에서 다각적 관점을 적용할 문제를 낸 이유가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