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고교 시험 관리 '엉망'…5년간 재시험 2500건
2024-10-23 22:47:23 원문 2024-10-23 17:56 조회수 3,743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9592032
[서울경제]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A고등학교가 최근 연이어 중간고사를 다시 한번 실시했다. 1학년과 3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문항 오류가 발생해 교과협의회 및 학업성적관리위원회 협의를 거쳐 재시험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해당 학교는 지난해부터 올해 1학기까지 3차례 시험을 다시 봤는데 2학기에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문항 오류, 관리 문제 등으로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서 지난 5년간 치러진 재시험이 25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로만 보면 서울 전체 고등학교 수(300곳)의 8배가 넘는다. 교육 당국은...
-
50㎝ 도마뱀을 속옷 안에 숨겼다…19억원 희귀종 들여온 수법
11/15 17:45 등록 | 원문 2024-11-15 11:10 1 4
코모도왕도마뱀 등 희귀 외래생물 1800여 마리를 밀수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
동덕여대 학생들에 피해금액 3억 청구…총학생회 "돈으로 겁박말라"
11/15 17:37 등록 | 원문 2024-11-15 15:44 6 5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남녀공학 전환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동덕여대...
-
"수업 들어가면 신상턴다" 둘로 쪼개진 학생들…산으로 가는 동덕여대
11/15 15:42 등록 | 원문 2024-11-15 13:58 8 7
남녀공학 전환에 반발해 시작된 동덕여자대학교 일부 재학생들 시위가 폭력 양상을...
-
[속보] 법원, '연세대 논술 유출' 가처분 인용... 입시 후속절차 중단
11/15 15:01 등록 | 원문 2024-11-15 14:44 3 1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문제 유출 사건에서 피해를 본 수험생들이 "시험...
-
[속보] 법원, ‘연세대 논술시험 유출’ 관련 논술 무효 가처분 신청 인용... 합격자 발표 중단
11/15 14:36 등록 | 원문 2024-11-15 14:24 33 48
법원이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문제 유출과 관련해 수험생...
-
11/15 14:32 등록 | 원문 2024-11-15 14:27 2 8
[서울=뉴시스]임철휘 이태성 기자 = 법원이 연세대학교의 2025학년도 수시...
-
“경찰차가 콜택시냐” 신분증 챙겨주고 수험생 호송하고…경찰들 ‘갑론을박’
11/15 11:14 등록 | 원문 2024-11-15 09:46 7 30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마다 등장하는 경찰의 수험생 지원 에피소드는 올해도...
-
여자랑 키스 못해본 日남고생 급증하자 美트럼프 당선? 이유 봤더니
11/14 21:24 등록 | 원문 2024-11-14 16:02 1 0
가디언 “젊은 남녀 정치적 분열 세계적 추세” 한국 저출산과 젊은층 남녀 투표 격차...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11/14 20:38 등록 | 원문 2024-11-14 19:28 2 6
교육당국 "문제 공개후 누군가 악의적으로 한 듯"…충북경찰청 진상 파악...
-
수능국어 한 지문에 40번 넘게… “‘노이즈’ 마케팅인가”
11/14 19:14 등록 | 원문 2024-11-14 17:27 4 9
14일 시행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역에서 한 지문에...
-
올해는 '물수능'?…"준킬러조차 없다" 작년보다 쉬운 '9월 모평' 수준
11/14 18:49 등록 | 원문 2024-11-14 18:42 11 33
14일 시행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와 수학, 영어 과목의...
-
수능 지문 속 링크 접속했더니 ‘尹퇴진 집회’ 안내… 평가원, 수사 의뢰
11/14 18:46 등록 | 원문 2024-11-14 16:36 2 1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역 40~43번 문항의...
-
수능 국어 '지문 링크' 접속했더니…"尹퇴진 집회 나와라" 무슨 일
11/14 18:37 등록 | 원문 2024-11-14 17:53 7 4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인터넷 주소가...
-
성범죄 이력까지 뒤졌더니 대박…'한강 단체미팅' 3300명 몰렸다
11/14 13:48 등록 | 원문 2024-11-14 11:15 2 1
서울시가 주선하는 ‘단체미팅’에 3300명 가까운 미혼남녀가 몰렸다. 자치단체가...
