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망했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9183439
수학이랑 화학은 그래도 문제 푸는만큼 느는거 같은데
국어는 하면 할수록 내가 한국인이 맞나 싶고
영어는 하면 할수록 그렇다고 내가 외국인도 아닌거 같고
지구는 하면 할수록 다들 실력이 는다는데 왜 나는 실모 점수가 점점 떨어지는지
그냥 다 쳐 망한거 같네요 도대체 뭐가 문제지 공부 진짜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하.. 진짜 현타오네요.. 지금까지 뭘 위한 공부였던거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요즘 학원 자습실에서 국어 빨더텅 돌리는데데 이감& 더프랑 비슷한 등급대 나옴.....
-
마님,,
-
나머지는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점수로 수렴되고 있는데 국어는 시험볼때마다 찢어버리고 싶네
-
다 빨래통에 처넣어서 잘때 입을 옷이 없는데 어카냐 알몸으로 자는건 상관없는데 지네라도 나오면 어캄
-
추석모기 2
-
ㅇㅇ
-
오르비에 검색했을 때 전문이 안 나와서… 저도 볼 겸 올려요 메가스터디 qna...
-
현역 공군 질문받아요 102
제곧내
-
교재 외에 강의에서 따로 추가로하시는말씀이 많으신가요? 아니면 교재만봐도...
-
지금 현생 유기한 상태인데..그래도 던지면 안되겠지..
-
흠
-
오늘 남은 시간동안까지만 쉰다 vs 물리해라
-
각 고등학교에?
-
말걸려다가 소심한마음이 발동되어서 말못걸었는데 아쉽네요..
-
오늘저녁 11
김치볶음밥
-
07질문받아요 2
심심... 학군지 사는데 고등학교 수시딴다고 먼곳(같은 구 다른 동네)갔다가...
-
제목은 어그로고 아무말이나 해줘요.
-
수2개념 4강 생명 1, 2단원 4강 생명 1 2단원 애초에 좆밥이고 해본적 있어서...
-
하는 사람을 현실에서 찾을려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데 마이너 취미 일수록...
-
그리운 사람 멋있는 사람 보고픈 사람
-
픽업개꿀tv 0
11시반이야tv 이런 tv 있으면 철퇴맞나요?
-
인뭄논술 질문 1
혹시 인문논술로 대학 합격하신 분들 중에 시간 안에 들어오는 팁이나 방법이...
-
기차에 타서 이런저런 생각하는중
-
[취재후 Talk] 여야의정 협의체, 야당이 먼저 꺼냈다 4
추석 연휴 기간 여야의정 협의체가 가동되지 않아 정부 여당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
오늘 준다매
-
이…이게뭐노… 11
어이가없는
-
2학년 올라오고나서부터는 국어에서 1 놓쳐본적없는데 그것도 백분위 100 99가...
-
빨간약 먹은 이후로는… 걍 만화나 애니 위주로 봄 처음에는 씹덕 캐릭터와 상호작용이...
-
갑자기 그 분이 보고 싶습니다
-
요즘 패션씹덕인데 괜찮겠죠?
-
중간고사 기간이구나...우리 학교가 늦게 치는거였네
-
오모이데니 데키나이
-
그냥 하나의 취미일 뿐인데..
-
파인애플피자 시켰다 22
맛없다고 주장하면 사형 선고함니다
-
이 반 왜 다 여자고딩들이지 갑자기 방 불 끄고 꺄르르 거리는거 좀 당황스럽긴한데...
-
화학 슬럼프? 3
본인 방금 트라이얼2회 풀고옴.결론적으로 47점인데 사실 현재까지 막혀서 틀린적은...
-
학원에서 성적표 문자로 보내줬는데 성적 수치심 느꼈네요; 통매음 신고 가능한가요?
-
인문논술 0
정시러인데욤 인문논술 수능 끝나고 준비하려고 하거든요 세종 11월 23일 광운...
-
제발
-
과탐은 빨리 안 오르는구나 이래가지고 허락 받겠냐
-
뇌진탕 경험 있으신분? 14
엊그제 머리 부딪히고나서 계속 멍하고 집중안되고 졸리도 하품도 심하게 나오는데 이거...
-
수특 독서 초서 ~합리적 선택 ebs 파이널집 추일서정 ~질투는 나의 힘 수특 한문...
-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좀 자주 가고 싶군뇨 새로운 걸 배우고 접하는것 (수2 아님...
-
아아 이제 9%라니 24
시간이 너무 안 가는구나…
-
왜이러짐
-
난 여르비임 5
암튼 그럼ㅇㅇ
-
이거 모든 점화식문제풀때 이렇게하시나요? 뭔가 직관적이네
-
돈이나축내지말고
저 수학 6평 3->9평 5 됐어요 저보다는 낫잖아요...
한국사 몇 점?
6둥급.. 이번주 주말부터 슬슬 시작해보려구요
한국인 드립 칠려했는데 맘 약해짐 힘내용
국어 때문에 죽고싶어요 진짜
제 생각에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학습 의지 (=소위 말하는 노력)
2. 학습 퀄리티 (=소위 말하는 메타인지 능력)
3. 학습 지능 (=소위 말하는 재능)
최상위권과 최하위권을 모두 가르쳐 보니,
제 생각에 이 셋 중 '3번'은 충족되면 좋으나 필수인 것은 아닙니다.
글쓴 분의 경우 3번은 제가 알 수 없으나 1번은 충족하셨다고 생각이 들고요.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2번'입니다.
얼마 전 오르비에 '만년 4등급'이라고 쓰신 글과 다른 분과 나누신 댓글 내용을 좀 봤는데, 공부 내용이 이상합니다. 전혀 제대로 길을 잡고 가시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게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케이스가 강사로서는 가장 안타깝고요. 공부에서 노력은 그냥 기본일 뿐이고, 노력이 좋은 결과를 보장해주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제 의견을 역설적으로 생각해 보면, '2번'만 충족한다면 글쓴분의 성적도 반드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게 제가 글쓴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의 요지입니다.
만일 영어 관련 상담이나 조언이 좀 필요하시면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으로 찾아오시면,
제가 직접 상태를 보고 왜 안되시는 건지, 문제가 뭔지는 진단해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수능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앞만 보고 뛰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잃지 마시고 아무쪼록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포기마세요
일단 멘탈잡으려면
국어
영어
칼럼들을 읽어보세요
도움이 많이 되실거예여
나도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