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f [1337610] · MS 2024 · 쪽지

2024-10-02 21:15:55
조회수 22

노력이 진짜 어려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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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조교하면서 드는 생각임


대부분의 경우 잘하는 애들은 공부를 많이 하고, 못하는 애들은 공부를 안함. 고3쯤 되면 애들이 경각심을 느끼고 성적에 관계없이 하려고 하는데, 고1은 진짜 딱 이런 느낌임.


그런데 이게, 단순히 공부를 안해서 그렇다고 결론지을 수도 있지만 관성과 심리적인 면이 생각보다 큰 것 같음


잘하는 애들은 성적이 잘 나오니 유지하기 위해서 혹은 재미를 느껴서 공부를 더 하고, 못하는 애들은 재미도 없는데 성적도 안나오니 안하게 됨


공부를 함 - 성적이 잘 나옴 - 공부를 함

공부를 안함 - 성적이 안 나옴 - 공부를 안함


그런데 성적은 당장 통제 가능한 변수가 아니니, 결국 공부를 하려는 노력을 시작해야하는데 이게 진짜 어려운 것 같음

공부를 안해봤으니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게 어떤 건지도 잘 모르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도 모름. 결국 막막하니까 손에 잡히지도 않고..

동기부여라도 해주고 싶은데 고1은 아직 와닿을 나이도 아니고..내 공부도 힘든데 고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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