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요 [913886] · MS 2019 · 쪽지

2024-11-14 21:57:43
조회수 941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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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생… 같은 사수생…입미다 … 

현역으로 21학번 학교 들어가서 댜니다가 

갑자기 휴학하고 22년부터 슈능 준비한다고 깝쳤어요

빠른년생이라 23학년도 수능보면 재수생이라 속이기 쌉가능이었기때문에 … 코로나 학번이라 학교 잘 가지도 않았고 22년은 걍

수능보단 휴학해서 여유로운 휴학생의 마음가짐으로 일년을 보냈습니다 

경영전공이었는데 전공공부라 하긴 그렇지만 교양필수 경제,경영 과목이 너무 싫어서 당장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거든요

문과 나형 생윤사문러가 통합 교육과정 소식을 듣고 이과가 개꿀아님? 하고 미적 과탐 수능 접수를 했지만 미적 시발점도 못끝냈고 지구는 3단원 개념도 못끝내고 수능 보러 갔습니다

그냥 알바하고 하고싶운거하면서 일년 보냈어요

일년 쌩으로 날렸다고 생각했고 너무 허탈해서 부모님께 제대로 수능 보고싶다고 독재학원 보내달라했습니다 저는 제가 천재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머리가 좋은편에 속해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년하고도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중경외시 이상 … 실제로 더프보면 물보정이라해도 중경외시, 높게는 한양대 공대 성적도 나왔습니다

근데 수능날, 핑계라 할지 모르겠지만 학교에 내릴때 지갑을 잃어버리는 참사가 발생하여 국어 수학 탐구 차례로 걍 멘탈과 함께 날렸습니다

43424(언미영생지)

너무 아쉽고 억울한 상태로 부모님께 싹싹 빌었고 올해 6월에는 기숙학원도 갔습니다 기숙학원에서도 항상 빌보드 상위권은 아니었지만 중위권엔 있었고 걍 그럭저럭 공부한 만큼 나와줘서 이번 수능은 못해도 중경외시 이상 잘 나오겠지 ~ 마인드로 갔습니다 학원에서 친 11 이퀄도 경희~ 정도 나왔어요

오늘 작년과 다름없는 성적을 받았네요

저는 나름 열심히하고 모의고사도 나쁘지 않았고 그래도 학교를 바꿀 수 있을거라고 믿었는데 어떻개햐야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괜찮다고하는데 저는 절대 21학번으로 못 돌아가겠고 그러자니 지금 성적이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 성적도 못미쳐서(…왜지…) 학교를 바꾸기도 뭐하고 … 걍 엄청 막막해졌습니다 한 3년정도 꼬라박고 아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구나 얻었달까요 … 

술마시고 써서 두서가 없을수도 있지만 걍 이런 상황일땐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 하고싶은것도 생기고 지금보다 낮은 학교를 써서라도 25학번으로 입학하는게 나을까요 .. 내년에 걍 가볍게 수능읗 다시보는건 모르겠지만 일년을 똑같이 더 보내는건 도저히 못할것 같아요

현재는 인가경 조금 위에 라인이었던것 같른데 … 학교 휴학중이고요 

추정등급컷 42432으로 인가경에도 못갈것 같아서 … 

그냥 글 써봅니다 … 하고싳은건 생명공이나 화학공가서 제약회사 가고싶었어요 어흑흐긓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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