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글) 수능 직전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 할 필요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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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시절 의대관에서 11월 더프인지 강모인지 모르겠지만 수능 전주에 마지막 모의고사를 쳤었는데 그때 전과목에서 한 개 틀리고 전국 8등인가 했었음. 그리고 그해 수능을 개같이 말아먹어서 서강대 자과대를 감. 그런데 그해 모의고사를 재수생활 내내 근소한 차이도 아니고 엄청난 차이로 나보다 못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그해 의대 갔음.
그러니까 요지는 이거임. 지금까지 공부를 열심히 해왔을 거임. 당연히 수없이 많은 모의고사도 쳤겠지? 그 전 기간에는 점수를 보면서 감정을 넣어도 되지만 지금은 그럴 시기가 지났다는 것.
점수는 이제 수험장에서 본인이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정해지는 거고 지금은 좋든싫든 초연한 마음가짐으로 마무리를 할 시기임
그렇다고 벌써부터 마음 놓진말고 끝까지 완주하는 게 가장 중요함
위의 저 친구처럼 대박 터지는 것도 그동안 열심히 한 자에게 주어진 기회이니 그런 기회를 잡고 싶다면 문제 풀고, 오답하고, 컨디션 관리하면서 꼭 수험생활을 완주하길 바람.
고생하셨어요 다들, 얼마 안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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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감사합니다
뼈에 새기겠습니다.
호꿈! 호꿈! 호꿈!
고맙습니다
당해 수능에서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22국어 헤겔지문에 ‘변별’ 당한 거죠. 안 읽히면 뒤에 있는 지문부터 풀어야하는데 자만심 때문에 끝까지 잡고 있었던 것도 있고요
22국어는 ㄹㅇ...
좋은말씀 굳굳굳
9월부터 실모풀때 점수 안매기고 등급컷 안보고 그냥 오답만하는데
이게 나한테는 좋은듯
역시 여우형이야
멘탈관리글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위안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큰 위안됩니다
감사합니다...
님 서강대생이라면서요ㅡㅡ
재수하신거?
삼수했음
수능은 어쩌다 말아먹으신겨..ㅠ.ㅠ
근데 망하신건 인비져블썸띵때문이신가요..
인비져블썸띵이 무슨 뜻이죠 눈에 안 보이는 거??
네넹 그냥 원인은 모르겠는데 수능날만 유독말리고 틀렸다...?
아님 생각되는 원인이 있으신가요
위에 적은 것처럼 자만심이 너무 강했던 게 원인이고, 그해 내내 국어를 처음 망쳐봐서 충격의 여파가 수능 끝까지 갔던 것 같아요
수능 개같이 말아먹어도 서강대를 붙으시다니... 물론 사람마다 기준은 다 다르겠지만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일희일비 대신 일몰의 희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