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64 겨울 << 이거 너무 좋음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9427517
어둑어둑한 분위기고 내용도 긍정적이진 않은데
등장인물들이 말하는 내용이나 배경 서술 특유의 느낌이 너무 좋음
수능 끝나면 이런 소설 더 찾아봐야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혈당 안높아지는거 찾는중
-
사만다 풀다가 다른 거 푸니까 시간 엄청 남네 휴.... 제발 내일도 ㅠ.ㅠ
-
특히 탐구...
-
바이
-
35-36 모르겠음 근데 올6처럼 생소 + 아마 중세국어랑 찐하게 엮을듯 37 주고...
-
님들아 그럼 1
전 화지 선택자라 1선택은 시간 개부족하고 2선탹은 그나마 시간적으로 괜찮은데 지구...
-
18세는 친권자 또는 후견인의 동의서를 비치할 필요가 없나요? 2
연소근로자가 아니니까?
-
공부는 좀 못해도 자신감킹이되겠어!!!!
-
물리1 선택자 들어오셈 25
다음중 맞는말은? 1.파장은 에너지에 반비례한다 2.파장은 에너지의 제곱근에...
-
나경누나고마워 4
-
25분 예비령인데 30분동안 심심하겟네;
-
고민 되는디 이거
-
아니 4년동안 썼는데 오늘 ㅋㅋㅋㅋㅋㅋㅋㅋ 개 억까 잉크가 텅 빔 ㅋㅋㅋㅋㅋ...
-
48점 20번 계절실수틀 내일 깔끔히 만점 받아올게요
-
많이들 하나요? 작년에는 지치고 힘들어서 걍 친구들이랑 카톡만 하고 집와서 밥먹은다음에 채점했었는데
-
ㅇㅇ
-
ㅈㄱㄴ
-
뭐? 같은번호가 안나와? 뭐? 답개수가 있어? 미적 222 333 차렷
-
시골이라 시험장이 우리학교에다가 저있는 줄 7명중에 5명이 우리반이랑 옆반애임 ㅋㅋ...
-
15이하인가요?
-
전쟁났음 걍
-
어이 03년생 1
우리가 아직까지 수능판 못뜬 이유는 06년생 해린이 같은 여학우와 CC를 하며...
-
평소에 복지제도 도표 그릴 공간 부족하면 오엠알 뒤에 그리는데 ㅠ
-
혹시 수능날 쉬는 시간에 현역이들이 답 맞추면 화장실로 런쳐야되나요 10
아니 근데 모르는 사람이 개많을텐데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답을 맞추지는 않겠죠..?
-
님들.. 간단히 풀수 있는 언매 n제 모음집 추천해주세요 0
상상n제 전형태 n제 본바탕 n제 다 풀었어요 내일 전까지 5개정도만 연습삼아 더 풀고싶어서요
-
아직 내 수능대박의 꿈은 끝나지않았다! 제하하하하하하하하하 6시간의 기적 보여드리겠습니다
-
8시 10분인가요? 8시 20분인가요??
-
오늘 삼수생 친구랑 모교 갔는데 교문에 나를 갈구던 선생님이 있는 거임 나는 실수를...
-
고전소설일거같음
-
올해ㅜ기하 9평 30번인데 이거 이렇게 풀어도 되는건가요..? 해강보니까 이렇게...
-
수열 노가다 ㄱㅈㅇ
-
과제에 쩌들은 대학생은 뒤에서 묵묵히 내일의 마라톤을 응원하겠습니다
-
ㅅㅂ
-
수능 때 나오기만 해봐라 절대 안당한다
-
과탐 화1생1 해봤는데 진짜 아닌거 같고;;; 물지나 생지하라는 여론 많더라고요...
-
올려볼까요
-
오부이 형누나들 대학 가는 거 봐야 한다고
-
오르비 터짐?
-
따듯하지..
-
언매 공부를 안한 이슈로 35-39를 맨 마지막에 풀려고 하는데 몇분 정도 남아서...
-
23수능 재림하나보네
-
주관식하면 안되나
-
다챙기려니까 배보다배꼽이크네
-
수능 때 대리 응시 이렇게 해도 됨? 체격이랑 얼굴형만 비슷한 의대생 구해가지고...
-
작수 기준으로 4
화작 2 확통 4 영어3 생윤2 사문1 전부 중반이면 어디까지 갈수있나요?
-
선 대강 다 긋고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한국사 글씨 써놨는데 ㄱㅊ?
-
국어 백분의 99 수학 높3 영어 3 사문 1 지구 2유튜브 보니까 12243도 가던데..
이거 ㄹㅇ 비극적인 상황과 대비되는 건조하고 담담한 문체와 등장인물의 반응
고것이 이 소설의 매력
저는 단독강화가 좋더라구요
싸움은 권력층이 열고 이데올로기에는 관심도 없는 청년 병사들이 고통받는 걸 다룬게 조금 가슴아팠음
ㅇㅈㅇㅈ ‘얼켜진 두 몸애서 뿜어나오는 피와 피는 서로 엉기면서 희디힌 눈 속으로 배어들어 갔다.’ 특히 이 표현이 뇌리에 맴돎
혹시 날개 그런것도 좋아하시나...?
오 맞아요 중딩때 날개 처음 읽었는데 그때가 시초인듯 광장 이런거도 완전 좋아함
리트에 나온 작품인데 가면의 꿈도 보셨나요? 그 작품도 엄청 좋던데
가면의 꿈 봤어요!! 문제 풀 당시 와 이거 좋다 생각하고 잊고있었는데 덕분에 상기시킴
그거 네이버나 이런데 찾아보면 해석본도 논문처럼 되어있어요 그것도 작품 다 읽고
한 번 읽어보시면 작품이 더 재밌어질 것 같아요
(저도 아직 전문은 못 읽어봐서 yes24 장바구니에 추가만 해놨어요 수능 끝나면 읽을려고요)
그거 내신때문에 전문 읽어봤는데 ㄹㅇ좋았음..
저도 내신때 이 작품 했었으면 좋았을텐데….
김승옥 작가 소설 저도 진짜 좋아함... 무진기행 읽고 너무 좋아서 단편집 사서 전부 읽어봤음요
헐 생각해보니 무진기행을 안읽어봤네요 ㄷ 수능 끝나고 저도 단편집 사야겠어요
-> 기출로 다시 돌아가자
고전문학 읽다가 전후문학, 산업화 시기 문학 읽으면 너무 재밌어요
제가 지금 딱 그 루트임 고전 복습 한바퀴 다 돌고 다시 현대 보는데 역시는 역시더군요
김승옥선생님이 한글세대이자 그 시대에 흔치 않던 개인적문제?를 다룬 작가라 문단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김승옥 작가님은 그 당시 선구자셨군요
수특수완에 있어요?
네네 수특에 수록되어있어요
어디서 들어봤지 했는데 작년에 강민철이 수업하면서 대강 설명해준작품이네
그리고 무엇보다 올해 수특 작품임
이강백의 북어대가리도 비슷한 느낌이더라구요
아 북어대가리 아직 공부 안했는데 슬슬 해야겠군요
작년 ebs에있던 김승옥작가의 역사도 굉장히 인상깊더라구요..
막 거창한 주제는 아닌데 기억에 강렬하게 남는 그런 맛..
공감합니다.. 그러고보니 작년에 제일 좋아하던 소설 중 하나가 역사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