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00원 학식' 모금 1주년…기부금 7억 기록
2024-09-10 22:42:50 원문 2024-09-10 18:03 조회수 3,178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9124223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서울대학교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1000원의 식사' 모금 캠페인 '천원의 식사'를 1년 동안 진행해 7억3000만원을 모금한 성과를 공개했다.
서울대학교발전재단(발전재단)은 10일 오후 4시께 서울대 관악캠퍼스 미술관에서 천원의 식샤 1주년 성과보고회 '해피천샤데이'를 개최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9월 학생들 사이에서 수요가 늘고 원가가 올라 1000원 학식에 대한 기부금을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고물가 시대에 일반인들도 고충이 큰데, 용돈이나 아...
-
문체부 "축구협회 이제 한계…운영·감독 선임 살펴볼 것"
07/16 01:05 등록 | 원문 2024-07-15 21:42 0 1
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두고 논란을 빚은 대한축구협회를 직접...
-
법원 "초등학생 학폭, 가해 학생 부모에게 민사 책임 있어"
07/16 01:02 등록 | 원문 2024-07-15 10:39 0 1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송지원…"어리다고 무조건 면책되지 않는다" (김천=연합뉴스)...
-
"3과목 7등급 받아도 갈 수 있다"…'의대' 입시 스타트
07/16 00:27 등록 | 원문 2024-07-14 18:03 1 5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이 다섯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
“‘물감·BB탄’ 트럼프 자작극” “바이든 암살 지령”…美 음모론 확산
07/15 20:34 등록 | 원문 2024-07-15 17:05 2 4
“연극용 물감과 플라스틱 탄알(BB탄)을 쓴 트럼프의 자작극.” 13일(현지 시간)...
-
영동군 재난업무 담당 20대 공무원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07/15 19:34 등록 | 원문 2024-07-15 18:16 0 1
(영동=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의 재난 업무를 담당하던 20대 공무원이...
-
[에듀플러스]태재대, '태재미래인재포럼 2024' 개최
07/15 17:58 등록 | 원문 2024-07-15 11:54 15 2
태재대가 23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태재미래인재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세션 1에서는...
-
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 ‘구제역’ 기습 출석…검찰 “여기 아니다”
07/15 16:42 등록 | 원문 2024-07-15 15:08 1 2
유명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
[속보]검찰,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에 '학대치사죄' 적용 구속기소
07/15 14:57 등록 | 원문 2024-07-15 14:54 8 3
속보=검찰이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 중대장(27·대위)과...
-
충청권 대민봉사 간 軍 호소 "컵라면 먹고 일해…처우 열악"
07/15 13:31 등록 | 원문 2024-07-15 11:12 5 7
최근 충청권에 떨어진 물 폭탄으로 인해 지역민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가운데, 휴일을...
역시 국립서울대학교
서울대는 햇수로 10년째 1000원 학식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는 이 같은 사업을 '삼시 세끼'로 확장하는 데 이르렀다.
서울대는 지난해 9월 학생들 사이에서 수요가 늘고 원가가 올라 1000원 학식에 대한 기부금을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고물가 시대에 일반인들도 고충이 큰데, 용돈이나 아르바이트비로 생활하는 대학생은 식비가 큰 부담이 된다"며 "그동안 많은 기부자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모금 캠페인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기부자들의 도움으로 하루 세끼, 1000원의 식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석사 위에 박사, 박사 위에 밥사라는 말이 있듯 각박한 세상에서 먼저 나서서 따뜻한 밥 한 끼를 사는 '밥사'의 인격과 정성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4000원이 정가인 학식을 '1000원의 식사'로 21만7500회 더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모금 캠페인에 참여했다는 한 학부모는 "자식은 군대에 갔지만 내 아들 같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업을 전념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