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쳐버릴것같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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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오르비에 글 남겨봅니다.
일단 저는 원하는 대학은 아니지만 대학에 붙었습니다.
처음 발표났을 땐 솔직히 원하는 대학 아니여서 남들이 대학 물어볼 때 좀 그랬는데
계속 생각해보니까 좋은 대학이고, 저한테 과분한 대학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만족합니다.
모든 사건의 발단은 카톡인데요ㅂㄷㅂㄷ
제가 대학얘기하면서 좀 더 노력하면 원하던 대학 갈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계속 남는다고 얘기하니까 애가 짜증이 났던지 어쨌는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볼땐 노력의 차이라기보다는 재능의 차이같다' 이런식으로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 카톡본뒤로 대화끊기고 한시간쯤 뒤에 자기가 잘못 말한것같다고 재능이 아니라 운의 차이같다고 보내긴 했는데 진짜 저 카톡 한줄이 계속 머리속에 남아서 미쳐버릴것같습니다.
한 2~3달? 정도 전의 일인데도 아직도 괴롭고
명언이나 위로의 말을 들어도 하루이틀 괜찮다가 다시 생각나고 그럽니다.
제 나름대로 목표가 있었는데 지금 모든 자신감을 상실한 상태여서 제가 원하던 일은 저같은 애가 아니라 재능있는 애들이 하는거 아닐까 이런생각이 들고
반수하고 싶지만 저는 수능으로 대학을 간게 아니라 수능을 봐도 원하는 만큼의 성적이 나올 수 있을지 두려워서 계속 할까말까 갈팡질팡하고 있네요
진짜 제가 쓴 글이지만 한심해 보이네요ㅋㅋ 너무 답답해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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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뚜렷한 목표가 있으시면 대학은 수단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사실 그렇게 뚜렷한 건 아니고 막연히 생각했던 거여서요.
미국 방산업체에 들어가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있었는데 시민권자가 아니면 안되고, 엄청 재능있는 애들이나 가능한 것 같네요. 저같은 애가 아니라ㅋㅋ
댓글 감사합니다ㅠㅠ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읽어보세요!
https://www.vingle.net/posts/294514?shsrc=v
감사합니다ㅠㅠ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되는건 저뿐인가요?...
글 못써서 죄송합니다ㅋㅋ 공돌이여서 그래요
저보다 대학 잘가고 머리좋은 친구한테 재능의 차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 말이 계속 남아서 괴롭히네요.
처음에는 그냥 그 친구가 미웠는데 점점 갈수록 스스로의 능력에 의문이 들어서요.
대입도 완전한 실패는 아니지만 실패했는데 과연 제가 원한 진로를 밟아갈 수 있을까. 제가 원한 인생 테크는 저같은 애가 아니라 그 친구같은 재능있는 친구가 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ㅋㅋ
반수하고 싶은 생각 든다는 것은 의치한이 끌린다는 말이었고요. 제가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한다면 그냥 안정적으로 사는게 끌려서;
아.. 본능에 충실해보는건 어떨까요. 이성적으로 생각하게되면 나중에 후회할수도있고. 전 보통 이럴때 본능에맡기는데 그렇게 되면 성공하나 실패하나 후회는없더라고용
마음이 계속 갈팡질팡하네요ㅋㅋ
오늘 수학기출문제집사러갔다가 결국 마음 못잡고 다시 돌아왔습니다ㅠㅠ
좀더 고민해보고 결정해야 될 것 같네요
큰 의미 두지 마세요
별 의미 없는 말에 매달리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네ㅠㅠ 감사합니다. 제가 자존감이 좀 세서 더 괴로워하는 경향도 있어요ㅋㅋ