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유출? 나때도 그랬다"…터질 게 터졌다는 연대생들 "처벌해야"
2024-10-18 22:03:00 원문 2024-10-18 15:09 조회수 1,724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9531775
"전혀 놀랍지 않아요."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캠퍼스. 19학번 강모씨는 '연대 수시모집 논술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논술전형으로 입학한 강씨는 "동기들도 이번 일에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논술시험을 볼 때도 오류가 있었다"며 "시험 당시에는 인정이 안 되고 끝난 다음 전원 정답 처리됐던 적 있다. 감독부터 진행까지 원래 문제가 많았다"고 했다.
그는 "(수험생들의) 전자기기 소지 확인을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사진을 찍었던 학생도 처벌해 선례를 남겨야 한다"고 ...
-
08/05 08:59 등록 | 원문 2024-08-04 19:35 3 9
▲ '1타 강사'들은 아이돌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unsplash...
-
유명 BJ 3억원 벌고도…“세금 0원” 결국 터질게 터졌다
08/04 16:08 등록 | 원문 2024-08-03 18:51 5 3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BJ 중에서 서울 외곽 쪽에 사는 분들이 굉장히...
-
시·소설 인용한 수능문제 게시한 평가원…대법 "사용료 내야"
08/04 15:02 등록 | 원문 2024-08-04 09:00 16 65
"작품 시장가치 훼손 우려"…1천만원 배상 판결 확정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결혼하려면 남자는 1억, 여자는 6000만원 있어야”
08/04 13:38 등록 | 원문 2024-08-04 08:21 7 2
남성은 결혼할 여성이 6000만원을, 여성은 남성이 1억원을 갖고 있으면 좋겠다고...
-
“남자 죽이고 싶다”더니 외할머니 살해한 19세女…다정히 머리 쓰다듬는데 흉기[전국부 사건창고]
08/03 16:53 등록 | 원문 2024-08-03 13:31 20 28
‘급진적 여성주의’ 빠진 10대 자기 돌보러 온 외할머니 살해 성추행·집단따돌림에...
-
“북한 정보기관 해킹하다 극비명단 발견”...韓 첩보체계 무너뜨린 정보사 [저격]
08/03 13:10 등록 | 원문 2024-08-03 10:26 7 1
[저격-37] 지난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
08/03 12:52 등록 | 원문 2024-08-03 12:43 3 0
중국 안방보험이 파산 절차에 들어간다. 안방보험은 한때 2조 위안(약 380조원)의...
-
08/03 07:53 등록 | 원문 2024-08-02 14:00 34 38
"OO대 몰락을 위한 방안: 1. 수험사이트 활동 2. 에타(에브리타임) 활동 3....
-
08/03 07:41 등록 | 원문 2024-08-03 05:03 7 11
학령인구 줄자 교사 채용 정부 매년 줄여 일선 교육청 “정규 교사 부족… 뽑게 해...
-
[속보] '쯔양 공갈 혐의' 카라큘라 구속…'전 남친' 변호사는 영장 기각
08/02 23:12 등록 | 원문 2024-08-02 23:03 0 2
10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상대로 유튜버...
-
김해국제공항 군용기 촬영 시도 중국인… “혐의없음” 결론
08/02 19:19 등록 | 원문 2024-08-02 18:18 3 0
군사 공항인 부산 김해국제공항 인근에서 군용기를 몰래 촬영하려 한다는 신고로 적발된...
-
[단독] 사교육 업체와 똑같은 사관학교 시험 영어 지문... “우연의 일치”
08/02 19:09 등록 | 원문 2024-08-02 18:27 3 10
2025학년도 육·해·공군 사관학교 선발 시험 영어 지문에서 사교육 업체 수능...
ㄷㄷㄷ
17학번 졸업생 문모씨는 논술 시험 당시 감독 인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문씨는 "당시 시험실이 도서관 열람실처럼 자리마다 가림막이 있어서 학생 상태를 확인하려면 각 자리 뒤로 돌아가야 했다"면서 "감독이 많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씨는 "자연 계열 논술은 문제 흐름이나 주제만 알면 30분만 봐도 푸는 방법을 알 수 있다"며 "소송할만하다. 유출된 게 정말 사실이라면 재시험 진행이 옳다"고 했다.
또다른 17학번 졸업생 서모씨는 "기억해보면 시험 때 전원을 끄더라도 핸드폰을 소지하게 해줬다. 아예 핸드폰을 걷어야 안전하다"며 "자연계 논술은 문제 하나에도 논리를 준비하느라 한참 걸린다. 문제를 미리 봤다면 정말 불공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과대학 재학생 20학번 김모씨는 "지난 몇 년간 논술 시험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이 종종 들렸다. 나도 논술로 입학한 입장에서 괜히 불안하다"며 "시험 전 문제 유출이 있었다면 입학 금지 등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수험생 시절을 돌이켜보면 답을 준비해둘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