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재능 <<- 진짜 두번째로 중요한거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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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구술고사 보고 왔는데 순발력 없으니까 빡세더라
걍 뭐라 말했는지도 기억 안나고 여튼 망했
서류점수가 탑티어였던 거 아니면 구제가 힘든 정도로
걍 대학입시는 재능 없어도 된다 이건 많이 아닌거같음
공부나 대입에서 '예체능에서 성공하는 퍼센티지(연예인급 그런거)' 안에 들려면 예체능에서만큼의 재능이 필요한 것 같고
그게 아니더라도... 시험이 됐든 면접이 됐든 연습으로 내 특성이나 습관을 고쳐서 내 '상대적' 위치를 올리는 건 좀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해야 할까요
노력을 아주아주 많이 제대로 하면 내가 목표하는 위치에 도달하는 게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3년 시간제한 걸고 내신시험+수행+생기부+구술고사+면접+수능 얘네 각각에 충분한 노력을 들이는 게 일반적으론 불가능한 느낌이에요
근데 그렇기에 해낸 사람들을 대단하다고 하는 거겠죠
재능도 없고 많이 놀기도 했지만 포기는 안할거임 절대로
어제 망친 건 3지망 구술고사고 내겐 아직2지망 구술고사와 1지망 면접이 남았으니까
+ 두번째로 중요하다고 쓴 이유는 운의 존재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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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도 결국 재능의 일부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