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기다리면 수능이에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9438567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
땀내와 사랑나 포근히 품긴
보내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젊은 선생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 친구를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재수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수능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적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찹는 최초의 악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신발 어때요
-
잠이 안 오네요 ㅋㅋ ㅠㅠ 모든 수험생들 파이팅
-
나이는 20대 중반ㅋㅋ
-
스카가는길에 학교 지나가는데 내년에 내가 저러고 있을거 생각하니깐 벌서부터 떨리네요..
-
책상 덜컹 <- 경우의 수 0 근데 개더운데 오늘 ?.? 반팔 입고올걸
-
갹코오오오 4
화이팅!
-
종이끼웠는데도 이러는데 어디에 껴야되는거죠… 잘못낀건가ㅜㅜㅜ 제발 알려주세요ㅜㅜㅜ
-
토할거 같다 3
-
샤프수집하러감 4
이번엔 무슨샤프일까
-
0일 4
.
-
잘 볼 거에요
-
유명해지면 -> 잘 나가면 형님들 -> 질 안 좋은 애들 인생 최고의 감동적 가르침
-
춥네요
-
하.... 감독관님한테 빌릴 수. 있나
-
얼버기 3
잘잣다 다들 화이팅
-
직년 수능끝나고 수능 관심1도 안줬는데 블 평가아닌가요? 현장에서 국어는 진짜...
-
경희대 의대 졸업 강남 피부과 페이닥터 연봉 9천 개인 재산 - 7천 상속받을 재산...
-
2025는 45의 제곱입니다 모르는 주관식들 45로 찍으십쇼 ㅋㅋㅋ
-
깔아드릴께요 2
-
할수있다 너무 큰 부담갖지 말고 내가 할수있는 만큼 하고온다는 생각으로 뿌수고와요
쉽게 씌어진 꾸준글수정) 어린 -> 어릴
오늘은 약간 순한맛이네요
히히다양하게 해석될거에요
시대..처럼 오면.. 어... 옯끼야아악
필자의 의도파악 굿
강대처럼 올 수능오늘은 귀찮으셨나요.광기가 부족하네요.
광기는 줄이고 해석의 여지를 높인
원래는 늙은 교수였던가
한석원 배제 ㄷㄷㄷ
근 한달뒤에 팩트가 된다는게 안믿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