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이 시기에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FINAL 개강 안내)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9221623
0. 오르비
1. 실모 양치기'만' 하기
대충 풀다 보면 뭐라도 되겠지 하면서 푸는 학생들이 많은데, 뭐가 안 됩니다.
실모의 목적성을 확실히 상기하세요.
(1) 80분간의 집중 체력 단련
(2) 취약점 진단 및 극복 방안 설계
취약점이 전혀 극복되지 않은 상태로,
실모만 푸는 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습니다.
결국 수능 때도 똑같은 이유로 틀리게 될 거예요.
분석을 통해, 자신이 '뭐'가 취약한지, '왜' 취약한지, '어떻게' 극복할지를
최대한 분석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전 칼럼에서 언급했듯, 버릴 문항은 버리셔도 됩니다.
논리 이해가 안 가는 문항을 붙들고 늘어지는 건, 평가원 문제에만 하시면 됩니다.)
2. 남들 하는 거 따라 하기
파이널 시기는 각종 컨텐츠와 강의의 범람 시기입니다.
제 강의 역시 이에 부분 일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중심을 잘 잡으셔야 합니다.
남들이 이거 하니까 나도 이거 그냥 한 번 해볼까?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공부하지 마시고,
해당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깊게 고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이 고민을 멈추고 선택한 그곳에 '올인'하셔야 합니다.
언제까지 고민만 하며 우왕좌왕할 수는 없으니까요.
3. 자꾸 새로운 것을 배우려 하기
파이널 시기는 '넓히는' 시기가 아니라 '좁히는' 시기입니다.
1년간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방법론들을
기본이 되는 도구들로 다시 종합시켜야 하지요.
농축에 농축을 시켜서,
단순하지만 강력한 '나만의 것들'을 만들어가셔야 합니다.
새로운 걸 배우는 시간을 줄이고,
기존의 것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하세요.
시험장에서 어떤 몹들이 나오든 썰어낼 수 있을
자신의 것들에 대한 '장인'이 되셔야 해요.
뚜왕 뚜왕
4. 조급하게 다 하려 하기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보니까, 여기저기서 유혹을 받을 겁니다.
새로운 강의나 교재를 신청해서 하루만에 끝나버리면
기적적으로 성적이 달라질 것 같죠.
절대 아닙니다.
모든 변화는 점진적입니다.
수능은, 하루에 18시간 공부하고 번아웃 오는 사람보다,
매일 10시간씩 착실히 쌓아가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시험이에요.
한 번에 무언가 다 바꿔버리겠다는 '한탕주의'에 빠지지 맙시다.
얼마 안 남은 기간 갖지만, 심신의 균형을 잡아
착실히 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분명 많은 것을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5. 안일하게 덮어놓기
각자마다 수능날에 대한 불안함이 있을 거예요.
시험 외적으로는
'그날 급ㄸ 터지면 어쩌지..?'
'옆사람 다리에 모터달고 있으면 어쩌지..?'
시험 내적으로는
'비문학 집중 안 돼서 글자 다 튕기면 어쩌지..?'
'고전소설 킬러로 나오면 어쩌지..?'
물론 과도한 불안함은 수험생활에 지장을 주지만
어느 정도는 꺼내서 대비해야 합니다.
즉, 불안한 경우의 수에 대한 고려와 대비가 필요한 것이지요.
급ㄸ 터지고,
옆사람 다리 떨고,
비문학 집중 안 돼서 글자 다 튕기고,
고전소설 미친듯이 난해하고..
등등의 상황을
애초에 가정해놓고, '그러면 어떡할까?'에 대해 준비를 한 번쯤은 해두셔야 해요.
N수생 분들은 아시겠지만,
수능날은 생각보다 무지개가 아닌 잿빛이거든요.
뭔가 다 안 떨어진다는 느낌이 대부분일 겁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
칼럼 끝
광고 시작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지키기 힘든 파이널 시기이기도 합니다.
당장 국어 한 지문 푸는 것도 힘든데,
위의 것들까지 조심하며 효율적인 학습을 해내기가 어렵지요.
혼자서
자세를 잡고
효율적인 학습을 해내기가 힘드신 분들을 위해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강의가 바로
만월: 만점의 달
입니다.
시중의 여러 FINAL 강의가 있지요.
