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2 바이럴

화2에 이어 생2입니다.

1. 재밌다

생2 진짜 재미 GOAT입니다. 시사적인 부분과도 많이 연결되고, 최초의 생물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우리는 어떻게 팔다리가 생기고 눈이 달려 있는건지 원론적인 내용부터 배웁니다. 이걸 배우면 나중에 날개가 두개 달린 초파리를 만들 수도 있고, 동물 복제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아 물론 날개2개초파리는 하면 안됩니다)

2. 가오 100점

특히 세포호흡과 광합성 파트가 가오가 넘치는데요, 이름만 몇개 불러드리죠.

TCA회로, 피루브산, 아세틸CoA, 시트르산, 옥살아세트산

RuBP, 3PG, DPGA, PGAL

네, 연구실 실험실 느낌 납니다. 옆사람들이 와 쟤 멋있다 하고 볼거에요.

3. 잘난척 만점

생2 내용들이 시사적인 부분, 상식적인 부분과도 많이 연결되어있습니다.

일단 백신의 원리, 코로나신속항원검사, PCR검사 등 원리를 알 수 있습니다. 

또 포유류 조류 양서류, 편형동물 절지동물 환형동물 등 평소에 많이 들었지만 정확한 정의를 모르는 개념들을 배우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얘들아 지렁이는 환형동물이래" "그게 뭐야?" "아, 발생과정에서 중배엽이 등장하고 입이 먼저 생기는 아이들 중 유생시절에 트로코포라라는 모습을 보이고 체절이 많은 아이들이야" "와 너 참 똑똑하다"

4. 개념형 문제가 많다

생1의 경우 개념형 13문제인데요

생2는 14문제에서 15문제까지, 개념형 문제가 많습니다.

개념형 문제라 함은, 개념공부만 열심히 하고 암기할거 잘 암기하면 추론 없이 딸깍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저거 다 맞추면 3등급이고요, 나머지 추론형 중에서 괜찮은거 풀고 하면 2등급까지 가능합니다.

싹다 준킬러로 도배된 화1과는 비교도 안됩니다.

5. 응시자수가 많다.

투과목중 가장 응시자수가 많습니다. 지금은 좀 줄었지만 투과목답지 않게 10000명이 넘는 응시자수를 보유했습니다. 줄었지만 그래도 제일 많습니다.

6. 표점 잘나온다

모든 투과목들의 공통점입니다. 응시자 수준이 처참하거든요.

개념형들도 정답률이 80%가 안됩니다. 원과목이었으면 95% 넘었을 문제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