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작수 국어 99의 문제 푸는 법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70875504
전 독서를 못하고 문학만 잘하니 문학만 적어보겠습니다. 작수 올해 9모 문학 다맞았고 올수 문학 1틀입니다.
1. 메타의 변화
전 작년부터 문학 메타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예전 기출들보면 내용일치를 세세하게 묻지 않고 감상이나 형식 위주로 어려운 문제들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요즘엔 내용일치로 답이 갈리는 문제들이 늘어났습니다. 심지어 감상 관련 문제도 보기 내용과 모순된 것이 답이 되는 문제들이 늘어나고 있죠. 저는 이걸 문학의 독서화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2. 대응법
그럼 이 문학의 독서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 간단하죠. 문학을 독서 풀듯이 풀면 됩니다. 지문을 읽을 때 먼저 등장인물과 배경같은 걸 잡아 놓고,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지 이해하면서 외우는거죠. 이야기를 외울때는 인과관계같이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내용들에 집중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선지로 넘어갔을 때 내용을 안까먹습니다. 중요한 건 이 암기를 비문학처럼 하는겁니다. 비문학할때 정보 안놓치려고 엄청 세세하게 다 외우죠? 그것처럼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지문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시간 세이브를 하기 위해선 지문으로 다시 안돌아가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ab나 가나 표시가 되어있으면 돌아가서 무슨 내용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확인도 표시되어있는 부분의 첫 단어만 딱 읽었을때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날 정도로 확실하게 파악해야합니다. 그럼 문풀 시간이 엄청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거 연습하다 보면 나중에 비문학도 한지문당 5분안에 풀립니다.
3. 연습
이렇게 수능장에서 문풀을 하기 위해선 그만큼의 연습이 필요한데, 이건 비문학 연습할때랑 똑같이 하면 됩니다. 기출 지문하나 뽑아서 문단별로 연결관계 표같은거 만들고, 그거 채운 후에 문제 풀어보세요. 그 표만 보았을 때 모든 문제가 풀리고 틀린 선지 오답까지 될 정도로 자세해야 합니다. 이거 계속 하시면 나중엔 정리 안해도 읽는 동시에 머릿속에서 정리될겁니다.
4.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
전 국어 문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암기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장에 가서 지문 읽을 때 다 암기한 후에 문제 풀때 그 지식을 끌어다 쓰는거죠. 근데 이 암기가 내신할때처럼 무작정 하는게 아닙니다. 문장간, 문단간의 관계를 파악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워지도록 유도하는거죠. 무작정 암기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되도록 해라. 이걸 강조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97 있는 수능판이 더 익숙한데…
-
노래 좋네요
-
아빠 2006-7년쯤에 의전원준비할때 오르비했엇대 굉장하다 참고로 아빠 고려대공대 99학번
-
그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음뇨 수험생 합격생 개개인의 입장에선 당연히 말이 안 되고...
-
07말한거임 06(저예욤)이 더이상 현역이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받앗음...
-
1. 상술한 문제의 저작권은 당연히 출제기관에게 있다. 2. 출제기관의 허락을 받지...
-
언매랑 화작은 각자 장단점이 있어서 중상~상 난도에 표점까지 별로 차이가 안 나는...
-
카티 신곡 근황 3
ㄹㅇ 마짱 뜨잔건가..
-
강매당해서 풀고있는 메가 n제 수1... 삼각함수 도형 문제를 풀다가 이상한 점을...
-
리트리버 13
Retrieve 라는 어원에서 알 수 있듯이 사냥꾼이 새를 총으로 잡아 새가 물에...
-
:D
-
아폴로? 0
생각해보니까 지1 주간지 필요하겠는데
-
작수 확통 3등급인데 한완수 상, 중 2회독 후 하 들어가나요 아님 상, 중 끝내고...
-
사탐런한 노베 고3인데 최적으로 개념강의듣고 도표만 윤성훈으로 들어도 ㄱㅊ을까요?...
-
수능 힘들어서 더 못침
-
아직 애니 40개도 안봄
-
듣기 다맞추고 독해 빈칸추론 순서삽입은 포기하고 한번호로 밀고 나머지만 풀어서 다맞추면 3은 뜨겠다
-
화작확통생윤사문 0
국어 - 강기본, 강기분 수학- (시발점 커리 타고있고 2월 되기 전까지 공통...
-
덕코주세요 8
뿌리고다녔더니 안남았어요
-
https://xurl.es/4stnb
-
트레이닝은 다 아는거같으면서도 헷갈리는거 꽤 나오고, 도킹은 문제푸는데 오래 걸리고...
-
춤추셈 실제로 제가 알바 할 때 기분 X같아서 손님없는 틈을 타서 노래 틀고...
-
레어를 위한 발걸음...
-
나 무서워... 8
사람들이 갑자기 덕코 많이줘...
-
ㅋㅋㅋㅋㅋ
-
시청자 의견 반영은 좋은데 이렇게 뽑을거면 앞에 헬은 지우는게 맞지 않나..
-
팔취 찾는거 4
귀찮아뒤지겠어요
-
축구선수 재능이랑 축구감독 재능도 별개던데
-
프린크카페 질문 2
거기에 모고크기 정도인 용지도 있나용? 그리고 혹시 제 노트북을 들고가야 하나요...
-
[속보]과천 공수처 부근 주차장서 신원불상자 분신해 숨져 10
[파이낸셜뉴스]
-
뀨뀨 3
뀨우
-
여러분 혹시 1
중대 예비도못받았는데 예비번호 나중에 언제 알 수 있나요? 충원 알려줄때 받을 수 있나요?
-
24시즌부터 사탐 기조 다 이상해지고 표점 하방 보장 되던 과목 (정법) 도 나가리...
-
롤해보면 그냥 느낌없는 애들은 눈에 띔 공부도 비슷하긴 한듯
-
시머 의자 좋아요? 의자를 살 일이 생겼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당신들만큼 잘 앉아있는...
-
심호흡 한 번 해보세요 저 어제부터 하는데 효과가 꽤 좋아요
-
비가오는데요…? 사탐 수능 마지막즈음이라 일부러 이 시간대에 공부하려고 배치해뒀는데...
-
의지가 어느정도 있는지 보임
-
전자가 좋냐 후자가 좋냐
-
사탐런 조언 5
대성 끊을것 같은데 작년에 사문 했었고 높3 나왔음 지금 쌍윤 할지 / 쌍사 할지...
-
지피티한테 물어봐
-
오전 10시 ~ 오후 6시 사이에 조발 안 나면 그냥 놀면 됨 전화 추합 시즌 예외
-
덕코 주면 14
민초한입 기분 좋아짐
-
단과대 입학 정시 수석이면 장학금 있나요? 걍 궁금해서
-
친구가 팔로워적다고 친구없냐함... 우울띠
-
결과만 놓고 보면
-
ㅏㅔㅣㅗㅜ 6
ㅏㅣㅜㅔㅗ
-
좋군요
-
형은 롤체 깨닫고 하루만에 약 200점을 올렸어 그래그래 형이야
-
근데 학벌이 좋아도 11
수능 3등급 과외는 좀 그렇지 않나 내신 고정 1에 내신만 과외하는 거면 ㄱㅊ지만...
혹시 예시도 들어주셔서 글 한번 더써주실 수 있나요? ㅠㅠ
정말로 공감합니다 위치암기하고 눈알굴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