강의가 아닌 독학이라는 전략도 있구요.
당연히 제 강의가 이것들에 비해
모든 면에서 우월하진 않겠지만,
다음의 니즈를 충족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1. 수능에 근접한 문제로 훈련한다.
현장에서의 실모 경험을 늘리는 것만큼
집중 체력 단련 훈련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실모 양치기를 방지하기 위해
제가 직접 실모를 선별합니다.
이감은 각자 다들 풀고 계시니 제외하고,
한수/상상의 BEST 회차 8회분을 선별하여 응시하려 합니다.
2. 개인별 최적화된 학습을 지향한다.
매주 다음과 같이 모의고사 피드백을 받고
제가 개인별로 클리닉 레포트를 작성해드립니다.
3. 단순하지만 강력한 사고 도구를 체화한다.
지금껏 어떤 방법론을 배워왔든, 상관 없습니다.
이 모든 걸 아우르고 종합하는
기본적인 글 읽기 도구, 선지 판단 도구들을 제시합니다.
(위는 매주 제시되는 읽기 자료 '달무리'의 일부입니다.)
제시가 끝이 아닙니다.
8주간 귀에다 때려 박아 넣어드립니다.
수능장에서 저의 외침이 들릴 수 있도록요.
'정말 아무런 질문 없이 시체처럼 읽을 거야?'
'지금 이거 뭔 말이야!'
'왜 그런 건지 물어!'
'뭔 상황이야!'
'얘 지금 무슨 마음이야!'
'1:1 대응하지 말고 의심 먼저 해!'
'뇌피셜로 넘기지 말고 검증 한 번 해!'
수능장에서도 글의 내용에 들어가
적절한 질문을 하고 답을 찾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4. 기출/EBS/실모의 주간 학습 균형을 맞춘다.
수업은 교실에서 끝나는 게 아니죠.
여러분의 주간 학습을 책임지겠습니다.
기출, EBS, 실모 어느 하나 놓칠 수 없어요.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음의 과제가 제시됩니다.
각 컨텐츠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 중 '풀문'에 대하여는,
월담 때부터 학생들이 제 강의에서 가장 좋아해준
문워크(기출 분석 워크북)와 사고분석서를 제공합니다.
문워크를 풀고 사고분석서를 읽는 것만으로,
추상적으로만 느껴졌던 '사고력 향상'이 손에 잡힐 겁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
사실 파이널 강의 홍보는 조심스러운 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민감한 시기에, 제가 또 이상한 현혹을 하는 건 아닐까 하여서요.
그러니 그냥 우왕좌왕하는 마음에 신청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고심해서 하던 게 있다면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게 정답입니다.
저도 1:1 클리닉을 아주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라
학생들이 너무 많아지면 곤란할 것 같습니다.
정말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545/l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545/l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545/l
* 비대면 분들은 1주차 교재를 2주차 교재와 함께 배송받습니다(9/27~9/28즈음).
PDF 파일을 활용하여 먼저 과제를 수행하시고 계셔요.
**교재비 입금은 수업 시작 전에 해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힘든 시기입니다.
모쪼록 몸과 마음을
경건하고 맑게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0 XDK (+1,000)
-
1,000
-
평가원이랑 성적차가 너무 큰데...
-
“실전” 모의고사가 아니고 그냥 N제 푸는 느낌인데;; 저만 그런가요? 한두문제...
-
10 15 18 이거 진짜 개어렵네ㅔㅔ
-
배불러
-
기분이 좋네요 1
내일 연논이라고 챙겨주니 고마워요
-
간만에잘봣네
-
아니 파이널 시즌에 갑자기 안풀리면 안되는 거잖아... 왜 쉬운 것도 멘탈 터지면서 못푸는데...
-
@yonsei_official
-
시간 ㅈㄴ 빠르네요;;
-
28을 보지도 못했잖아 29 30에서 뻘짓을 좀 하긴 했는데
-
국어 영어 하방 갑자기 갱신하면 진짜 자살할거임
-
연세대학교 논술고사장 신촌 지하철역 2,3번 출구 이용 0
7,8번 출구 가는쪽에 유플렉스 지하 열려있으면 거기로 가도 됩니다.
