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의X울의X연치] 9평 이후 수능 공부는 이렇게 하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9115015
안녕하세요, TEAM 수리남입니다.
TEAM 수리남에서 론칭하여 올해 7-8월에 진행한 시즌1 강의에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중 하나인,
"9평 이후 실모 기반 공부는 어떻게 하는게 가장 효율적인가요?"
주제에 대해 저희의 작년 학생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1. 9평 이후 수능 대비 학원들의 기본 시스템
보통 이 시기의 실모반들은 대부분
전범위 실전 모의고사 시험 진행 + 문항 해설 및 실전 TIP 전달
정도의 구조로 진행됩니다.
9-11월의 시기는 그 무엇보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죠.
- 시간 관리 능력
- 실수 관리 능력
- 생소한 문제에 당황하지 않는 침착성
- 킬러 문제간 우선 순위를 정하는 판단력
등 지속적으로 연습해야 하는 실전 감각을 종합적으로 훈련시키기 위해 꾸준히 실전 모의고사를 봅니다.
실전에서 단순히 문제의 정답을 맞추고 틀리고도 물론 중요한 부분이지만, 풀이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 문항의 경우 가장 효율적이고 빠르며 정확한 풀이 방법을 선택해 이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풀이 과정 선택의 기준을 큰 틀에서 파악 할 수 있고, 출제자의 의도대로 올바르게 풀어냈는지 점검하며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풀이에 대한 피드백 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이러한 점들을 문항 해설을 하는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죠.
물론 그저 그런 학원들에서는 실전 개념(주제별 태도 정리)이나 이러한 유형의 문제를 보고 취했어야 하는 행동 등 실전 TIP의 영역까지는 가르치지 않고 단순 해설만 하는 곳도 많으리라 생각된다만, 이런 학원은 배제하고 이어가보겠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공감하듯, 이러한 질 좋은 문제와 뛰어난 강사의 수업만으로 성적 향상이 바로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풀지 못했거나 틀린 문제들을 점검하는 방식에서 실력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2. 나의 약점을 다루는 방법
하나의 실모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개의 문항 각각은 출제된 유형, 즉 문항 주제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같은 실모를 푸는 학생들도 학생들별로 틀리는 문제는 각기 다를 것입니다.
공통 부분에서 계속 점수가 깎이는 학생들 중 <삼각함수의 도형 활용>이 약점인 학생도 있을 것이고, <등차/등비 수열과 기하적 연관성>, 또는 <제곱근의 정의 활용> 등이 약점인 학생도 있겠죠.
본인이 풀게 되는 모든 실모 1회분마다, 본인이 틀린 문항의 문항 주제를 인지하는 것이 1단계입니다.
그리고 그 직접 연계 문항을 20-30개 모아놓고 한 번에 풀며 반복 학습/훈련을 통한 해당 유형 정복이 2단계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말로 들으면 굉장히 직관적이며 쉽게 들릴 수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이것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문항의 출제 단원"이 아닌 "문항의 출제 주제"를 인지하는 것의 어려움.
2. 인지하더라도 그에 대한 직접 연계 유형 20-30문제를 찾는 것의 어려움.
3. 본인의 약점 주제이기 때문에 혼자서 그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 아이디어를 찾고 적용하는 것의 어려움.
위와 같은 원인들이 있을 것입니다.
직관적 이해를 위해, 실제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도형의 활용> 주제가 약점이라면, 위 사진과 같이 <도형의 활용> 주제로 출제된 평가원 기출 문제와 고퀄리티 N제들을 한 군데 모아놓고 풀어봐야 합니다.
직접 연계 문제들이 기출로만 구성되어 있다면, 문항의 수도 적고 풀이/답이 기억날 수도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학습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꼭 직접 연계 N제나 기출 변형 문항들도 함께 학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력이 된다면,
Step 1. 연계 기출 복습
Step 2. 연계 비킬러/준킬러 N제
Step 3. 연계 킬러 N제
의 단계별 학습으로 그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 원리(KEY POINT)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겠죠.
이러한 모든 과정(1.자신의 약점 주제에 대한 인지, 2.직접 연계 문항을 모으는 것, 3.모아서 풀며 핵심 아이디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수험생 혼자서 감당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고, 대형 학원에서도 여기까지 신경써주기에는 학생이 많아 벅차기 때문에 개인 과외 선생님이나 멘토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3. 질문/의문/혼동은 생겼을 때 곧바로 해결하자
9평과 수능 사이 시기에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은 질문 해결의 즉시성에 관한 것입니다.
수학뿐만 아니라 모든 공부를 하다보면 사고가 한 단계 발전할 때마다 본질적인 고민이나 의문이 들 수밖에 없으나, 마땅히 곧바로 물어볼 곳이 없다면 뒷전으로 미뤘다가 까먹거나, 한 문제에 시간 소요가 너무 크다는 불안감에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고...
가장 지양해야 할 현상입니다.
얼마 안 남은 시기일수록, 수능에서 9평과 똑같은 결과를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꾸준히 본인의 약점 단원에 대해 깊이 있게 파며, 가까운 멘토 혹은 개인 과외 선생님께 의문이 드는 모든 점에 대해 즉시 질문하세요.
학교/재수학원에 즉각 답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이렇게 SNS를 활용한 질문 시스템도 좋습니다.
어떻게든 본인의 약점을 찾고 이를 극복하는데 초점을 두고 공부해야 할 시기입니다.
TEAM 수리남에서 다양한 등급대의 학생들과 상담하고, 실질적 백분위를 올리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9모 이후 2달 간의 공부법에 대해 간단히 작성해 보았습니다.
