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강사추천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71278979
솔직히 말하자면, 예술 중학교를 다니면서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어.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공부를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거든. 그러다 고등학교 1학년이 되기 전,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국어부터 시작해보기로 마음먹었어. 근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우연히 광고에서 권문수 선생님 얘기를 자주 접하게 됐어. 호기심에 강의를 찾아봤는데, 첫 수업을 듣자마자 '바로 이거다' 싶었지. 수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화려하거나 과장된 설명 없이도 논리적으로 굉장히 설득력 있다는 거야. 특히 지문 읽는 방법이나 논리 구조를 파악하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주시는데, 그동안 내가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공부했는지 깨닫게 됐어. 뭔가 알 듯 말 듯했던 부분들이 정리되면서 문제를 풀 때도 자신감이 생기더라고.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선생님이 강조하신 '문제를 대하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였어. 단순히 문제 푸는 기술을 넘어서, 왜 이런 문제가 출제됐는지, 출제자가 무엇을 물어보고 싶어 하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이 말씀이 오래도록 머릿속에 남았어. 이런 방식으로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적도 따라오더라고. 진정한 공부법을 배우게 된 기분이었지. 물론 수업만 들었다고 다 되는 건 아니고, 스스로 복습하고 적용해보는 노력도 필요했어. 하지만 특히 국어처럼 추상적인 과목에서는 방향성을 잡아준다는 점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 성적 향상도 좋았지만, 이제는 국어 공부가 예전처럼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진다는 게 가장 큰 수확이야. 권문수 선생님 강의는 정말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어. 다만, 너무 맹신하기보다는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해. 나처럼 공부를 시작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꼭 권문수 선생님 수업을 들어보길 권해.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개빡겜해도 40대 뜨던데;;
-
로그인도안돼
-
ㅇㅈ 30
-
일부러 내가 잘하는 과목 나보다 못할거 같은 선생에게 과외받으면서 내가 선생을...
-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부산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부산대학생, 부산대...
-
40초반이 최대인듯 10
100은 어케 하는겨...
-
https://on.soundcloud.com/4iiBzyDXMoj3EaCY6 독학임 ㅇㅅㅇ 평가좀
-
생기면 입결 의대급으로 갈 수 있음? ㅇㅇ?
-
예비1번인데 구구절절 예비1번이라 하면서 하는거보단 걍 합격이라고 말하는게...
-
근데 내년이면 앨범 안낸지 10년ㅋㅋ 아
-
암산테스트 100 10
오르비 1등 가능?
-
ㄹㅇ
-
수1팔이소년 할까
-
취업 로씨행 등에서 메리트는 똑같지않음?
-
난 30대 나오는데 싯팔
-
젠지때부터 원장롤 해왔어서 오죽하면 젠지 클래식이라는 말도 만들어놓은 놈인데 보통...
-
나는 만나고싶다 12
나의 운명의 상대라는것을...
-
국어 높1 수학 1컷 영어 1 생명 1컷 사문 만점이면 인서울 공대 어디까지 가능함여?
-
아님 그냥 내가 저능아인가..
-
오르비 쪽지에서 만난 여붕아 제발 돌아와 난 아직도 우리가 했던 데이트를 기억해...
-
난 16점임
-
국장 0
전적대에서 1학년에 국장을 받았으면 지금 학교에선 1학년이랑 4학년중 언제 국장을 못 받는 건가요?
-
암산메타였네 5
본인은 저능한듯..
-
연인사이로 발전되는걸 바라는건 좀 무리겠죠 참고로 전 올해 스무살됨
-
여행가는데 들어야됨
-
전 가봄 4
ㅅㄱ
-
쪽지하셈 3
ㅇ
-
아니 시발 진짜로??
-
인문 기준이라 편입영어 논술 생각보다 병행 할만해서 공부시간 때려박는중
-
군수생 달린당 4
연휴에도 연등까지 달린당
-
얘기 뭐 할까? 0
아까 전에 쓴 글 참고 대충 여론 요약하면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얘기가 많은데...
-
암산테스트 점수 0
숫자 빨리칠 수 있는 기기가 좋은 듯요
-
이과의 약수 느낌은 될려나
-
설날 한가하다 3
한가인
-
작년 미적 9평30 12
이거 다들 무난하게 푸셧음?
-
확통런 해도되나 1
26입시요강 다 찾아봤는데 과탐이랑 다르게 확통은 미기하면 가산점 준다는 대학들이...
-
암산테스트 0
마침 할거없었는데 이거나 파야겠네용
-
입결 어느정도로 형성될거라고 봄?
-
goodbye...
-
13자리에서 벽 느껴지네
-
240512 5
대충 짧음 일단 차의 함수 좀 다르게 생겻는데 쩔 수 없음 (귀차늠) 이거 적분한...
-
국어 공부 질문있대서 대답해줬더니 읽씹함;
-
공부하는게 맞다고 보시나요???
-
부둥켜 안고서 이제는 고생 끝 행복이다 내 세상이 왔다 그땐 그랬지~
-
이것도 재밌음요 11
꼬맨틀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