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낯이 수학-장근홍T) 입시를 다시준비하려는 학생들에게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7144926
낯낯이 수학 장근홍 선생입니다.
올해 입시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고 그 결실을 잘 맺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수시는 끝나가고 정시지원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정시 지원이야 여러 데이터나 전문가들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시리라 믿고
저는 혹시라도 올해 입시가 실패였다고 생각하거나 그 외의 선택을 계획하시는
분들게 몇 가지 조언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조금 쓴소리가 될 수도 있으니^^
1. 대부분의 입시생들은 시험을 망쳤다고 합니다.
물론 진짜 생각지도 못한 변수에 의해 너무나도 어의 없는 점수를 받은 학생도 있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냥 실력대로 받은 겁니다.
6월 혹은 9월 평가원 성적을 기준으로 망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원래 6월 혹은 9월에 비하여 수능 성적이 좀 더 저조하게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재학생 경우 특히)
그리고 6월이 혹은 9월이 특히 실력보다 잘 본 경우일 수 도 있고. 6월 이후의 진도에 대한
대비가 특히 부족했을 수도 있습니다. 즉 지금 점수가 자기 실력이라는 겁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다소 난이도 있는 문항에 대한 대비가 약했던 경우 특히 이런 현상은
두드러진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실력을 인정하고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 차분히 준비를 시작할 때 새로운 입시를 시작
할 자격이 있습니다.
운이 없었던 것처럼 혹은 자신보다 실력이 나쁜 학생이 좋은 대학을 간 것에 대한 분노쯤으로
새로운 입시를 맞설 수 없습니다.
2, 자신에게 너무 큰 면죄부를 주지 마십시오.
일부 학생들은 자신은 뭔가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주위의 조언이나 의견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매우 필요한 덕목이지만 필요이상의 자신감은
때로는 큰 화를 불러 일으킵니다.
물론 입시생이 여러분이 제일 힘들고 어렵겠지만 힘들다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이유
로 자신의 모든 행동에 면죄부를 주려 하지는 마십시오. 뭔가 편하게 쉽게 가려한다면
그 길은 절대 여러분에게 큰 결실을 가져다 주지 못할 것입니다. 신중하고도 냉정한 판단과
끈기가 가장 중요한 입시의 성공의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사소한 것에 원인을 찾으려 하지 마십시오.
학생들 중에 작년의 실패 이유를 너무 사소한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경우도 있고, 혹은 그
이유만 제거한다면 쉽게 성공할 것이라고 단정짓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예를 들면 작년에 어떤 교재를 공부했는 데 그 후 갑자기 성적이 떨어졌다. 올해는 단 교재만
보면 될 것 같다. 작년에 영어를 누구선생님 말듣고 이런식으로 공부했더니 계속 잘나오다가
수능에서 망했다. 등등 물론 그런 이유가 입시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
은 자신의 공부가 부족했거나 대비가 부족했다는 본질을 잊으면 안됩니다.
적중, 예상 등 만으로는 입시를 성공할 수 없습니다.
본질적 체질을 바꾸려는 노력 그것이 필수적입니다.
일단 쓴소리는 이정도로^^ 좀 더 자세한 애기나 도움이 되는 얘기도 좀좀 남기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여기에 고2 학생들도 13
꽤 있나요?
-
지구과학 II 1컷 40인가? 평가원 시험 중에
-
저는 정자결핍임 3
왜냐하면
-
뭘 또 이렇게 많이 ㅋㅋ 김승리가 체고다
-
다들 어떻게 공부하시나요? 실모 양치기 비효율적이라고 하던데.. 어떻게 해야될지 한지 세지
-
해양-해양판에서는 현무암질 마그마가 분출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유가 뭔가요?
-
직접전파 질문 2
분명 제가 예전에 질문햇을때는 자극전파가 일어난 사례에서 직접/간접전파를 따로 보지...
-
식당이 있더라구요
-
8시 40분 상상 5-9 10시 9월 더프 13시 10분 이명학 실전 모의고사...
-
15번에 ㄱ 선지 친양자 입양하면 그 전에 친족 관계는 종료되는 거 아닌가요?
-
어떤 분이 자기 과외생들한테 이미 알려준 픽이라고 김원전 일동장유가 포함 5개 정도...
-
근데 85점 이런 ㅆ
-
ㄹㅇ 연예인인줄
-
*고3모고아님* 고1 만년 국,수 5뜨다가 고2 돼서 국어2 수학3정도 나오는거면...
-
뭐가 더 난이도 높음? 지금 6모 48 9모 48인데 적중예감은 계속 30후~40초...
-
부정적분 말고 긍정적분 하라고~
-
동역학 개새끼 1
솔직히 이거 고사장에서 받고 펼쳐봤는데 저 지랄이면 바로 시험지 찢고 나갔다....
-
반수의장점인건지단점인건지
-
국어 등급컷이 어느정도일까요? 화작기준으로요
-
언매 85 미적 84 영어 87 화학 45 지구 41 지금성적 무의미한건...
-
헬스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부=근력운동이라고봅니다 처음 시작하고 2달사이에...
-
'해방 전후' 사설에서 마당 깊은 집이나 서울 1964년 겨울만큼 비중있게 다룬데가...
-
ㅇㅅㅇ
-
수능날 복장 0
시험장에 검정 수면바지 있으면 저임
-
굳굳
-
채점하다가 개빡쳐서 찢어서버림ㅇ
-
군수생인데 확실히 주말말고는 그렇게 여유가 있진않아서 주말에 2과목 평일에 1과목...
-
투표해주세요 0
감사합니다
-
작년 시립대 정시 통계보니까 환경공학부가 81 89 3 탐구평균 92 이더라구요...
-
고전소설 비연계 2
일 확률이 높나요?
-
작년에 대성 사전예약이 앞으로 1년 있을 패스 중에 가장 혜자 였는데 올해도 아마...
-
현역 수학 60점에서 92~96점까지 올린 커리큘럼 8
고1,2까지 펑펑 놀아서 내신 수학 4점대였는데 올해부터 정신차리고 제대로...
-
빡모 4-3 10
진지하게 풀다가 어려워서 드랍한건 첨인데 저만 어려운거아니죠 이거 그렇다고해주세요.
-
극도로 나와 연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과 멀어지거나 이별하는것에 존나 집착해서...
-
더데유데 2-4 0
손가락 6개짤림 ㅋㅋ (80)
-
유신,박광일,김상훈 중에 고민중
-
고전오설 중에 옥소선 이런거 말고 공부해야할만한 거 머있음? 일단 생각나는 건...
-
올림픽 이제 다해서 다른 문제집 빠르게 풀어보고 싶은데 검더텅 얼마나 걸릴까요 아님...
-
언매 89 독서 그 파장? 이상한거 틀리고 가나지문 두학자 입장 비교하는 것도...
-
상속이 안된다는데 왜죠? 이혼신고까지 해야지 이혼 성립 아닌가요
-
재수 6
자살 수학9번 27번 더 틀림 진짜 와
-
이감 컷 5
이감 컷은 보통 실제보다 높은가요 낮은가요?
-
작수 물지 1 2(현장) 6평 1 1 (집) 9평 1 2 (집) 사탐이 등급따기도...
-
불법 행위에 의한 손해배상은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경우에만 2
해당하나요?
-
수능 높3정도의 수준인가요?
-
엄마가 날짐승 얘기할때 울컥하게 됨
-
시간이 붕 뜨네 6
한 30분정도 뭐하지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