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인강 안 듣고 단어만 외우는거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70672997
어떻게 생각함?
영단어를 모두 안다는 가정 하에 해석이 안되는 문장은 지금까지 없었음.
우매함의 봉우리일 수도 있지만, 영단어만 완벽하다먼 1등급이 어려울거 같진 않음.
언어는 어릴 때 해놓는 게 효율이 좋은데, 다행히 난 초-중딩 때 어느정도 기본기는 다져놓아서 문장 구조는 눈에 익음.
예전에 김기철 쌤 문해원 잠깐 했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그냥 직독직해 되는걸 굳이 주어 동사 구분하고 전치사 괄호 치고 이게 도움이 되나 싶었음.
물론 to 부정사 해석하는 방법은 도움 많이 되긴 했는데 여튼.
영어 과목의 중요도가 낮으니까 수학이랑 국어에 힘을 쏟다보면 잘 못챙길 거 같아서 물어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추합7칸에서 최초합6칸으로 바뀐건 어떻게 봐야하는건가요 3
진학사를 그렇게 잘 볼 줄 몰라서 추합7칸->최초합6칸 이런 수치가 잘 안와닿는데...
-
흠
-
노래 기량이 도란 애프터라이크 들으면 음정이 맞는게 없다는 나쁜말은 ㄴㄴ
-
1. 모든 대학은 공대 기준입니다. 2. 팩트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주변에서 많이...
-
진학사는 짜다 내게 희망을 보여라
-
뭐지
-
이번주 금욜이면 끝나나요?
-
님들은 뭐고름?
-
딱 이런 색채였던듯
-
세상일좀보고살걸 1
의사될려면 공부만 ㅈ빠지게 하면 되는줄알았는데 친구도 안만나고 폰도 안하고 커뮤도...
-
서강 성대 12
서강 사회과학vs 성대 사회과학 어디 더 선호하시나요
-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
뭐고름?
-
3일 중에 이틀을? 하하 농담이 지나치네 ㅋㅋ
-
품행제로 80년대 청소년 영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90년대 분위기는 70년와 오히려 더 가까움
-
이젠 빡치네 4
학부도 되는 것들이 왜 여기에 주차질임
-
아으
-
확통으로 바꾸는거 추천하시나용? 목표는 서울대요
-
통유리 1인실이 교실형이나 다른형태보다 비싸다던데 그럼 올키프리미엄(전장)이라도...
-
까볼라해도 개쫄려서 매일 확인……
-
유리게슝
-
진학사 20명 정원인데 최초합 왜 16명 까지만 줄까뇨? 1
이런건 80프로 밖에 표본 안찼다는 말이에요?
-
표본 우다닥 들어오면 어케요 소수과 써야하는데 아;;;
-
말죽거리 잔혹사는 70년대 배경이지만 90년대와 크게 다르지 않음 선생들이...
-
방 들어가면서 개큰 혼잣말햇는데 그냥 카드키만 안꽂은거였노 안녕..?
-
옛날에 빈칸 어려1다라고 들었는데 순>삽>빈 이렇게 어려운데
-
평균적으로 씻는 횟수 투표 고고 몸+머리 샤워=씻기 1회 기준 본인은 찝찝한 거...
-
학벌사회라는데 0
과는 왜중요할까 확교차해버리면안되나
-
6모 풀어보니까 비문학이랑 화작은 그럭저럭 풀만한데 문학을 거의 손도 못대겠더라고요...
-
여기는 시베리아입니까? 4시간동안 외출햇는데 콘물ㄹㅈㄷ
-
다들 알겠지만 설마 싶어서
-
수능 보다가 의치한 못가면 공대가서 변리사 준비할 생각 있는데 전망 안좋나요?
-
십일워 같있순 문풀~~중복조합 문풀1
-
돈번다 캬 3
아침에 빠듯 일하고 7만5천 쓸어갈 생각에 군침이 싹
-
숭 경이랑 과기 경 중에 어디 가나요
-
정치인하러 갈게요
-
일어나서 밥먹고 쇼츠릴스틱톡오르비밖에 한게없네
-
덕코 2
어떻게 얻을 수 있는건가요?
-
내일시험끝 6
ㅣ으흐흐..
-
변표 유불리 0
사탐 백분위 100 95 인데 물변 불변중 머가 유리하나요...?
-
시립대 경영경제 3
얘들은 탐구 10%라서 변표 영향 별로 없나요? 시립대식으로는 0.05 오른것 같은데 ㅋㅋㅋ
-
맞팔구 0
ㄱㄱ
-
자드가자
-
대종쌤 현장 조교 연락 오신분 계신가요?? 있으신 분 댓글이나 쪽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
시립대 0
시립대식 935.5면 어디까지 쓸수있을까요?
-
경희대학교 수학과에서 25학번 아기사자를 찾습니다! 3
안녕하세요. 제 20대 경희대학교 수학과 학생회 '휴게소' 입니다! 먼저 경희대학교...
-
보고싶어요
-
하 ㅅㅂ
-
제목 그대로 수능 확통 사탐으로 시험 본 사람인데 이과쪽으로 대학을 갈 것 같습니다...
-
오지훈 돌았네… 3
예비 고3인데 지구1 내신 2등급, 고2모고 백분위 95정도 뜨는데 이훈식 풀커리...
