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고대와 서성한의 결정적 차이(1)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70011683
안녕하세요. 피오르에듀 소속 컨설턴트 감자1호입니다.
피오르에듀 소속을 강조하는 이유는...
저의 닉네임이 (너 누군데..?)를 불러 일으키기에 딱 좋기 때문입니다. ㅠㅠ
저의 첫 칼럼의 주제를 많이 고민해 보았는데,
모든 수험생들의 꿈인 연고대 가는 법을 정시 수능 점수로가 아니라 입시 방법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 합니다.
요즘은 복수전공이나, 로스쿨, 그리고 자격증 준비가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최대한 대학을 높여가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연고대의 응통 경영 경제 심리 정외 언홍영 행정부터 성대의 글로벌 한양대의 파경 서강대 상경계열이나 낮은 공대까지 표본이 겹치는 학생들이 많이 생깁니다. 이 사이에 있는 표본을 "연고서성한 교차 표본"이라고 간단히 부르겠습니다.
모든 입시방향성의 기초는
"나를 가장 잘 아는 것" 에서 시작합니다.
단순하게, 제가 방금 언급한 대학의 여러 과들을 낙지나 텔그에 넣어보며 가장 확률이 높은 곳을 쓰실건가요?
그건 입시사이트가 만들어낸 폭이나 펑크를 따라가는 것 밖에 안됩니다.
엥? 입시사이트가 컷을 결정한다고?
이게 무슨말인가 싶으시겠지만 사실 모든 수험생들이 보는 자료가 동일하며 드는 생각또한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연고서성한 교차 표본인 학생들이 몰릴 곳 또한 분명합니다.
그럼 어떡하라는거냐?
결국 "나를 잘 아는 것"이라는 것은
낙지를 믿는어야 하는 부분 + 내 입시기에 나만이 해낼 수 있는 부분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낙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입시사이트 중 하나이며 이 회사가 축적해온 데이터는 누구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회사의 비기와 같은 숫자는 어디서 드러날까요? 바로, 낙지의 최초합격자 기준 컷입니다. 실제 대학에 지원하는 모든 학생이 같은 입시 사이트를 이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입시사이트들은 본인들의 사이트에 몇명까지를 합격시킬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즉, 만약 연세대 경영학과에서 100명을 뽑는데 경쟁률이 4:1이었다면 400명의 표본 중 100명이 합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낙지에는 약 290명의 인원만이 모의지원을 넣었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290명 중 1/4만을 최초 합격자 수로 결정하면 될까요? 당연히 아니죠. 그렇기에 입시사이트들은 원래 합격률인 25프로에 @를 곱하여 본인 사이트의 합격률을 만들어 냅니다. 만약 @가 1.2라면 아까 예시인 290명의 모의지원자들 중에 30프로인 87명이 최초합격하게 되는 것이죠. 이 @가 바로 본인들 사이트의 표본에대한 가장 사려깊은 이해가 있는 입시사이트가 토해내는 최고의 "비기"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토해낼 수 있는 최고의 "비기"는 무엇일까요? 우선 나의 수능 점수 분포가 어디 대학에 유리한지는 기본적으로 분석하셔야 합니다. 과와 무관하게 나의 점수가 어떤 대학의 반영비율 상 웃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나만 보면 안됩니다. 당연하게도 이번 수능의 난이도와 입시 상황을 분석하여 올해 수험생들에게, 혹은 연고서성한 교차 표본 의 수험생들에게 가장 유리할 학교가 어디일지 분석해야합니다. 제가 올해까지 분석해드리면 좋겠지만 ㅎㅎ
이건 본인 스스로하셔야 하는 일이기에, 작년 수능의 예시를 들어드리겠습니다.
작년 수능은 전례 없는 국어와 영어의 해로, 국어 만점 표점이 무려 151점, 그리고 영어 1등급 비율은 4.71%였습니다. 그렇다면 연고대 상경계열이나 문사철을 노리는 연고서성한 교차 표본의 학생들은 국어를 잘 보고 영어가 1인 비율이 높을까요? 아니면 수학을 잘 본 이과 교차 학생들이 많을까요? 아무래도 영어가 1등급은 아닌, 미적분의 표점이 국어의 표점보다는 높은 학생들이 대다수 였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학생들은 과학탐구를 응시하고 문과 참공(?)을 시도 할텐데, 과학 탐구의 표점이 그리 높진 않았죠. 그렇다면 연세대(영어 감점이 매우 크고, 탐구의 반영비율이 매우 적으며, 국어의 반영비율이 높고, 과학 변환표준점수상의 가산점이 없었음) 상경계열, 즉 연세대 중 교차가 많았던 과들은 표본상은 유리한 학생들이 줄어들 것입니다.
지금 제가 분석해드린 바는 절대로 전문적인 분석도 아니며 매우 러프한 모두가 할 수 있는 분석입니다. 이러한 나와 점수대가 비슷한 표본들에 대한 기초적인 분석, 그리고 "나"에대한 분석을 해내는 것이 입시의 시작입니다.
