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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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왜 막잔 하고 나가는지 난 알겠어
안주도 남았는데 내일 위해 가는 네 모습
하고픈 걸 위해서 아님 누굴 위해서
출발선 위에서 같았던 넌 달라졌어
난 꿈 따라가지 누군 불만하지
확률이 얼마나 되냐며
그만 두라 하지
나 아무것도 모르는 병신이지만
하나 안다면 이 세상에 확실 한 건 없다
난 송곳에 찔릴 풍선 될지 몰라
아무도 몰라 시도 할 수록
확률은 높아 지는 법
더 믿어 난 꿈을 믿어
가본적 없는 우주지만 광활하다 믿어
공식으로 풀 수 없는 게 있다면
그게 우리의 인생이야 좀 더 기다려
Remember That
유리병에 내 소원을 담아 바다로 보낸 마음
깊은 어딘가 넓은 어딘가
검푸른 바다 속 꿈이 잠자고 있어
과묵한 오늘밤이 지나면 들릴까
다가가고 있어
항상 니 부푼 가방에 든 게 뭔지 궁금했어
물어보려다 말았지만 니가 먼저 꺼내서
내게 보여주던 스케치북 몇 점의 크로키
너 그림 그리는지 몰랐어 솔직히
부럽기도 해 나 재주는 없다 한 들
좋아해 너 같은 능력자들
남 앞에 처음 꺼냈다며 쑥스러워 하던 너
얼마나 고독이란 방석 깔고 앉았을지 I don't know
똑같은 울타리 안에 꾸물대기 편한
세상에 자신만의 꿈을 내밀기가 쉽지 않아
때론 유치한 놈이 가장 진지한 법
남에겐 별거 아닌 일에 두근대니
돈에 먹히지도
야망을 섬기지도 않는 꿈을 꾸는 넌
과감히 길 걷겠지 또
그걸로 된 거야 I thank God
이제 넌 현실보다 리얼한 꿈
그릴 수 있을 거야
깊은 어딘가 넓은 어딘가
검푸른 바다 속 꿈이 잠자고 있어
과묵한 오늘밤이 지나면 들릴까
다가가고 있어
내가 잘되길 바라는 그들의 매주 기도
드리는 모습을 뒤로 할 수는 없지 비록
할머닌 랩 잘 몰라도 날 최고라 치켜 세워
내 앞에 돌은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
꿈 뿐인 몽상가라고 날 오해 마
답을 찾기 위해 펜을 들고 난 OMR
색칠 할 뿐 반쯤 왔을까 모르지만
야구로 치자면 아마도 난 5회 말
모든 게 다 잘 될 거란 말은 아니지만
금방 지나갈 먹구름에 네 꿈 가리지마
지금 당장 인상 구긴다 걱정 마
구겨진 종이가 더 멀리 간단 말 있으니까
깊은 어딘가 넓은 어딘가
검푸른 바다 속 꿈이 잠자고 있어
과묵한 오늘밤이 지나면 들릴까
다가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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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은 셌던거같은데 뭔가 좀 꼬인듯 수능 끝나고 열받아서 다시 안 풀어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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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먹고싶다아아앙앙아아아으아으앙아으으아아아앙아아앙아아아아 3
다이어트힘들어요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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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잘남 존예녀 평녀 평남 못녀 못남 딱 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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