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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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짓일까요?
현역때는 건동홍 낮과 ~ 국숭세단 중간과 정도 성적이 나왔고
이번엔 재수로 연세대 경영 들어갈거같아요
그런데 작년 1년동안 쭉 바라봤던 연세대고
그중에서도 문과 최상위 과인 경영을 가면 마음이 편해야하는데
왜인지 계속 마음이 불편하네요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섣부르게 원서 결정을 해서 마음이 후회스러운건지
마지막까지 될거라고 믿었던 서울대가 안돼서 아쉬운건지
이만하면 만족하고 다녀야하나 싶기도 한데
근데 국어랑 사문은 잘하는데... 수학이랑 다른 사탐만 좀 올리면 서울대도 꿈이 아닐거같은데... 실패해도 그냥 돌아가면 그만이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몸도 심적으로도 편해야할 시기인 1~2월에 마음 정리하는 게 이렇게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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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능끝나고 하고싶었던것들 해보기
드라마 정주행 운전면허 따기 술마시기 등등
2. 틈틈히 공부하면서 감놓지않기
3. 대학생활 해보기
5월쯤돼서도 미련 안놓아지면
그때가서 다시 고민하기
저도 성공한 인생 산 건 아니지만 돌아봐도 후회없을 청춘을 위해 살며시 의견 두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