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블랙리스트 방조 혐의로 메디스태프 대표 고발당해

2024-09-26 14:50:27  원문 2024-09-26 14:39  조회수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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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의료계 블랙리스트' 사태를 방조한 혐의가 있다며 기동훈(40) 메디스태프 대표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민위는 메디스태프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거나 복귀한 의사들 신상이 담긴 명단 유포 경로로 이용되는 상황에서 기 대표가 사이트 보안을 강화해 글 작성자를 보호하고 있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교사·업무방해 등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민위에 따르면 메디스태프는 지난 3월 게시물 작성 시점으로부터 72시간이 지나면 작성자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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