수능 공부와 관련하여 추가 질문이 있거나, 본인의 공부법에 대해 상담이 필요한 경우, 또는 곧 오픈 예정인 <TEAM 수리남의 '25 수능 대비 파이널 실모반>에서 적용하고 있는 시스템이 더 궁금한 학생들은, 아래와 같이 문의해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EAM 수리남이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근데 컷 올라도 언매2컷89위로는 안가겠죠...? 11
1컷92가 희망사항이긴한데 23때마냥 오를까봐 쫄림,,,
-
세계사 내신 1등급이었어서 도저히 화1 못해먹겠음 아님 그냥 화1 계속 할까요ㅇㅇ?...
-
성대 논술 ㅈㅂ 4
보러가는 중인데 7시간 준비하고 붙여달라는 거 양심 없긴한데 수능 영어 ㅈ박아서...
-
지2특 6
처음 배울 때는 천체가 킬러같음 조금씩 고이기 시작하면 유체가 ㅈㄴ 막막해짐 그...
-
이번 수능에서 수학 2를 받고 다른 과목은 4 언저리로 받았습니다. 시대인재와 같은...
-
작수 찍맞 10점 3등급 올해 찍맞 11점 2등급 우하하
-
ㅎㅎ
-
진짜 작았어서 충원률 짐작도 안 감... 우리 고사실이 끝일 건 아닐 거잖아...
-
좋은 질문입니다! 결선투표제의 구조와 해석을 깊게 고민하신 점이 인상적입니다....
-
언매 3컷 1
82점이면 3 될까요..?
-
학교 네임밸류가 중요해서 과는 상관없습니다 학교를 최대한 올리고 싶습니다 현재...
-
탐구 하나만 보는 곳 가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
미적77이 문과 3.5%? 인거 보고 좀 띵했음 80이면 2.8%....
-
학벌도 볼라나...사문 원툴인데
-
사수생ㄱㅊ? 8
04년생 문과 23학번이고 올해 2학년 마치는데 내년 수능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오후 고대 논술 0
보통 몇시까지 고사장 들어가나요? 논술이 처음이라..
-
고2 뉴분감 0
올해수능 공통 14 20 21 22 틀렸는데 뉴분감부터 시작해도 됨...?
-
작년보단 낮겠죠? 경한 어떻게 되려나…
-
화작 83 확통 85 영어 2등급 생윤 74 사문 84 백분위입니당..
-
과학탐구 이새끼들은 한번만 삐끗해도 인정사정없이 나락보내네 ㅅㅂ
-
22 29 30 세개남으면 뭐부터 푸심? 요즘 22부터 푸시는분들이 많은거같아서 질문 남깁니다
-
아마도 다 풀어야.. 거의 만점이어야 합격권이겠죠? 제 얘기는 아니고 친구가 봐서
-
3번 문제에서 " [문제1]의 제시문과 [문제2]의 자료를 모두 활용하여..." 이...
-
경희대 수리논술 29
어떠셨어요
-
오늘 뭐할까요 14
너무 심심해요 !!
-
또죄송합니다 사실제얘기예요 생지에서 생윤사문으로 튀었어요 사문 윤성훈티랑 최적티중에...
-
객관식이랑 확통만 풀었을땐 확통 1등급 블랭크다 조졋다 올핸 망했다 싶었다 객관식도...
-
https://cafe.naver.com/righteacher/811?tc=shared_link
-
개웃기네 ㅋㅋㅋ 0
-
진짜 진심으로 멋있다 나는 침대에서 뒹굴거리는데....... 뭘하든 성공할듯 아니면...
-
6모 - 전체적으로 빡셌음 - 31번 제외 빈칸이 상대적으로 쉬움 - 대신 모든...
-
이번 수능 모의로 쳤는데 확통 백분위93입니다 그냥 문제 더 푸는 게 맞을까요?
-
수학 88에서 2등급이 나올 수 있는게 진짜 무섭네 4
솔직히 그정도로 쉽진않았는데 진짜로...
-
만약 한센터가 안받아줄꺼대비해서 두군데 같은시간같은날 넣어보는거 비추인가요
-
1-1 4 1-2 -1/4 1-3 2파이 2-1.2 2-2 49/6 2-3....
-
놀랍게도 내 ㅈ망한 수능성적으로도 갈 수가 있었다니 근데 올해는 터지겠지... 하필...
-
언미영생지 기준 3 2 2 3 3 인데 부산대이과는 쉽게 뚫을 수 있을까요
-
고대 인논 복기 12
1. 중용 얘기 2. 풀벌레이야기 시 3. 탄소공유결합 4. 정부의 시장 개입...
-
당일날 미적 2개 못 풀고 잘 풀었다 생각했는데 22번 하나 틀림.. 결국...
-
진학사에 영어 83을 73으로 입력해놓곤 "웨 영어 3등급 뜨는거지???" 이랬음
-
일단 전 ㅈㄴ망햇어요 깔아드립니다 40점도 안나올듯
-
지금 예비 고3이고 결방학에 영어 인강 들으려하는데 누굴 들어야할지, 누가...
-
설법 버리고 경북의 간 민이형이 너무 부럽다..
-
혼또니 고멘!
-
수학이 지금 가채점 헷갈리는 게 있어서 3점 하나 맞을 수도 있는데 그거 맞으면 한양대 되나요..
-
야구해서 대표팀 뽑히기 vs 공부로 정시 의대가기 닥 후가 어렵지 않음? 5
전자는 어제 경기처럼 한국 야구 대표팀 선발되서 나가기고 후자는 공부해서...
-
영어를 잘못하긴하는데 6평 66 9평 87 수능 88임요 영어고자라서 이렇게 느끼나...
-
쌍윤이 사탐 표점을 하드캐리 하고있고 지금 보면 분리하나 통합하나 그리 차이가 안...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