길어지는 관계로... 2편에 계속됩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팔로우 해두시면 쉽게 다음 편 보실 수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1 개념 좀 많이 까먹었긴 한데 스타팅 블록부터 하면 됨?
-
문과사탐 담요단 국평5도 지원했으면 합격임?
-
1번에서 a국 정부의 역할 긍정/부정 양가적으로 평가하셨나요?
-
3맞으니까 그냥 답답함 그자체.. 성대가 올해도 3 구원해주면좋겠다 ㅜㅜ 올해도 좀...
-
궁금하네 다틀림?
-
한국에선 용평리조트가 젤 재미있어
-
5수합니다 11
탐구망친것도 있고 나이론 5수 공부한 시간으로 따지면 3수이긴한데 너무 아쉽고...
-
난이도 어떤지랑 인강 누구 많이 들으시는지 궁금
-
"학생은 평생 화1 공부를 안 하셨습니까?" "공부를 안 하다니? 공부를 했지....
-
올해 성적. 0
백분위 3모 5모 6모 7모 9모 10모 10투스 -> 수능 국어 : 83 97...
-
프로디제이에서 하이클래스도 한달이면 갑니다 제가그럼
-
가채점 라인 잡아주시는 글들 보면 뭔가 작년이랑 비슷하게 잡아주시는거같길래..
-
성대 반수생인데.. 확통 3점짜리 틀린게 넘 아프네여 ㅜㅜ 라인 좀 봐주세요 학교...
-
제발요ㅜㅜㅜㅜ
-
이번에 모의수능 보고왔는데요 국어 80 수학 71 영어 91 사문 4등급 지구...
-
지구땜에 한지하려고하고 막전위 근수축이 사문도표라길래
-
1.외모 2.재산 3.인싸력 4.공부외 재능 이거있으면 하지마셈 1.멘탈 2.열정...
-
2년전 수능이랑 성적 비슷한거면 개망한거죠?
-
공군 무물보하면 3
질문 많으려나..?
-
ㅇㅇ?
-
연대 논술 0
연대 논술은 그래서 어케 되는 거임? 정시이월 하면 수시 쓴 애들 소송 걸 텐데...
-
나이먹고 군대 전역후에 재수 실패하고 들어갔던 대학이 아직까지 마음에 걸리고 미련이...
-
수국김 끝내고 고전시가 스위치온 수강하고 바로 일클래스 가도될까요?
-
그리고 영어 등급별감점 확정안된대학있나요 ?
-
추우니까 어서 가서 후딱 전역해야제..
-
이정도면 낮은 과도 불가능한가요?
-
0. 필자는 19학번 의대생이다. 이 나이 먹고 수험생 커뮤니티에 글 싸는 이유는...
-
ㅇㅇ
-
물생 하다가 물리는 버리는게 맞는 것 같고 생명1+사탐 하나/과탐 투과목 하나...
-
정시 기준이야 수시기준이야? 함 하고십은디
-
닉네임 이렇게 바꾸면 누군가가 뛰어오나요?
-
프린트 다 박박찢어버리고싶다
-
다 같은 찍특보셨나
-
내년 6모 쳐보고 군대 갈지 말지 결정할려고 하는데 만약에 내년 6월에 갈려고...
-
어디가 더 붙기 힘듬???
-
국어 18번 저처럼 생각해서 2번 못고르신 분 있나요 3
상소에 들어있는 내용이랑 이미 아는 바랑 둘다 정렬부인이 개지랄 떨었어요라고...
-
저는 그 미친개년인가 그 글이요
-
ㅇㅇ
-
찍기특강안믿고 빈순삽 풀고 틀린거 슈바
-
인문논술을 조금 다니려고 해요. 국숭세단~그 아래 라인을 지원할거라 그렇게 길게 안...
-
물1에 등가속도 등속도 일 에너지 부분들 물2에도 비슷하게 나오나요?
-
미필들을 위한 공군 공략집 https://orbi.kr/00055684196 공군...
-
화작 기하 쌍지로 내일부터 출발합니다메가 대성 패스 둘 다 결제 해뒀는데 대부분...
-
시도는 많이 해봤는데 한번도 성공 못해봄..
-
?? ??
-
개인적으로 수능 화학 생명은 나중에 공부해보고 싶음 6
재밌을 거 같음ㅇㅇ퍼즐 게임
서성한 최하위과라도 절대안될까요...............ㅠㅠ
중대 공공인재 논술 가야할까요.....................ㅠㅠ
저대로 나오면 제가 알기론 서성한 충분히 됨
아직 가채점 단계라, 명확한 것 전혀 없습니다만 절대 안 될 정도는 아닙니다. 인문계열 중 수학의 비중이 적은 학교들은 충분히 도전해볼 만 합니다. 서성한 학교들을 정시 단계에서 도전하고 싶으시다면 중앙대 논술은 안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성적표 상 단점이 명확한 성적표는 오히려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곤 합니다.
혹시 이대로 나온다면 어디까지 가능할까요..??ㅠㅠ
글 잘봤습니다! 그리고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서울대 낮과 써볼만한지 의견 여쭈어봐도 괜찮을까용
‘님은 대체 누구신데요...’
’피오르에듀 소속 컨설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