-
수능 이틀 전 혈액암 진단…재수생 가은이 위한 기적 일어났다
11/14 12:49 등록 | 원문 2024-11-14 10:19 5 17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이틀 전 혈액암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게 된 수험생이 병원의...
-
경기서 '수험생 신분확인' 나이스 오류…"차질 없어"[2025수능]
11/14 09:32 등록 | 원문 2024-11-14 09:27 0 1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14일 오전 경기 지역에서 신분증을 두고 온...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A고등학교가 최근 연이어 중간고사를 다시 한번 실시했다. 1학년과 3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문항 오류가 발생해 교과협의회 및 학업성적관리위원회 협의를 거쳐 재시험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해당 학교는 지난해부터 올해 1학기까지 3차례 시험을 다시 봤는데 2학기에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문항 오류, 관리 문제 등으로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서 지난 5년간 치러진 재시험이 25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로만 보면 서울 전체 고등학교 수(300곳)의 8배가 넘는다. 교육 당국은 장학지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학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재시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문항 교차 검토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서울시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공한 2020~2024학년도 1학기 관내 고등학교 지필고사(중간·기말고사) 재시험 현황에 따르면 321개교에서 지난 5년간 2435건의 재시험이 치러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학기에도 시험을 다시 본 A고교 사례 등을 포함하면 재시험 건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초구 소재 내 모교도 재시험 넘쳐났는데 혹시..?
과목(교과군)별 재시험 현황을 살펴보면 수학이 683건으로 가장 많았다. 과학(548건), 사회(역사·도덕 포함, 461건), 국어(281건), 영어(152건)가 뒤를 이었다. 재시험 사유로는 문항 오류(정답 없음·복수 정답 등)가 2136건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연세대에서 실시한 수시 논술 시험에서 발생한 관리 문제(시험지 배부, 감독, 방송, 인쇄 오류 등)도 93건이나 있었다. 이 밖에 시험 범위 문제(교육 과정 밖 문제 출제, 범위 안내 오류 등)로 재시험을 치른 건수는 90건, 학급(학생) 간 평가 정보 제공 차이로 인한 재시험도 68건에 이른다.
현장에서는 문항 재검토 시스템 부재, 입시에 민감한 학부모·학생 민원 등을 재시험이 많은 이유로 꼽고 있다. 교사가 의도치 않게 교육 과정을 벗어나는 문항을 출제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시험이 이뤄지면 학교 측은 관련자에게 경위서 징구 및 주의, 경고, 징계 등의 조치를 내리고 시험 관리 전반에 대한 재점검 및 연수를 실시한다. 교육(지원)청은 재시험 발생 시 학교로부터 처리 결과를 보고받으며 사안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및 경과보고 요구 조치 등의 장학지도를 실시한다. 고의성이 있거나 사안이 중할 경우 특별 장학을 실시하기도 한다. 특별 장학 후 별도 조치가 필요한 경우 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감사 및 관련자 징계‧고발 조치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장학지도에 나서는 경우는 많지 않다. A학교의 경우 2년간 재시험을 5차례 치렀지만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장학지도를 하지 않기로 했다. 강남·서초 지역에서 A고와 비슷한 건수의 재시험이 치러진 학교도 있고 교사의 고의성을 입증하기 어려워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재시험이 반복적으로 실시되고 사안이 중할 경우에는 특별 장학 등에 나설 수 있다”면서도 “A고에 대해 지원청 차원에서 조치를 취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시교육청은 일부 학교의 경우 재시험을 치르는 횟수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장학지도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각에서는 장학지도보다는 오류를 잡아낼 수 있는 시스템 마련과 실무 훈련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이전 근무지에서는 교사가 함께 모여 문항을 교차로 검토했는데 현재 일하는 학교에서는 교차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며 “문항 검토 매뉴얼 제공 등 오류를 줄이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교원 양성 단계에서부터 문항 출제와 관련된 커리큘럼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교육 수준..
놀랍지도 않음 우린 재시험에 재재시험에 재재재시험을 친적도 있음....
석열아 듣고있나
주호야 듣고있나
재시험도 없이 그냥 넘어가는 것보단 이게 나은거 같기도
저는 중학교때 1번, 고등학교때 1번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