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감독관도 시험 봐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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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렇게 중요하고 “공정”한 국가적 시험이라면서, 감독관 거르는 건 안 하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함?
수능 두 번 치르는 동안 별 감독관 다 봤음. 교시마다 멀쩡한 감독 걸리는 확률이 더 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나씩 이상함
- 규정상 분명 된다고 나와있는데 갑자기 개인 컴싸 쓰면 안 된다고 함
- 1교시, 3교시(영어) 때만 신분증 검사하는 건데, 4교시에도 신분증 검사하자고 “감독관 임의로” 학생들에게 신분증 꺼내게 함. 한국사 시험 시간에 신분증 검사함.
- 탐구 제 2 선택과목 본령 울렸는데 유의사항 계속 말하고 있음. ㅅㅂ
- 어떤 감독관은 책상 밑에 펜 둬도 된다고 하고 누구는 절대 안 된다고 함.
- 그 좁은 책상에 꼭! 주민등록증 올려두고 국어 시험 보라는 감독관도 있었음.
- 물 못 마시게 하는 감독관 있었음.
- ‘시험 시작 전 문제지를 넘기지 마시오’ 라는 말이 표지에 써 있으니 파본 검사 안 된다고 하는 감독관이 올해도 있었음.
웃긴 건, 이게 저만 겪은 일이 아니라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한 번씩은 겪었던 일이라는 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몰상식한 감독관이 많죠?
연수 받은 후에 내용 제대로 이해했는지 시험 필수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서 쌍욕 날아갈 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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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거의 강제차출이라 그런듯요
이건 맞음 수능 감독관 노력 대비 일당 얼마 주지도 않는 거 연수 듣고 시험까지 치고 들어가라 하면 극혐일듯ㅋㅋㅋ
본인 하나도 안듣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했는데
와 파본검사는 ..
애초에 안내 방송에서 문제지 인쇄상태 확인하라고 나오는데
텀블러 복도에 내놓도록 해서 물 못 마시게 하는 감독관, 맨 뒷줄이라 부감독관이랑 나란히 앉아있는데 다리를 폈다 굽혔다 발목을 시계방향 반시계방향 플렉스 포인 난리치는 감독관 걸렸었네요
한마디 할까 하다가 시간 아까워서 그냥 수험표로 시야 가리고 할거함
하 진짜요... 개빡침
어떤 덩치 큰 감독관은 학교 바닥이 나무로 되어있는데 수학 시간에 계속 쿵! 쿵! 거리면서 다님
수험표랑 신분증 무조건 올려놔야 되는 거 아니었어요??? 저 둘 다 올려놓고 치느라 개불편했는데...물론 저흰 감독관이 뭐라고 말한 건 아니긴함
감독관들 일은 똑바로 못하면서 원하는 건 뒤지게많음 걍 ㅅㅂ
ㄹㅇ
그러면돈 더 줘야죠
시험봐서 뽑으면 다들 시험 일부러 못볼듯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2탐구 시간에 1,2탐구 둘 다 가채점했는데
저한테 와서 1탐구 마킹한 건 보면 안된다고 하심
에? 오엠알이 다 보이는데 대체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