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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기숙사라도 좋으면 몰라
대학교 기숙사 방 보면서 망상하다가 우리학교 기숙사 꼬라지 보면 그냥 눈물남

넵

댓글 왜이래 답글 다른 곳에 달리네;;

늘 있는 오르비 에러

긱사면 특목이나 자사일텐데 좀만 버티죠 지금 버티면 20대가 빛남

그냥 제가 욕심이 과한건가 싶기도 해요
같이 붙어다니는 애가 있었으면 이렇게 한탄하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 누가 같이 놀지도 않는 애랑 친해지고 싶겠어요 더구다나 제가 내신이 좋은 것도 아니었는데
그리고 지금도 제가 정시로 한번에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확신할만 성적도 아니고 두뇌가 명석한 것도 아니고 불로소득으로도 여유있는 삶을 기대할만한 환경도 아니라 미래가 불투명하게 느껴져서 20대가 빛날지도 잘 모르겠네요

일단 좋은 고등학교 갔다는거 자체가 머리 좋고 능력 있다는 거니 버텨봐요 인생 모르는겁니다 시련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거니 버텨봅시다

학교라는건 늘 형편 없기에
그걸 강제로 시키는 것이죠

뜨거운 화로속의 철뭉치처럼 견디다보면 좋은 칼이 될 수 있을거에요

이게 정론인 걸 알지만... 이게 정론일수밖에 없는게 착잡해서 그냥 글로 한탄해봤네요,,,

사실 그냥 제가 게임 아바타면 좋겠어요
만약에 제가 저라는 게임 캐릭터로 세상이라는 게임을 플레이한다고 친다면
나머지 다 쌩까고 밥이랑 수면이랑 위생만 해결한 뒤 하루종일 공부만 하도록 하겠죠

근데 인간으로써의 저는 그렇게 할 의지가 너무 약하다는게 슬픕니다

그리고 게임이라면 저게 옳겠지만, 삶으로써는 저런 행동이 옳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좋은 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