-
뭔가 어떤 상황이 떠오르긴하는데 근거를 못찾겠을때 풀긴해야하니까 일단 걍 쭉 계산산산해야하나
-
작9, 수능 둘 다 2등급인데 (원점수 각각 82, 80) 올해 영어 유기했더니...
-
물론 전 영어 실력이 ㅈ밥이라
-
6보다 쉽고 9보다 어려운정도인가
-
얘네 블라인드 테스트는 하고서 시험지 팔아먹는거 맞나 이딴걸 30분안에 풀어낼 수...
-
연논 보는 오르비언들 모두 합격하길... 내년에 송도에서 봐요!
-
비율 알면 어쩌게 존나짜증나네 결국 남탓 사회탓 빌드업
-
핸들 페달 운전자 없음 오로지 승객만 존재 ㄷ
-
제 목표는 3
내년 고려대 의대 정시 문 뚫기에요
-
점메추
-
동기부여를 위해 영어랑 수학을 여친으로 생각하려는데 이름추천받음 내...
-
94m 확통 -22 -96점 빡모 역순으로 풀고있는데 내 생각보다 4-2가...
-
초코파이 오예스 카스테라 요런류 과자중에 마가렛트가 제일 맛있다
-
15일에 경기가 있어서 이젠 컨디션 관리 위주고 내일 오전에 연논 경영쓰고 나서...
-
반코마이신을 2
드셔보시겠습니까..?
-
수학 실모 점수와 평가원 점수 격차가 너무 심할 수가 있나 1
통통이인데 6 9 둘다 공통 2개 틀렸는데 실모만 풀면 평균적으로 4개 나가고...
-
ㅇㅇ?
-
체 했나 13
아 죽을거 같다
-
https://orbi.kr/00069432518/...
-
리먼브라더스 터지고 코스피 떡락하니까 “지금이 저점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코스피에...
-
이런거만 두시간째하는데 아직 한시간은 더남음 문과도아니고 개에반데진짜
-
내꺼 왤케 버벅이지
-
생윤 질문입니당 1
제시문에 선왕이 예를 분명히 했다는 키워드가 나오면 순자라고 판단해도 되는 건가요??
-
원래 이렇게 늦나요 4일전에 시켰는데 아직 안옴 문의답변도 안해주고 참 #시대인재...
-
노벨상 때 당근마켓으로 매도 ㅁㅌㅊ?
-
중도에도 다 대출중임…. 근데이거 막상 읽어보면 ㅈㄴ 난해하고 재미있진 않을것 같은데
-
서킷들 ~13번 ~20번까지만 풀어도 ㄱㅊ을까요? 14 15 21 22번은...
-
이 책 작가셨구나 고1때 읽었었는데 신기하네
-
국공내전 그게 향후 200년 아시아 운명을 결정지어버림
-
김동욱 수강생이어서 바탕모의고사 10회분 풀어본게 답니다.. 이감 푸시는분들도 많고...
-
볼 때마다 궁금함
-
배고파
-
D-34 2
수학 16-20 국어 2 사문 567 세지 15 16 17
-
학종 상향 8
학종이 적정인지 상향인지 여부는 성적으로 판단하는 건가요? 재 성적대에서 인하대가...
-
새 지우개 특 4
사자마자 사라짐 ㅗ
저요
다른것도 다박겟습니다 ㅜ
감사합니다?
0번 오르비 키킼
유료광고 포함
???: 추천․보증이 광고에 활용되면서 추천․보증을 한 사람이 사업자로부터 현금 등의 대가를 지급받는 등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다면 해당 게시물에 이를 명시해야 한다.
고전소설 킬러 ㄹㅇㅋㅋ
이거 보고 오르비하는 시간 20시간으로 늘렸다. 순공 +20시간 확보 렛츠고
ㄷㄷ
정병호가 좁히면 망한다던데
국어는 좀 다른가
'좁힌다'는 뜻의 맥락에 따라 다르겠지요. 저는 너무 새로운 것들만을 추구하느라, 기본적인 것들을 등한시하지 말자는 의도였습니당
대구 디턴 현강 신청했습니다!!
이번주 주말에 뵈어요 ㅎㅎ
상상 전회차 구매는 안되는거죠? 선생님께서 선별하신것만 다루시는건가오?
네 선별된 것만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