순서삽입은 방법론 ㄴ모르면 놈 헤맴
아 그런가
하긴 그런 킬러 문항은 건들지도 못하니
빈칸은 고능하면 알아서 잘하던데
순삽은 힘들었어
생각해보면 어느 세월에 그 길쭉한 지문 다 읽고 있나 싶긴 하네요
이명학 목닦고 기다려라 단어만 외우고 가르침 받으러 간다~
난 긴거 다읽는데..
ㄱㅁ
그래놓고 막판에 영어 손놓아서 개같이2뜸ㅅㅂ
그래도 2면 뭐...
전 현역 때 69 재수때 89 맞음
등급 조작은 뭐야 이 씻8
아오
저 69수
69/98/84임 ㅋㅋㅋ
점수대 왜이래이거
캬캬 솔직히 69 79 89는 1등급씩 올려줘야함 개빡치네갑자기
순삽은 강의듣는게
음 단어 어느정도 채우고 강의 들어야겠네요 감사하오.
원래 영어는 순삽빼곤 다 읽는거임
단어는 걍 기본적인거고...해석이되는거랑 글이해하는건 다름
단어만 빠짝 외우고 인강ㄱㄱ
감사하오. 그럴 생각입니다.
그건 그쵸 한글로 써도 뭐라고 하는지 모르는 지문도 있으니
구문모르면 해석속도 안나지 아늠
근데 어렸을 때 이미 문법 공부를 빡세게 해놔서인가
딱히 문장 해석에 어려움은 못 느낌요. 단어가 문제지.
단어만 안다고 언어를 읽고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말씀하신 '언어는 어릴 때 해놓는 게 효율이 좋은데, 다행히 난 초-중딩 때 어느정도 기본기는 다져놓아서 문장 구조는 눈에 익음.' '어렸을 때 이미 문법 공부를 빡세게 해놔서인가', 'to부정사 해석하는 방법은 많은 도움 됐음' 등을 언급하신 시점부터 이미 글쓴분은 단어만 아는 상태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짜 문제는, '단어만 알아도 3등급 2등급은 그냥 나온다' 등의 글을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심심찮게볼 수 있다는 사실이고, 적지 않은 영포자들이 그런 경험담을 듣고 단어만 알면 진짜로 어느정도 해석이 되고 문제가 풀릴 것이라고 착각하는 점입니다.
영포자는 단어만 외우면 성적이 오르는 게 아니라, 단어만 아는 영포자가 됩니다. 이후 성적 향상에 유리할 수는 있지만 단어 암기 행위 자체가 성적을 올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단어만 외웠는데 성적이 올랐다면, 그것은 단어만 외워 성적이 오른 것이 아니라 단어를 제외한 다른 부분들은 이미 특정 성적에 도달할 만큼의 실력에 다다랐음에도 단어가 부족하여 원래 나와야 했을 성적이 나오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물론 기초 단어를 떼고 있어야 기초 강의를 소화할 수 있는 것은 맞으나, 단어만 외운 후에 기초 강의에 대한 진입이 너무 늦게 되면 수능까지의 시간을 맞추기 어렵게 되고, 또 그 과정에서 변수에 대처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져 여러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저는 분야 특성상 그런 노베를 정말 많이 봐오고, 또 상담하고 있는지라 이 부분에 대한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단어만 아는게 아니라 단어가 유독 부족한데 기본기는 어느정도 있다고 판단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답변해주신 글은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저야 어떤 의도로 쓰시는 글인지 다 알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지만,
노베분들은 공부를 좀 하시는 분들이 지나가듯 남기는 글도 적힌 그대로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는 게 문제지요.
글쓰는 분들에게 이 부분을 고려하며 글을 써달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뭐든 다 적힌 그대로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노베 학생의 부족함을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아하 그점은 고려하지 못했네요...
다음에 글 작성할 때는 고려하겠습니다.
저도 일개 오르비언일 뿐입니다. 제가 어떤 권리로 수십만, 백만 명에 달하는 오르비언 분들에게 매번 노베를 고려하며 글을 써달라 하겠습니까? 오르비는 '입시' 커뮤니티이지만 동시에 입시 '커뮤니티'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냉정히 현실적으로 말하면, 온라인 상에서 어떤 내용이든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노베 학생의 과가 더 큽니다. 그 간단한 판단의 결과가 노베 학생에게 훗날 가혹할지라도 그게 현실입니다. 제가 그 현실을 개인적으로 안타까워할지라도, 모두에게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저도 영어가 아무리 쉬워졌어도 단어만 외운다고 고득점은 불가하다는 생각이고,
당연히 문장을 해석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 상황은 단어가 처참한 대신 문장 구조를 볼 수 있는 눈은 어느정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단어 뜻만 알면 아무리 긴 문장도 해석해낼 수 있구요.
감사합니다!
빈칸 순서 삽입(특히 순서 삽입)같은 유형들은 단어 외우고 문장구조 잘 파악해서 해석을 기깔나게 할 수 있더라도 그 유형을 풀어내기 위한 별도의 훈련이 필요한 거 같음
아하 그놈들이 문제군요.
이리저리 요리조리 해체분석 맛있게 해주마. 캬캬캬
당장 본인도 인강 한번도 안 듣고 6모 68 -> 9모 88 -> 수능 90까지 올렸음
이거이거그냥기만아니냐
에휴이한양대뱃지부터그냥배아파죽겟네이거
6모68에서 수능 90은 진짜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