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논술 풀어본 거 한번 봐주실 분..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9126492
현역이고 6,9모 기준 웬만한 대학의 인문 논술 최저 컷은 넘겼습니다.
수시 4장쓰고 2장이 남아서 그냥 논술 한번 써보려고 찾아본 결과
수리는 지금 시작하기에는 많이 어려울 것 같아서 인문으로 넣어보려합니다.
경희대 논술가이드북에 있는 사회계 논술로 풀어봤는데 해설지를 봐도 이게 잘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한번 봐주실 분 계실까요..?
----작성본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인간 중심 주의적 관점과 생태 중심 주의적 관점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자는 [가], [다], [라], 후자는 [나], [마], [바] 입니다. 전자에서는 [가]에서 인간을 자연의 지배자이자 소유자로 보고 있다는 점, [다]에서 자연에 해악을 끼치는 행위에 대해 인지 하지 못하고 있는 점, [라]에서 자연과 같은 주변 환경을 활용하여 인간에게 유익한 결과를 이끌어낸다는 점을 공통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후자에서는 [나]에서 물질적 도구로 자연과 격리되어 있으므로 대지 윤리에 대해 인식해야한다는 점, [마]에서 인간 본성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산을 본받아 생명력을 향상시킨다면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점, [바]에서 자연물을 우리로 환원시킴과 동시에 그것들을 본받아야한다는 점을 공통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두 관점 중 [가], [다], [라]의 관점을 지지합니다. 왜나하면 인간 개체 스스로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고등 생물이라는 이점을 사용하여 자연을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개발해야했으며 그 결과로 현재와 같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때, [사]는 자연재해라는 인간의 생존에 위협이 되는 현상에 맞서 방파제를 세운 것이므로 [가], [다], [라]의 관점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 인간우월주의적 태도를 가진 인물을 비판하는 동시에 자연 만물을 다 균등하게 보고 자연에서의 배움의 가치를 강조하는 점에서 생태 중심 주의적 관점을 표방하고 있으므로 [가], [다], [라]와 차별됩니다. [자]는 이산화 탄소가 자연을 파괴하여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산화탄소 가격 표시제를 통해 자연을 유익하게 활용하도록 한 것이므로 [가], [다], [라]에 부합하는 관점을 지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 1>은 경제 성장 초기에는 환경오염도가 증가하지만 이후 일정 수준을 지나면 환경오염도가 감소하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료 2>는 경제 성장에 따라 환경오염을 줄이는 비용이 감소함을 보여주고, <자료 3>은 경제 성장에 따른 생활 수준 향상으로 깨끗한 환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환경 개선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어 <자료 1>과 같은 형태가 나타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보았을 때, [가], [다], [라]를 지지하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경제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연을 활용하였고 이후 인간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환경을 개선했기 때문입니다.
국가 A가 피해보상을 하지 않으므로 피해보상액은 0이다. 생산물의 총량을 10x라고 하면, 100x - x^이 총만족도 y, 즉 y=100x-x^이 됩니다. 본 식의 미분계수가 0이 되는 x값이 총만족도의 최댓값이므로 계산하면, x는 50이므로 생산물의 총량은 500, 탄소 배출량은 5가 나옵니다.
국가 B가 입은 피해액이 곧 국가 A의 피해보상액이 됩니다. 생산물의 총량을 10x라고 하면 피해액은 20x이므로 국가 A의 총만족도를 y라고하는 식을 세우면, y = 100x - x^ - 20x = 80x - x^입니다. 본 식의 미분계수가 0이 되게하는 x 값은 40이므로, 생산물의 총량은 400, 탄소배출량은 40입니다.
피해보상을 하는 경우 A국의 총만족도는 1600, B국의 총만족도는 2000로 그 합은 3600입니다. 피해보상을 하지 않는 경우 A국의 총만족도는 2500, B국의 총만족도는 1000로 그 합은 3500입니다. 이를 통해 피해보상을 하는 경우가 전체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의 주장과 결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필자는 아무생각이 없으며 진짜 모름
-
지금은 문제가 걍 더러움
-
개무섭다 수능이
-
방금 답글달려하는데 저런 이슈가 있어서.. 모집인원보다 신청인원이 적은곳...
-
수분감 풀어보신분들 수분감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step0,1은 문제 먼저...
-
이미 최근 기출 1회독은 피램 생각의 전개로 끝낸 상태입니다. 그래서 2회독 및 더...
-
논술에 수학문항 없었으면 좋겠고 최저 빡센 곳이 고대 인문(4합8) 성대 (3합6...
-
1. 2합 5는 국/수/영/탐(2평균) 중에 선택할 수 있는 거죠? 2. 한5가 무슨 뜻인가요 ?
-
작수 국영수111로 최저맞추고 약대간애가 다시 수능참전하면 4
올해도 국영수 111뜰 가능성 얼마나되나요? 걍 쳐 다니지 시발 지난주에 접수하고...
-
담임쌤과 상담했는데 최저 지금 못맞추는곳을 2달후에 맞출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
서울교육감 후보 선호도, 진보성향 34.4% vs 보수성향 24.2% 10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가운데, 교육감 성향 선호도에...
-
수능때지구 8
진짜존나어렵게 내주세요 22수능가자
-
반영영역이 과탐으로 되있긴한데 탐구빼고 최저맞춰도 과탐을 응시해야 지원할 수...
-
전공의와 의대생 대표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과는 어떤 협상 테이블에도 같이 앉을...
-
논술알아보고 있는데 마감일까지 모집인원보다 지원인원 많으면 진짜 그냥 합격인가
-
맞춘다면 농어촌정시로도 그 대학은 갈거같은느낌.. 하 이거 논술 넣는거 맞나?
