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빌런 신고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70235056
존대 쓰니 잘 안 읽히는 것 같아 명사형어미로 썼습니다ㅠ
이번 수능 영어 때 뒷자리 사람이 갑자기 중얼중얼하는데
손들고 말해야되나 고민하다 그냥 신경 안 쓰고 하려고 했음
근데 28인 배열이라 진짜 바로 뒤였더니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음..
평소에 소음에 민감한 편이 아니라 귀마개 써본 적도 없고
귀 막히는 걸 답답해해서 귀마개 아예 안 가져감...
그날 영어 앞부분까지 평소보다 빨리 풀었는데 저때부터
ㅈㄴ짜증나고 집중력 떨어져서 35번부터 거의 다 틀리고 영어 3떴다
원래 국영수로 최저 맞추는데 당연히 최저 다 떨어졌고
면접전형 붙기를 기도하는 중...
수시 다 떨어지면 재수 생각중인데
내년 수능 때도 저런 사람이나 빌런 만나면 그 순간 바로
손 들어서 감독관한테 말해야겠죠?
현역이라 수능 처음이고 설마 이런 사람 있겠어..?
하는 마음에 관련해서는 생각을 안 해봤던 터라 완전 말렸는데
내년에 수능 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도와주세요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컷이 45인게 주된 의견인거 같아서 ㅠㅠ 1컷이 45일때 44점 백분위는...
-
전문직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남들이 자신을 보는 평가, 사회적 시선이 자신의 능력을...
-
좋아요정 뭐임 1
누가 계속 좋아요 눌러주는데
-
아가 기상 8
안뇽
-
2N년 동안 뚜벅이로 살던 냐가 하늘 퍼런 아침부터 운전면허학원에서 기능교육을 받고...
-
동덕여대 이슈 4
때문에 이대랑 숙대 선호도도 타격 있을까요?
-
과탐 가산점 5
과탐 가산점 3%, 5% 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이 잘 안 가는데 얼마나 영향을 미치나요?
-
과탐 유지 0
내년 수능 연고 서성한 계약학과 목표로 하고있는데 과탐을 계속 해야할까요?
-
9모 55552 10모 풀 5등급입니다 국어 강기본(2월까지) 강기분 실모 수학...
-
여기는 이제 또리가 점령한다 !
-
17:45 B조 풀리그 T1 VS 농심 21:30 B조 풀리그 T1 VS DK
-
미적분 1년공부 9
현우진 캐스트에서 미적분 1년가지고는 어렵다던데 진짜 그런가요? 미적 안해봣는데...
-
고2 정시 4
현재 예비 고2 이고 고1 내신 4.초중반입니다 지방에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평반고에...
-
치대에선 공부시킬게 너무 없어서 깜지쓰기 시킴
-
이 분 뭐임?? 다 맞추셨네 ㅋㅋㅋ
-
초콜릿 크림이 올려져 있는 폭신폭신한 빵이네요. 하지만, 아침 식사로 한낱 초콜릿...
-
춥다 2
아침마다 나오기가 너무 싫어
-
미적 기하 선택 2
예비 고3이고 미적할지 기하할지 고민중입니다 재수는 죽어도 하기 싫어서 1년안에...
-
앗차차 그거슨 의대생이 아니라 여대생이었구요
-
정신병 있으면 군대도 안가 처벌도 안받아 딱히 불이익도 없어 이쯤되면 정신병...
-
기상입니다 여러분
-
오르비의 정상화
-
칼기상 14
베개 없어서 수건 말아서 베고잠
-
어제부터 매일 7시간 이상 공부하려고 합니다 큰 이유는 없고 그렇게 마음을 먹었기...
-
여캐일러 투척 14
4일차
-
어제 2시에자ㅏ서 진짜 즉을거가ㅏ네
-
아침 8시에 자서 오후 5시에 일어나는 삶을 사는중.. 7
그런 의미에서 자러감 좋은밤되세요
-
사탐런 골라주샘 6
07 이번 결방학때 수학 현우진 ㅈㄴㅈㄴ달릴거고 미적은 노베임 국어 2 영어1...
-
뭐부터보지 2
3D는. 처음이라 잘 몰라
-
기차지나간당 2
As a general rule, historians find it...
-
안녕하세요 12
잘 주무셨나요
-
요즘 불안해서 잠을 안 자려고 하다보니까 오후12시 이렇게 자고 그랬는데 오늘은...
-
이원준t 수업 어떻게 들어야 하냐고 물어보네요... 몇개월 전에 내 모습이 겹쳐보였어
-
잔다르크 0
-
이거 재밌음? 드라마 잘 안 보긴 함
-
언제적 드라마지 1
프로듀사<<<<<이거보고 PD꿈생기긴함
-
지금 독서실로 등교 오늘 학교 9시까지 등교라 좀 버티고 가야겠음
-
얼버기 6
-
이 녀석이 초대형 거인이야
-
ㅈㄱㄴ 3학년 2학기때 개조짐 육군 기행병 간다는 생각으로 해야할듯
-
서늘한 감각 3
-
과 상관없습니다
-
삼차함수 세실근합 일차함수 빼도 똑같은 건 ok 근데 문제 풀다보면 상수를 빼도...
-
어쩌면 가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못가면 진짜 정신병 제대로 걸릴듯 못가면 죽을...
-
1~2개 틀린 사람도 많은듯.. 먼가 곳곳에 다 숨어있는듯…. 좀 불안
-
지금 컴공도 레드오션인데 전자가 유망한게 반도체 때문이었는데 반도체 시장도 같이...
-
20살 20.5살 21살 21.5살
-
현 본인 06 / 12월입대, 헌급방4점가산점채움.일반병 8달동안 공부쉼....
감독관한테 당연히 말했어야죠
님 성적은 아무도 배상해주지 않음
역시 그렇죠.. 지금 생각하니 바보였네요..
댓글 써주신 덕분에 정신 차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넵 바로 손 드셔야합니다
그런 일을 위해 존재하는 분이 감독관이세요
맞죠.. 사실 손 들어서 말하면
뒤에 사람도 바로 중얼거리는 거 멈추고
감독관이 "안 중얼거리는데요?"
이럴까봐 말 못 한 것도 있는데...
너무 바보같은 생각이죠..?
제가 답답한 거 저도 아는데
남한테 확인 받아야
안심이 될 거 같아서 여쭤봅니다ㅠㅠ
아니에요 이미 지나간 일인데 너무 자책하지 맙시다
앞으로는 그런 고민 하지 말고 무조건 손 드시면 돼요
설령 감독관이 그런 식으로 대처하더라도 눈치 보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결국 수능장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는 수험생이니까요
남에게 민폐 끼치는 일만 아니라면 당당하게 하세요
그렇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
따뜻한 댓글 덕분에 마음이 가벼워졌어요ㅠㅠ
손 드는 거에 대해서도 생각이 정리됐어요
감사합니다ㅠㅠ
내년에 +1 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테니 걱정 마시고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