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입기] 간단하지만 간단하지못한 옷 입기[Fitting 편]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976593
안녕하세요! 오르비 눈팅만 하다가
"새내기가 한번 정도는 읽어봐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글" 을 쓰려고 해요!
옷 입는 거에 대해서 알려줄까 하고 말이예요
너가 뭔데 내 패션을 판단해 라고 물어보면
물론 제가 할 말은 없지만 한번 정도는 읽어봐도 괜찮잖아요?
이 글은 남자 패션에 대한 글이예요
르비언 여러분이
"누가봐도 잘" 입었다가 아니라
"누가봐도 깔끔" 하게 입었다 라는 소리를 듣게 하고 싶어요
제가 느끼기에
"누가봐도 잘" 이라는 건 그 때의 유행을 잘 따라간 것이고
"누가봐도 깔끔" 이라는 건 클래식함 인 것 같거든요.
시대가 지나도 쭈욱 입을 수 있도록 말이예요
하얀 셔츠에 검은 바지 "깔끔"해보이지요?
유행이 되고 모나미 룩 이라는 말이 나오다 보니 피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말이예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께요
잠깐 잠깐 시작전에 두가지 알려주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
1.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 내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는 것
2. 옷을 살 땐 이성친구(썸탄다던가 그러면 콩깍지 씌여서 안됨)를 대동하자
가장 편한 건 2번! 이성친구가 골라준 것은 대체적으로 르비언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줄 가능성이 좀 더 클꺼예요 아마....(이성친구가 있다면...)
재미있는 건 1번 스스로 찾아가는 맛이 있어요
이제 진짜로 시작해볼께요
첫번째로 중요한 건 피팅. 자신의 몸에 맞게 입는 게 중요합니당
너무 당연한 걸 당연하지 않게 말하면서 생색내지 말라고?
당연하니까 한번 짚고 넘어갈께요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찾는 게 첫번째 작업이예요
내가 불편하면 다른 사람이 보기엔 더 불편해보입니다
(마치 이 *끼니진을 생각하면 아! 하고 이해 할 수 있을 듯!)
자신에게 맞는 옷을 어떻게 찾는가가 의문일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기본 아이템에 대해서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옷을 선택합니다
셔츠의 경우
1. 팔을 가슴 안으로 모았을 때(마치 복싱 가드 올리는 자세) 어깨가 살짝 끼는가
2. 손목 뼈 아래로 0.5 인치 정도 내려오는가
바지의 경우
1. 바지를 벗을 때 뒤집어지지않게 벗을 수 있는가 (바지의 소재에 따라서 다르긴 한데 면바지 기준)(아예 흘러 내린다는건 아니고)
물론 필자의 몸에 맞는 옷을 찾아내는 방법이라, 르비언 여러분 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근데 제가 어떤 느낌으로 옷을 맞추는지 르비언 분들이 상상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적었봤어요!
일단 가장 기본적인 Fitting 얘기를 했는데
백화점이나, 인터넷에서 주문하고 환불을 해도 되니까 많이 입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 이렇게 입었을 때 이쁘구나"
"나한테 이정도 사이즈가 어울리는 구나”
"이 브랜드의 이 사이즈는 나한테 JUST FIT 이구나”
하고 감이 올꺼예요
한때 오유 패션 테러남이라고 유행했던 http://bit.ly/1N26FQi 을 한번 보면 사람들이 단계적으로 옷을 맞춰가는데
첫번째로 맞추는게 작성자 몸에 맞는 옷을 찾기 시작해요
(반팔티 맞는거 아닌가요!!!! ......... )
두번째로 색상을 조율하고
(뭐 위의 경우는 답정이였던거 같아요, 사람들도 지쳐있었지만..)
세번째로 벨트, 신발등 악세사리로 정리를 하는 걸 볼 수 있어요
우리가 옷을 입을 때 순차적으로 고민하는 것들이지요
아래에 하나의 예를 보여줄께요
너무 펑퍼짐하지도, 그렇다고 스키니하지도 않은 적당함 / 이 적당함을 찾는게 우리의 첫번째 MISSION!
두번째로는 본인에게 맞는 컬러(퍼스널 컬러)가 잘 맞아서 위화감 없이
“깔끔하게 잘" 입었다 라고 보여지고
세번째로 베레모, 선글라스, 크로스백, 양말 등으로 마무리를 했어요
첫번째만 맞춰도 50%는 완성이요
두번째까지 맞추면 87%까지 완성인데 잘못 맞추면 마이너스 효과가 있을 수도 있어요… 조심...
세번째까지 맞추면 뭐 말할 것도 없고
악세사리가 없는 상태를 상상해봐요
휘황찬란 하지 않아도 심플하게 이쁘게 꾸밀 수 있단 말이지요
그래서 새내기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은 바로바로
가디건!
마른 사람들에게는 갑빠를! 통통한 사람들에게는 포근함을 줄 수 있는 가디건을 추천할께요
이렇게 간단하게 티한장에 가디건, 셔츠한장에 가디건을 입어도 어디가서
“어머어머 옷 증말 못입는다 어머어머”
같은 말은 듣지 않게 해주는 MUST HAVE CLASSIC ITEM 이예요
지금은 겨울이니 저런 가벼운느낌의 가디건 보다는
이런 가디건을 추천! 두툼하니 보는 사람도 따뜻함이 느껴져요.