-
본인 수학은 못하고 국어는 ㄱㅊ은 편인데 화학했을땐 3뜨더니 지구 시작하자마자 계속...
-
인터칼리지 인문 개터졌네… 내 친구 서울 자사고 외고 실수들 싹다 여기 씀;;;;;...
-
부산대 펑크 0
사범대 말고 펑크난 적 있나요?
-
현재 고1이고 고2 내신 선택과목 화작이랑 언매중에 골라야되는데 뭘 골라야될까요....
-
수능 4등급이 지금부터 수학만 파면 수리논술 붙을 수 있을까요 항공대요..정말 주ㄱ도록 가고싶어요
-
현역수시 1
하…정시를 생각중이긴 한데 6학종 너무 위험한가요….?
-
성균관? 경희? 외대?
-
참고로 선택은 사탐임
-
22학번 틀딱반수러인데 물리한다고 바빠서 지구 1달쯤 유기하고 전날 6모만 훑고...
-
아니 (가) (나) 기체 각각 몰수, X Y 원자량 비는 그냥 구했는데요 .....
-
상남자상여자)밥먹고 잠깰겸 적당히 가능성 있어보이는곳으로 논술 접수함 (고민 X)
-
수시 원서 접수 0
인터넷 접수 말고 서면 접수는 진OO 경쟁률에 포함 안되나요?
-
기다리세요 제가 갑니다
-
동생 내신 4.8 모고 45343 이 꼬라진데 눈은 겁나게 높아서 서성한 타령하고...
-
경기권 평준화 일반고 다니고 2.84 > 2.42 > 2.23 > 1.58 >...
-
문열어 김승리.
-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세종대 과기대 건국대 6논술박으려고하는데 지금부터 확통기하...
-
최적 큐뱅크 1
이거 기출변형이죠 풀만해요?(사문)
-
수능때 또 떨어질거같다 아 이런 찌증
-
외국 속담 또는 외국 시 라고 해야 될 수도 있겠고.. 갑자기 기억나서...
-
이렇게 아래 사진처럼 온라인 제출 동의햇는데 그럼 제가 따로 제출할 서류는...
-
어디넣죠(인문논술) 성대가 더 유리할거는 같은데 고대가 너무 가고싶어요 최저...
-
왜 진짜 갈 수 있는 대학만 말해주냐고 환불 요청함 너무 현실적이러 상처 받았다고ㅋㅋ
-
얼레벌레기상 5
...안 해서 다행이에요
-
과기 단국 경북 중에 하나만 쓸수 있는데 님들이라면 어디쓰실건가요? 최저맞춘다는...
-
예를 들어 논술 원서비로 15억이 들어왔다면, 채점 그날 안내 알바, 문제 출제비...
-
수능 미적에서 1등급 중간에서 1컷까지 진동하는데 미적만 보는 수리논술 있을까요??...
-
ㅈㄱㄴ
-
제목은 어그로고 설경제 사냥 내년에 해도 되니까 붙여주시면 갑니다
-
언제 업로드되나여... 그리고 총정리과제는 강의 올라온 이후부터 풀면 되는건가요?
-
제곧내입니다
-
고2인데 수2 내신대비로 기출문제 풀어보려고 함. 일단 찾아본거는 이거 두개인데...
올려보세유
헉 감사합니다
저 작년에 이 문제 쓰고 예비받았는데 글 실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듯 저도 최종합격 한 건 아니라서 내용에 대해서 훈수는 못 두는데 논술 쓸 때 반말하셔도 됨
예시답안 보시고 경희대는 정형화 된 편이니까 연습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좀 더 인문논술스럽게 쓰면 좋을 것 같은데 처음 써 보신거면 ㄹㅇ괜찮은 것 같아요
헉 감사합니다!
일단 1번 관련 조언해드리자면
아무리 분류하라거나 대조하라고 해도 먼저 전체 글의 공통점과 공통 쟁점을 이야기해주는 게 좋아요.
그래서 저는 이 글을 쓸 때
“제시된 지문은 모두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습니다. 가 아닌 ~다. 로 쓰는 게 더 빠르고 편할 거예요!
넵!! 감사합니다
전자에서는 [가]에서 인간을 자연의 지배자이자 소유자로 보고 있다는 점, [다]에서 자연에 해악을 끼치는 행위에 대해 인지 하지 못하고 있는 점, [라]에서 자연과 같은 주변 환경을 활용하여 인간에게 유익한 결과를 이끌어낸다는 점을 공통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1. 여기에서 주어 서술어 관계가 이상한 점 보이시나요?
“전자에서는 ~을 활용하여 ~을 공통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 (?)
저라면 ”전자는, 자연은 인간의 지배를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가)는 인간의 목적을 위해 자연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는 ~를 보아 ~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라)는 ~~가 질적으로 다르다고 보며, ~~가능하다고 한다.” 라고 쓸 것 같아요.
2. 추가적으로, 후자는 ’인간은 자연의 일부’ 라고 보기 때문에 앞에서 분류한 ‘자연’이 인간을 포함하지 않느냐, 라는 반박도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전자를 설명하고 나서, 용어를 정의하거나 전자와 후자가 설명하는 ‘자연’의 의미가 다르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는 것도 좋아요
”그러나 (나), (마), (바)는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전제한다. “ 이렇게요!
궁금한 점 있으면 더 물어보셔도 됩니당.
오 확실이 저렇게 하는게 더 간결하고 보기 좋네요! 감사합니다! 많이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