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사회문화 해설은 강사가 오개념을 심어줄 수 있다고 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9181057
9월 모의평가 사회문화 20번입니다.
t 시기 기준 세대별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노년 10%
부양 60%
유소년 30%
이 문제의 핵심은 b/a에서 b가 감소하였을 때, b/a가 증가하면 a는 어떻게 되는가였고
a가 더 많이 감소해야만 이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몇몇 강사들은 이렇게 풀이했고, 결과적으로는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던지는 하나의 질문
"모든 경우에서 그럴까?"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b/a에서 b가 감소하고, a가 더 많이 감소해야만 b/a가 증가한다는 것은 2군데에서 명확하지 않습니다.
1. 더 많이 감소의 기준은 b/a의 비율보다 더 많이 감소해야한다는 전제가 들어가야 합니다.
이 부분은 몇몇 강사가 언급하지 않는 부분이죠.
더 많이 감소했다고 해도 b/a의 비율에 미치지 않을 경우에는 b/a가 감소하지 않습니다.
물론, 2번 선지에서는 감소하기 위한 조건을 물어보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틀린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감소해야 전체가 증가하는지를 강사가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더 많이 감소하면 전체가 증가한다고 해설한다면 그건 오개념이죠.
2. 이러한 것은 b<a일 때나 성립합니다.
이 부분도 몇몇 강사가 언급하지 않는 부분이죠.
문제를 통해 이야기하자면 유소년 인구가 부양 인구가 많은 상황의 경우
즉, b>a인 경우에는 당연히 2번 선지의 진위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b>a의 경우에는 a가 더 적게 감소하더라도 b/a의 비율보다 작으면 b/a는 증가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서는 A시기에서 부양 인구를 60%로 설정하면서
부양 인구가 유소년 인구보다는 많다는 전제를 깔아둬서 2번의 경우를 배제하고 있습니다.
수능에서는 충분히 역수의 상황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소년 인구>부양 인구라는 상황은 좀 현실적이지 못하니까 노령화 지수와 같은 현실적인 수치로는 충분히 낼 수 있죠)
이번 9월 사회문화 20번은 깊게 생각하면 그렇게 단순한 문제는 아닙니다.
감으로 생각하면 그렇겠지 느낌으로 바로 2번을 고를 수 있지만 더 파고들면 생각보다 고려해야할 점이 많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위트충이지만 유포터블이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음 수능 끝나면 꼭 보셈
-
뉴비라 잘모름..
-
다들 키도 훤칠하시고 잘생기셨더군요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ㅇㅈ 2
여제 측전무후
-
1단원 첨 공부했는데 아무리 봐도 모르겠고 조금이나마 이해된건가 싶어서 문제...
-
뇌진탕 경험 있으신분? 14
엊그제 머리 부딪히고나서 계속 멍하고 집중안되고 졸리도 하품도 심하게 나오는데 이거...
-
디시나 펨코도 아니고 오르비에 사람들 그렇게 관심 많이 없음
-
오늘저녁 11
김치볶음밥
-
다들 논술 ㅇㄷ지원함 20
고려 자연 경희 의학 외대 인문 중대 약학 연대 자연 한양대 자연 했는데 정파는 6논술이 답인가
-
팔취당했다 7
-
샤인미 쌀거같다 14
looks cheap 하 벌써부터 재밌는 기운이 몰려온다
-
고2 정시파이터인데 이번에 자퇴를 해서,, 지금 오르새 선생님 개념에센스 듣는...
-
ㅈㄱㄴ
-
상품 자체 레버리지와 주식의 변동성x3과 꿈과 희망이 숨쉬는 해외선물 데이트레이딩은...
-
과탐은 빨리 안 오르는구나 이래가지고 허락 받겠냐
-
갑자기 문학 확 잘해져서 강사뽕 오지게차네
-
상대방한테 연락처라도 전달할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
피파 강화하다가 1
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했는데 상대가 박정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2.1조 bp 날림.
-
퀄 어떤가요?
저거 경우 다 고려해서 맞게 해설하신 강사분들도 많아요
엇 모든 해설을 다 보진 않아서 그럼 모든 강사라고는 안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2번 현장에서 좀 걸릴거같아서 소거법으로 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