무지 가디건은 마른 사람들은 좀 피하는게 좋을꺼예요
몸매에 시선이 가게되거든요
위 처럼 사진(회색)처럼 케이블 가디건이 마른 사람한테 좀 더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어느정도 키가 있고, 몸집이 있는 사람은 롱가디건을 입는 걸 추천해
시선이 몸 전체로 분산되서 좀 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을꺼예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옷 "깔끔" 하게 입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정말 별거 없지만 읽어줘서 고마워요
다른 소재로 써줬으면 하는게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면 한번 시간날 때 준비해볼께요
p.s. http://bit.ly/1TtShEM < 어떤 옷을 즐겨 입는지 궁금해서! 시간되면 한번 작성해줘요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갑자기 복소파동함수랑 물질의 이중성(?)을 지지고 볶아서 편미분방정식을 만들더니...
-
-도파-
-
다시 이악물고 핫팅..
-
대출받지마세요 10
미래의내가불행해집니다
-
Ace of Base 12
딥마인드
-
. 0
굿나잇 뽀뽀 쪽
-
연초에 여자있을때 1~3월 n제 20권풀었는데 데이트하는날만 기다리면서 한 6일내내...
-
국어 수특/수완 사용설명서 -> 브래인크래커 -> 기출 + 실모 병행 수학 생각의...
-
키작은애들도 얼굴에 거미줄 맞난 아니면 키큰애들이 다 맞아주냐
-
가르치는 입장에선 7모 공통 진짜 역대급으로 쉽게 냈다고 생각했는데 1컷이 70후반...
-
롤대남이라그런가
-
이시기에 머하심?
-
탈릅할까 걍
-
ㅎㅇ
-
진짜걸리면디진댜 4
모기십새끼때문에잠을못자는중내일아침일찍출근인데
-
시간도 2배해서 푸는건가요? 아니면 본래시간안에 2회분 푸는건가요?
-
비록 23수능 친 틀의 이야기지만.. 21 이후의 수능은 이미 퍼즐의 단계로...
-
아물론내가쓰겟다는건아니고
-
릅 0
릅릅
-
아 인스타에서 봤는데 11
엄청 이쁘고 몸매 좋은데 전교일등이라고 막 해놓은 사람 봣음 대치키드라 그랫음 역시...
-
하나씩 돌리겠습니다..
-
NEW 대학서열 10
SKY SSH CKHS Seoul (Univ. of) 서울시립대 King’s...
-
유네스코 해설지 싹 다 읽어볼까요
-
답정너 아니고요.. 제가 수학을 잘 못해서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3모 59...
-
기하쉬워서 시간남으면 백분안에 미적까지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문런했는데 3
사문런 2주째 개념 다끝내고 풀어봤는데 7모 13번 하나 틀림 사문 개재밌네
-
수학은 엄청 어렵거나 한건 아닌데 미적 30번 못푼거 반성좀 하게 됐음. 과탐은...
-
이거 고트인데
-
. 0
윗몸일으키기 하고 자야지 50회 실.시
-
아주 쪼끔 힘들 때는 19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시간에 기대어 버텨보아요
-
수학기준
-
수학 N제 2
뭐가 괜찮나요?
-
결국 수능때 수학 1 찍었지... 고2 중간부터 갑자기 개념유형 같은거 돌리더니 쎈...
-
15살 때라 1
오르비 모르고 살던 때
-
도쿄 놀러갔는데 …
-
수학 N제 0
뭐가 나은가요?
-
체크포인트 그림체도 힐링 연애물 그려도 될 거 같은데 왠만한 공포물보다 피폐함...
-
수능이거중독성장난아님 솔직히 오수안에 경희한 뚫는다 진짜내가소외감드는게 현역도아닌데...
-
내신 선택과목을 언미화생을 고른 패기 넘치던 고1은 어디가고 내신 확통 생윤 사문...
-
현재 평가원 모의고사 기준으로 백분위 98~96정도 나와요. 모의고사 풀때는 문학,...
-
잇올 장학 1
벌써 나옴뇨..? 반수생 장학 담주 수요일 아니에요?
-
연애혁명 별이삼샵 연놈 가짜동맹 청춘 블라썸 작전명 순정 오로지 청춘계시록 아...
-
시립대 탐방이라고 하나요? 시립대 가보려고 하는데 근처에 점심 먹을 곳...
-
얼마나 되는지 아직 안나온거죠? 입시요강보니 '가산점을 부여할수있음' 인거만 봐서
-
오르비를 할 정도로 입시, 공부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연애를 하면서도 ‘아...
-
주민등록지랑 졸업 고교랑 다른 대학교 근처에서 보고싶음
-
제 동생 점수고 한부모, 저소득층이라 기균도 가능해요 잘안보이실까봐 영어는 2고...
-
재수생 백분위4 8등급에서 50일만에 5등급으로 올린거임?? 와 대박이다....
-
뭐가 문제일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현 고3이고 국어”만“ 성적이 안...
나는 당신 친구가 아니야!!!!
이제 부터 우린 칭구
윗댓글은 장난이긴 한데 여기 규정상 반말 쓰시면 안돼요 3급 모욕죄임 소근소근
헐 안돼요 져지님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제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오 꿀팁. 공부밖에 모르는 오르비언 들에게 패션력을 전해줘!
혼란을 틈탄 패션글 잘 봤습니당 작성할게여
가디건만큼 얼굴큰 동양인한테 안어울리는 옷이 없는데...
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벙벙하고두꺼운거입으면괜찮아요
두꺼우면 나름 어울릴수도 잇겟지만 적어도 위에 두사진은 절대 따라하면 안됩니다 여러분
저런 얇은건 어울리기 힘들더라고여..여자든남자든
ㅇㄱㄹㅇ요
어깨라인이 드랍되서 어깨가 작아보여서 안어울리는 거라면
단추를 잠그지 않고 어깨 라인을 밖으로 땡겨서 살짝 루즈한 오버핏으로 끌어내리면 돼요!
지금은 겨울이라 코트랑 같이 레이어드로 해서 입을 생각을 하면 좀더 괜찮을 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