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 24번 본인 논리 반박좀 부탁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9099342
일단 제 사고과정을 알려드림..
한반도에서 북방으로 떠나는 상황과 다시 돌아가는 상황은 명백히 다른 상황이고
어쨋든 밑줄친 부분은 감정이 드러나있으나 상황을 따지자면 반대잖아요?
상황을 묻는 거니 상황은 반대..그리고 전혀 일치되는 추이같은건 보이지도 않아서 저는 상황이 반대에는 O,
일치되는 추이는 X이라하고 4 찍었음
그러나 정석민 t해강에 따르면
밑줄 친 부분은 애초에 상황의 반대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연계 공부를 하면 알겠지만 두 상황 모두 굴욕적인 민족의 역사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라 하셨는데
감정을 생각했을때 감정의 반대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니까 '이기지 못할'슬픔도 없이 의 전제에는 슬픔은 존재하나 이기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이기지 못할'슬픔에 쫓겨는 슬픔을 이기지 못함
두 상황모두 슬픔이 존재하니 감정 또한 반대가 아니라는건데..
밑줄친 부분은 감정을 드러내지만 선지가 상황을 묻고 있으니 맥락상 상황의 반대만 확인하는것이 옳고, 어쩄든 표면적인 상황은 명백히 반대가 아닌지??
저와 같은 질문을 한 학생에 대해 이러한 학생은 국어적인 사고는 잘하는데 연계를 공부했다면 이 풀이는 틀렸으니 옳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이건 결국에 무슨 '상황'이라고 푸는게 맞는지요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제가 보기엔
선지가 말하는 상황은 화자의 감정 상태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기엔 ㄹ은 슬픔은 약간 있지만 이기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고, ㅁ은 이기지 못할 슬픔이라고 하기에 상반된 상황이 맞는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비에스 들고와서 해석하는 건 틀린 해설 같습니다.
애초에 '상황'이라는 말이 좀 방대하게 느껴질수도 있어서..
저처럼 실제로 이동한 양상을 보는 사람도 있긴 있겠고 감정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것같아요
이동한 양상도 영 틀린 풀이는 아닌 거 같지만, 밑줄 친 원문자는 이동 양상이 아니라 감정 상태에만 걸쳐 있어서 감정으로 보는 게 적절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