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모 시즌3 후기

1회, 2회, 3회 순으로

84 88 88 (미적분)

여담으로 미적분이 너무 찍기 좋게 나오더라구요 

물론 모르는 건 그냥 안 찍었고, 호머식도 안한 쌩 점수입니다.

난이도 순 : 2회 > 1회 >= 3회

예상 1컷 : 81-84/ 80-81 / 81-84

스피드러너, 강K 이런 거 풀다 와서 그런지 막 엄청 빡빡하다 느끼진 않긴 개뿔 1회 공통만 그랬지 ㅈㄴ 빡빡했습니다. (물론 상기된 실모는 사람이 100분 안에 풀라고 낸 시험지가 아니기에 비교가 불가합니다.)

쉽다 쉽다 말 많았던 거 같은데 절대 쉬운 시험지는 아니고, 작수와 6평보다 살짝 어려운 시험지 같습니다.

간혹 1컷 88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진정 이 실모가 9평보다 한 문제 정도만 더 어려웠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특히 22번과 30번이 눈에 띄는데, 둘 다 다른 실모치곤 어렵게는 내지 않았으나 꼭 한 문제는 무시무시한 난이도입니다. (1회의 30번이 인상 깊네요.)

1회의 경우, 공통이 무게감이 좀 덜했던 거 같고요, 

미적분에서 불이 났었습니다.

특히 27번부터 30번까지 거져주는 게 없어서

작수 미적 PTSD가 돋는 그런 시험이었습니다.

2회의 경우, 공통이 무거워졌고 (23수능보다 어려운 거 같습니다.) 27번과 28번의 번호 배치가 서로 바뀐 거 같은 느낌이었네요. 특히 28번은 전형적 미분법이라 현행 28번 난이도의 기조와 는 맞지 않는, 22학년도 미적 28번 느낌이었고

27번은 발상은 쉬우나 계산이 쌉 오바였습니다.

무엇보다 공통이 눈에 띄는데요,  9번부터 ㅆㅂ 이게 왜 9번에 있지? 스러운 문제가 있었고요, 10~13번은 거져 주는 게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14번이 더 간단했고요.

15번은 공통 객관식 킬러에 맞는 난이도였고요.

전반적으로 공통에서의 시간 관리가 어려웠던 느낌이었습니다.

3회는.. 공통 1번~13번의 무게감을 모조리 14, 15, 20~22에 때려 박은 느낌이었습니다.

중상위권 사람들에겐 1~13이 술술 뚫려서 쉽게 느꼈을 거고, 상위권 사람들에겐 다른 번호대에서 턱턱 막혀서 조금 힘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27번은 1회와 2회에 비해 다시 무게감이 낮아진 거 같고, 28번은 수열 28번 중에는 꽤 어려운 편이 아닌가 싶네요.

29번에 음함수, 30번에 삼각함수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뭔가 딱딱 보여도 계산이 좀 늘어질 수 있었어서 전반적으로 피곤했던 시험지였습니다.

다음 시간엔 개야발러너 시즌2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